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킹주니' 님의 카페 알바 후기에서 가져왔습니당 감사합니다
유튜브 마지막 영상을 보고 펑펑 정말 아주 펑펑 운 뒤에 문득 든 생각이 루공카가 비공개 되기 전에 '일상다반사'를 한번 다녀와야겠다 였어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비공개 되기 전에 갔다와서 혹시라도 굿즈가 남아있는지 알아보고 남아있으면 청자분들 중에 굿즈가 없으신 분들이 찾아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요.
사실 저도 카페 알바를 못 갔어서(힝구..ㅜ) 그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이런 안타까운 기회를 빌어 가게 된 것은 참 유감입니다만 그래도 덕분에 또,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일방다반사를 방문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요? ㅎㅎㅎ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게 토요일에 비가 엄청 쏟아지길래 엄청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일요일은 전날 비의 영향으로 오히려 선선하면서도 아주 맑은 날씨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하늘도 저를 돕는 것이 아닐까...
열심히 달려 도착한 일상다반사! 뚜둔!
홍젤 님이 계셔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저는 홍젤 님의 일상다반사 브이로그도 구독해서 즐겨보는 터라 홍젤 님만 봐도 긴장되고 두근두근하더라구여 ㅎㅎㅎㅎ
루시아 님 굿즈 얘기를 꺼내려고 했지만 도저히 바로 용기는 안 나서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차피 거기서 공부할 거리를 들고 간 상황이라 루시아님의 '일일 카페 알바'를 상상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사실 상상하느라고 가게 안을 더 열심히 본 것 같..크흠)
처음에 수박주스를 먹고 싶었으나... 비도 많이 오고 시즌이 끝나는 무렵이라 수박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손님이 좀 많았어서 몇몇 재료가 떨어진 상태더라구요
수박주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갔는뎅..ㅜㅜ 너무 아까웠어요
다녀오신 분들이 다들 생각보다 작은 카페라고 하셨기는 했지만 브이로그도 그렇고 일일 카페 알바 영상에서도 그렇고 별로 엄청 작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어어어엄청 큰 카페보다야 당연히 작겠지'하면서 갔는데 정말 작더라구요 엌ㅋㅋㅋ
아, 이건 가게를 비하하는 말이 아니고 오히려 저는 딱 이 정도 규모의 카페를 더 좋아해요! 중국에서 유학할 때도 한국어과 전공한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가 딱 이 정도 크기여서 그 추억도 나고 정말 좋았어요!
심지어 커피도 맛있어..ㅠㅠ 홍젤 님 채고채고 ㅠㅠ
잠깐 밖에 있을 때 하늘이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남겼는데 보정이 잘못 됐나... 결과가 약간 이상하게 나왔네욤
사실 카페 안을 찍고 싶었지만 이용객 분들이 많아서 방해도 되고 얼굴이 찍힐까봐 내부를 찍지는 못했어욤
많이 아쉽습니당 ㅜㅜ 눈으로만 열심히 담았어요
그리고 갈 시간이 되어서 '기회는 지금밖에 없어!'하면서 용기를 내서 홍젤 님께 말씀드렸죠
"제에에에에가아아아아 루시아...님 팬이어소오오오 혹시 굿즈.... 남은고.... 있을까요오오오?"
엌ㅋㅋㅋㅋㅋㅋㅋ 쭈굴쭈굴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낯선 사람하고 엄청 낯가리는 스타일은 아닌데(물론 케바케지만) 홍젤 님 브이로그를 봐서 그런가 이용객 분들이 많아서 그랬나 하여튼 진짜 교생실습 나갔을 때 첫 수업하는 것보다 더 떨렸어욬ㅋㅋㅋㅋ
암튼 힘겨운 내면갈등 끝에 이렇게 얻었습니다!
일일 카페를 한지 좀 되어서 그런지 찾으시는데 약간 많이 뒤적뒤적하셔서 죄송스럽....
