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7살 된 남자입니다.
손발에 땀이 난 거는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최소한 7살 때부터는 기억이 있습니다.
충분히 군대 안갈 수 있었는데 (딱 저까지 다한증이 4급이었죠) 그냥 갔다 왔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미칠 뻔 했죠. 총 잡기 싫어서. 손잡이에 그 꾸정물 하며.. 으..
이드로멧을 사용한지도 한 2년 된 거 같군요.
사실 1년은 확실히 넘얶는데 정확하게 얼마나 지났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암튼 오래됐단 얘기겠지요.
이곳을 통해 이 기계를 알게 됐고 나중에 저도 카페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드리고 싶었었는데
생활이 바빠 지금에야 쓰네요. 땀이 안나니깐 아예까페에 안들어와 지더라구요.
지금도 이드로멧 수조에 한 손 한 발을 담그고 쓰는거라 상당히 시간이 걸리네요.
간단히 말씀드려서 저는 대만족입니다.
드리클로나 글리코피롤레이트같은 약품으로도 이만한 효과를 못봤는데
지금 전 거의 이 병을 극복한 느낌입니다. 물론 정상인과 같단 뜻이 아니라
어느장도 조절이 가능해 졌단 뜻입니다.
드리클로는 효과가 하루이틀정도였고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졸리고 침 말라서 못쓰겠더라고요.
어차피 다한증을 완전히 고쳤단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이드로멧이 이정도 효과면 돈과 시간을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온영동은 좀 귀찮은건 읶지만 별 부작용이 없는것 같아요.
가장 좋은 건 악수할 수 있다는 거하고.. 공부할 때 (석사공부 하고 있거든요) 종이가 쭈글거리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좀 마음 편히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거.
처음에 사용할 때는 하루에 40분식 사용했어요. 왼발 오른 손, 오른발 왼손 이렇게 교차 해서요.
해보시면 알지만 이렇게 하면 이론상 사십분이어도 한시간 걸리죠. ㅎ
그렇게 매일 하다 보니.. 한 열며칠부터 효과가 나온것 같아요.
그러다가 바빠서 못하면 도로묵됐지만.. 그 다음부터는 다시 땀안나는 상태로 회복되는 게
빨라졌던 것 같아요.
일주일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땀이 안나고 다시 일주에서 열흘정도 사용 안하면 땀나기 시작하네요.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노하우랄것도 없지만..
물의 양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의 양은 많아선 안됩니다. 많으면 해도 효과를 거의 못 봐요.
그리고 숫자는 별 상관 없지만 자신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강도보다는 시간이 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 또 수면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잠 못자고 컨디션 안 좋으면 막 나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2,3일에 한번만 해줘도 되는 것 같고요.
아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어느정도 적응 후에는 한번 치료 후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에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얼마 전에 다시 땀이 나기 시작해서 치료를 했는데
그담날 약간 더 나더라고요. 2일차에도 실시햿는데 3일차에도 났다가
3일차엔 치료를 안했는데 4일차엔 땀이 덜났거든요.
컨디션 탓인가??
무튼 써 놓고 보니 별 내용도 없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요.
자체제작으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겋도 좋을 것 같네요.
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이걸 샀지요.
아.. 이거 독일제품이라 그런지 내구성도 꽤 괜찮습니다.. 몇번 떨궜는데 아무렇지 않군요.ㅋㅋ
근데 수조가 약간 깨졌어요. 플라스틱이라.
그리고 같이 주는 하얀 초시계 꽤 유용합니다. 요새는 hsk 모의고사 볼 때도 쓴다는.. ㅎㅎ
아무튼 여러분 모두들 담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 근데 이거 손발 교차해서 하다보니 허리에 안 좋은 거 같아요.
손끼리, 발끼리 치료하는거랑 손+발 교차치료하는거랑 효과 차이가 있는지요? 그냥 순서만 다르고 효과는 동일한건지.. 교차치료는 처음 들어서 신기하네요. 그리고 저도 이온영동으로 건조한 인간이 되다보니 성격도 전보다 차분해지고 여유 있어지고 집중력도 더 강해지는 것 같고 그냥 왠지 모르는 자신감이 많이 붙는 것 같아요. ^^ 한손으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시다니 매우 언빌리버블하군요..ㅋㅋ
아 그런가요? 전 여기 어디서 교차해서 해야된다고 봐서 그렇게 해온건데.. 사실 저도 그걸 왜 그렇게 해야 하느지 지금가지 궁금했어요.. -_-;; 잘못 읽은건가... 아무튼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완전히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나마 조절이 되니까요. 그리고 글 중반부부터는 두 손으로 썼어요. 치료 끝났었거든요. ㅎㅎ
저 물어볼께 있는데요 치료하는데 몇 암페어로 쓰셧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따갑지는 않으신지 저두 쓴지 이틀째 되는데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가움이 느껴져서요 ㅠㅠ 저는 손을 3암페어로 놓고 해도 너무 따갑습니다 그리고 쓴후에 바싹 마른 느낌이 안납니다ㅠㅠ
실례지만 얼마주고 구입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