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사모님이 잡수실 붉바리회입니다.
여수어부님은 아사비를 선호하는데 사모님은 초장을 발라 먹는데
이번에는 초장을 찌크러 잡수시면서 이렇게 먹으면 훨~ 맛나다고 하네요.
붉바리 생선가스 맹글고 있습니다.
나는 그냥 달걀 뭍여 튀김가루만 바르는 지 알았는데
겨자가루, 후추가루, 작은 소금을 투하하구만요.
빵가루 뭍히기 전에 달걀 푼거에 먼저 발라야 하는데 이 과정에 혼자 하기는 불편하다고 하여
여수어부님이 도와주셨네요.
그리고 큰 락앤락통에 차곡차곡 넣어 냉동실로...
사모님은 타르타르소스.
여수어부님은 토마토 케챱을 좋아해요.
붉바리 생선가스..
생선 썩 좋아하지 않은데 이거는 솔찬히 드십니다.
겉바속촉?
아주 맛나요.
점심은 붉바리 초밥.
좋아요.
이번에는 16명 승선하여 6시에 출항하여 금오도 송고와 함구미 사이를 공략하는데
늦은 봄 초기에 여그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 주는 곳이라 기대감이...
장비는 똑같습니다.
2호 합사라인을 많이 사용하여 몇군데 썩어가기에 꺼꾸로 한번 뒤집어야 할 것 같데요.
대물 대비하여...
바람이 솔찬한 날입니다.
그리고 기온도 낮은 날이라 손이 곱데요.
큰 너울보다 이렇게 잔 너울이 멀미끼가 오는 체질입니다.
앞에 보이는 낚시선들은 모두 문어배입니다.
조금 물때이다보니 바람이 불어도 해전을 치르고 있네요.
외수질은 배가 빨리 흘러가도 입질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문어 같으면 어렵겠어요.
아마 조황이 떨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쓸만한 붉바리.
내껀 잘 챙기려고 잡을 때마다 이렇게 태그를 직접 부착합니다.
빨리 낚수해야 하는데 시간 뺏겨가면서...
사무장이 무진 고맙다고 하데요.
태그 붙여 내 쿨러에 넣었다가 낚시 마감 전 조황사진 찍을 때 바구니에 갖다 준다고 하니...
잡자마자 사무장이 가져가뿔면 피 빼기전에 꾁꼴락한 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져 불안하여
이렇게 시간 뺏겨 가면서 관리를 하였네요.
이러면 내고기 확실하고 고기 신선도 좋고...
오모메~!!
그제 잡은 참돔보다 더 큰 거가...
아그들 온다고 갱구아부지가 씨알 좋은 붉바리와 참돔을 보내주시네요.
9시반 쯤의 조과입니다.
이 정도면 아그들 먹기에 충분하고 남아 나눔도 하것네요.
바람 쎄게 불어 몇마리 못 잡을 줄 알았는데 만족한 조과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날씨가 불쑨해도 외수질은 꽝없는 낚시이라는...
개도 통신녀까지 나가네요.
여그 보니 감회가 새록새록~~
갈치, 농어, 볼락, 고등어, 삼치 사냥하느라 수십번 들락거린 포인트이라서...
야영도 수십번했던 곳.
이 포인트는 여수어부님이 루어낚시에 선구자였을 겁니다.
여지컷 이 선사타고 해고녀까지 가는 거는 처음입니다.
통신여도 그렇고..
등대여에 서너번 떨어진 작은여에 수차례 하선하여 농어 캐스팅하였던 곳이라서
엣날 생각이 절로 나데요.
하지만 이번 외수질에는 쏨뱅이 두마리 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선사가 탐사하려고 여그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시간 솔찬히 뺏겼습니다.
다시 여천항 주변으로 이동하면서 점심을...
뷔페 맛나뿌러요.
맘에 든 반찬들...
이 선사 점심에는 뱃속이 고생해요.
밥묵고 이거 복용하시고...
요새 계속 헤드가 어질어질하여...
대쏨..
하지만 48센티 이하는 이제 대수롭지 않아요.
헐~ 연도 끝바리까지 가네요.
쌍굴..
요새 굴..
대쏨도 잡고..
연도 끝바리에서 올 처음으로 잡는 열기입니다.
이제 곧 열기외줄 시즌 예고...
선사 조황이 부족하여 연장 또 연장하여 4시10분에 마감하네요.
유람을 많이 하여 쉬는 시간이 많아선지 그닥 힘들지 않는 조행이었지만
선사는 조황이 저조하다며 밴드 조황 사진을 생략하네요.
여수어부님은 만땅인디...
선사조황사진 포기하여 애써서 고기에 케이블타이와 태그 부착한거가 헛일이 되어뿌럿다는...
여수어부님 쿨러 보는 꾼들 부러워하데요.
늦은 시간에 귀가하였습니다.
고기가 많아 사모님 즈그 지인 두집 푸짐하게 나눔하고
모두 아그들 먹이려고 여러가지로 다듬네요.
저녁 식사 전에 붉바리회 한사발을 여수어부님이 모두 잡수셨네요.
이렇게 아나고회 처럼 썰어주니 식감이 좋고 아주 맛나서...
아들은 밤에 도착하여 또 붉바리회와 생선가스 등등 준비하네요.
아들이 가져 온 알콜에 헤드 몽롱~~
아들, 며느리 무쟈게 먹어주어 보람을 느끼게 하데요.
이렇게 4접시를 먹었습니다.
이번 잡아 온 생선은 이박삼일동안 아그들과 계속 먹어야 합니다.
오늘 저녁은 순천 조카 결혼 예식장에 가고 아그들 상경하는 내일까지 낚수는 쉬어갑니다.
요새 결혼 예식이 많아 축의금이 솔찬히 나가네요.
코로나19 때는 예식장이 부도 났는데 자녀 출산 장려 때문인지 예식장 예약이 엄청 어렵다고 하데요.
주로 40대가 결혼을 많이 하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