그래도 좀 많이 남아있다고 하셨으니까 혹시 필요하시면 꼭 가보시기를!
그리구 홍젤 님 브이로그도 열심히 보니까 뭔가 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저는 중국 무이산에서 사온 우롱차인 '대홍포'를 갖다 드렸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쿠키를..!!
전 그저 드리려고 했는데 뭔가 받아서 얼떨떨한 느낌 ㅎㅎ
브이로그 잘 보구 있다구 하니까 좋아하셔서 저두 기분 좋았어용 히히
일상다반사하면 또 빠질 수 없는 루샤님 사인!! 열심히 찍고 싶었으나 다른 분들이 많이 계셔서 최대한 한번에 잘 찍으려고 노력을 했답니다ㅜㅜ
두 번째 사진은 오곡라떼! 사실 수박주스가 없어서 브이로그에서 넘 이쁘다 하면서 본 딸기라떼를 먹고 싶었으나 재고 소진..ㅜㅜㅜ
그렇지만 오곡라떼도 좋아해서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 오히려 오곡라떼 먹은지 꽤 오래돼서 더 만족스러웠어용! 맛도 맛있었구
마지막은 맛집 자랑용~ ^ㅅ^
서울 간 김에 친구랑 옴뇸뇸했지여~~ 떡볶이 완전 JMTGR!!
휴... 글을 쓰다보니 뭔가 2분이면 될 내용을 유튜브 영상으로 10분 봐야 결론이 나오는 그런 느낌으로 써졌는데요...
재성합니다... 재성하다구요 -_-+
첫댓글 저도 서울 다시 올라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ㅠㅠ 저 사인도 보고 뚠뚜니 일한 곳 구경도 하고.. 마지막 움짤 처럼 다시 와서 같이 놀았으면...
수박쥬스 진짜 맛있어욤~~~
지금봐도 굿즈는 참 잘만들어졌어요 ㅋㅋ
야방을 몇번 하긴 하셨지만.. 아마 유일하게 루시아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겠죠..?
홍형은 안계셨나보네요ㅋㅋㅋ
저때 추억이 새록새록납니다
풀옵장비 라고 말해주셨는데
저 주세요라고 할걸 네 라고만했는데
참 잘했어요 !! ㅎㅎ 저두 다시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아... 있군요... 저도 쭈글이라 포기하고 잇었는데..
오늘 회사 끝나고 가야 되겠네요..
차 끌고 가기는 머하고.. 지하철 타고 가야 되겠네요... 퇴근시간까지 아무런일 없어야 되는데..
전 홍젤님에게 드릴 선물이 없으니 홍형 굿즈나 팔아드리고 와야 되겠네요..
8시까지 하실 거예요!
@중국어선생님 요즘 단축근무해서.. 6~7시쯤 갈수 있을거에요..
이러다 뚠뚠단 가서 민페가 아닐련지...ㅠ.ㅠ
부럽다!
저도 언젠가 한번 다녀오려구요.ㅎㅎ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데 너무나도 먼 그곳...ㅜ 부럽습니다
확인해보니 25일(내일)부터 27일까지 여름휴가라고 하네요..
혹시 가실분은 참고 하세요~
이런 수욜에 노사창립기념일이라 그때 가보려했는데.. 평일이 아무래도 한가할거 같아서 ㅎㅎ
저는 2주일 전 쯔음 방문해서 자몽에이드를 먹었습니다
다음에 갈 땐 수박주스 함 먹어봐야겠네요
맞워요 수박쥬스 마싯어요
오오? 굿즈 아직 남아있나요?
아직 좀 남아있다고 하셨어요 더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셨는데 다른 분들도 필요하실 거 같아서 더 안 받았어용
@중국어선생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가봐야겠네요!
불편이란 굿즈 마음에드네요
막짤 ㅋㅋㅋ
작년에 들렀을때도 주섬주섬 꺼내주셨는데 여전하시네요
서울에 축구보러 가게되면 좀 들를라고 했는데, 코로나때매 아직 못가보고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