전 지하철 타고 가다가 딴적 있는데요 ㅋㅋ 친구 만나고 집 오는데 적당히 사람 붐비는 지하철에서 서있는데 앞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친구랑 한참 전화를 하다가 끊더니 오목을 하더군요. 전 아무생각 없이 서서물끄러미 봤는데 제가 보는걸 보더니 갑자기 혼자 터져서 얼굴 발개져서 웃음참으면서 겜을 하길래 재밌어요? 하면서 말걸어서 여자분 내리기 전에 번호 물어봤죠 ㅋㅋ 전 선릉 여자분은 서울대입구역 그러고 연락하다가 술도 먹고 하루여친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아 진짜 내 이상형인데 말이라도 걸어보고싶다 조금있음 강남역이라 내려야되는데 그냥 기다리는 동생한텐(남동생입니다ㅋㅋ) 미안하지만 좀 늦는다고하고 이여자 가는데까지 같이가서 같이내린다음에 말붙여볼까," 이런 생각까지 할정도로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그러던와중 버스는 강남역중앙정류소에 도착했고 그찰나에순간 "그래 일단 이여자분 가는데까지 같이가보자" 하고 마음의준비를한순간 그분이 내리겠다고 일어서는겁니다(버스뒷부분의 2인자리에서 제가 바같쪽,그여자분이 안쪽에 앉았거든요) 그래서 같이 일어서서 정류장에서 내렸죠 그때 "이건 운명이다 저여자분과 같은곳에서 내린건 하늘이 우리둘을 이어주시려고 정해준 운명"
@꼬따운청춘그런내용을 적은 다이어리를 직접 보여주니까 그분이 쭉 읽어보더니 픽웃고, 조금 고민하는듯하더니 제 다이어리에 본인 이름하고 휴대폰번호를 적어주더라고요ㅋㅋ 진짜 그순간 심장이 멎을뻔하다가 한편으론 진짜 그분연락처 맞는지 의심도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전화하니까 진짜 그분번호 맞았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이거 제 번호에요 저장해주시고요 제가 사실 OO씨한테 이렇게 말걸려고 오느라 원래 오늘만나기로 했던 일행이 기다리고있거든요 그래서말인데 제가이따가 약속끝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죠?" 그러니까 본인도 약속있다고 그러자고 하고 헤어졌고 저는 원래만나기로 했던 동생에게 뛰어가 승전보(?)를 전해줬죠ㅋㅋㅋ
급하지 마세요
일단 친해지시고 자연스레 엱럭차 물어보시면 좋아요
전 지하철 타고 가다가 딴적 있는데요 ㅋㅋ 친구 만나고 집 오는데 적당히 사람 붐비는 지하철에서 서있는데 앞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친구랑 한참 전화를 하다가 끊더니 오목을 하더군요. 전 아무생각 없이 서서물끄러미 봤는데 제가 보는걸 보더니 갑자기 혼자 터져서 얼굴 발개져서 웃음참으면서 겜을 하길래 재밌어요? 하면서 말걸어서 여자분 내리기 전에 번호 물어봤죠 ㅋㅋ 전 선릉 여자분은 서울대입구역 그러고 연락하다가 술도 먹고 하루여친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저는 딱한번있는데 2년전쯤 동대문에서 강남역가려고 420버스를 롯데피트인앞에서 타자마자 앉을곳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데 진짜 제이상형인 백진희 같이 생기신 여자분(저는 되게 예쁜분보다 청순하고 참하게 생긴분이 이상형입니다^^;;) 자리가 비어서 남은 빈자리가 군데군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옆자리에 앉았죠
그리고 힐끔힐끔 뭐하는지보는데 귀에 이어폰꽃고 친구들로보이는 여자들하고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가더라고요
일단 남친은 없는듯 반지같은건 안꼈고, 암튼 진짜 맘에들어서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고 심장이 두근두근하는데 어느샌가 동대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이타서 꽉찬 만원버스라 차마 시도를못하고
"아 진짜 내 이상형인데 말이라도 걸어보고싶다 조금있음 강남역이라 내려야되는데 그냥 기다리는 동생한텐(남동생입니다ㅋㅋ) 미안하지만 좀 늦는다고하고 이여자 가는데까지 같이가서 같이내린다음에 말붙여볼까,"
