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03/24 <금> 오후3시10분
* 읽어준 책 :[내가 예쁘다고?] 황인찬 글/이명애 그림 | 봄볕/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 저 | 비룡소/ [신동방통 세가지 말] 김경희 글그림 웅진주니어
* 함께 한 친구들 : 초등 1학년 10명
지난주 책 대여 때문에 고생을 하고 나서는 화요일부터 미리 상모 도서관에 가서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을 찾아보고 직접 읽어보고 재미있는 책을 골라 보았다.
집에 고학년아이들도 읽어주니 반응이 괜찮았다.
드디어 금요일 뚜둥~
아침부터 부랴부랴 자격증 수업을 듣고 선산의 수업이 끝나고 요이땅!!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경비 아저씨께서 주차 단속을 하고 계셨다.. 이럴줄 알고 준비했지..ㅎㅎ
"돌봄터 책 읽어주기 선생님입니다. 4시전에 차량이동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차 앞에 딱 놓고 입장~
처음 센터장님을 만나 인사를 하고 읽기 방으로 가니 지난주보다 1명이 더 늘어난 10명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각자 이름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였다..ㅠ
이번주에 가면 다시 이름을 외울 수 있게 노력 해야겠다.
처음은 내가 예쁘다고?를 읽었다. 김경희가 나보고 예쁘다고 했는데.. 그말을 듣고나서 나는 많은 생각들을 하고 김경희에게 처음으로 인사도 하려했는데....!!!!! 내가 아니라 장밖의 꽃을 보고 예쁘다라고 한거라니~~~!!! 눈물도 나고 교실에 들어가기도 싫었는데.. 활짝핀 꽃을 보며 예쁜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걸 알게 되는 나의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책에있는 꽃을 보며 예쁘게 핀꽃을 본적 있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 주인공 어떻하냐.. 쪽팔려서...깔깔거리며 웃는 친구 그래도 예쁜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져서 다행이다라고 얘기하는 친구들 다양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고릴라는 아이들이 대부분 내용을 알았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그럴수 있을 꺼 같았다. 그래도 집중을 하며 들어 주었다. 읽기가 끝나자 인형이 아빠 같다고.꿈꾼건데 꿈이 이루어 진거라며 좋겠다 갔는데 또 가내 등 반응이 다양하게 나왔다.
신통방통 세가지말은 아이들이 들으면서 세가지 말을 따라해서 웃음이 나왔다.
"바람불면 타지마라, 무서우면 춤을춰라, 반가우면 설설 기어라" 처음에 숯장수가 옷을 벗으니 옆에서 아이고 부끄러워라 큭큭큭 하며 웃음을 지었다. 옆에 친구가 웃으니 너도나도 큭큭큭 킥킥킥 웃음 바이러스가 돌기 시작했다.
마무리를 하고 다음시간이 기대된다는 뿌듯한 감상평을 듣고 오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뭐라도 챙겨주시려는 센타장님께서 감사인사를 하고 다음주를 기약했다.
다음 시간은 또 어떤 책으로 만나면 좋을지 설레는 마음을 들고 입구를 빠져 나왔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다음 후기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 명단을 출석부 부르며
보고 에이포 용지로 만들어
사진과 함께 주신 쎈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외우기 힘들었지만...ㅎ
행복한 책읽어주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