이런 생각까지 할정도로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그러던와중 버스는 강남역중앙정류소에 도착했고 그찰나에순간 "그래 일단 이여자분 가는데까지 같이가보자" 하고 마음의준비를한순간 그분이 내리겠다고 일어서는겁니다(버스뒷부분의 2인자리에서 제가 바같쪽,그여자분이 안쪽에 앉았거든요)
그래서 같이 일어서서 정류장에서 내렸죠
그때 "이건 운명이다 저여자분과 같은곳에서 내린건 하늘이 우리둘을 이어주시려고 정해준 운명"
@꼬따운청춘 그런 저 혼자만의 자기합리화를 하니 좀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ㅋㅋ
암튼 정류장에내리니까 그날 만나기로한 동생이 기다리고있는데 저를보자마자 하는소리가 "어 형왔어?근데 형하고 같이내린여자 되게 괜찮다" 그러는데 (공교롭게도 강남역에서 저하고 그녀 둘만 내린지라 누굴 지칭하는지 바로알았죠)
제가 "그지?내 옆자리에 앉은분인데 진짜괜찮지않냐?번호한번 물어볼까?"하니까
바로 그놈이 "그래 형 저정도면 용기내볼만해다.말붙여봐 뭐어차피 모르던사이인데 거절당하면 잠깐 쪽팔리고 마는거고, 혹시라도 연락처받으면 대박이야 형 이러다가 저여자 놓치겠어 빨리쫓아가 난 저쪽에서 기다리고있을게 빨리 쫓아갔다와"
@꼬따운청춘 그러면서 용기를 주더라고요ㅋ
그래서 계속 따라가면서 언제말붙이지 그러면서 고민하는데 그여자분이 강남역11번출구앞에서 서서 누군가 기다리듯 움직이지않는겁니다.
그래서 그순간 심장은 쿵쿵대고 어떻게 말은걸어야겠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가방에서 다이어리꺼내서 아까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았던사람인데 그쪽이 너무 내이상형같이 생기셔서 버스타는내내 말이라도 붙여보고싶었지만 그럴용기가안나서 포기하려했었다 그런데 저하고 같은곳에서 내리셔서 다시 용기가생겨서 이렇게 말을걸게됬다 지금 교제하는 남자친구있으시면 어쩔수없지만 그게아니면 연락처교환해서 알고지내고싶다 그래줄수있냐?이런적 난생처음이다
@꼬따운청춘 그런내용을 적은 다이어리를 직접 보여주니까 그분이 쭉 읽어보더니 픽웃고, 조금 고민하는듯하더니 제 다이어리에 본인 이름하고 휴대폰번호를 적어주더라고요ㅋㅋ
진짜 그순간 심장이 멎을뻔하다가 한편으론 진짜 그분연락처 맞는지 의심도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전화하니까 진짜 그분번호 맞았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이거 제 번호에요 저장해주시고요 제가 사실 OO씨한테 이렇게 말걸려고 오느라 원래 오늘만나기로 했던 일행이 기다리고있거든요
그래서말인데 제가이따가 약속끝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죠?" 그러니까 본인도 약속있다고 그러자고 하고 헤어졌고 저는 원래만나기로 했던 동생에게 뛰어가 승전보(?)를 전해줬죠ㅋㅋㅋ
@꼬따운청춘 암튼 그후에 결말을 말씀드리면 그여자분과 그날이후로 연락꾸준히하며 서로에대해 알고보니 저보다 6살어렸고 대학생이더라구요 그날은 강남에있는 학원등록하려 간거였고 강남역11번출구에선 같이 학원등록한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었더라구요
암튼 3번정도만나고 바로 교제했고 15개월정도 만났죠 제전전 여자친구가 그분이었어요ㅋㅋ
그래서 암튼 교제하는중에 한번은 그친구가 "오빠는 나말고 헌팅 몇번해봤어?" 그러길래 진짜로 너말고 그래본적이 한번도없다 나 수줍어서 그런용기 진짜못낸다 그날은 포기했다가 너가 같은 곳에서 내리니까 다시 용기가생겼고 때마침 그날만나는 동생이 응원도해줘서 그런거였다고 답했던 기억이나네요ㅋ
@꼬따운청춘 멋지네요b
옛 생각을 쭈우욱 해보니, 딱 세번 있네요. 죄다 클럽이었고, 짧게씩들 사귀었던것 같아요ㅎㅎㅎ
저도 버스에서 번호 땄음! 그리고 한번보긴 했었음
사진 본인이신가요??대박이네요 ㄷㄷ
화이팅입니다 !! 조만간 후기를...!! 기대기대..ㅎㅎ
번호를 준적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