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통영 이순신공원엘 갔었다
여기는 가는길이 바다와 붙은 소규모 공장지댄데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을 일방통행으로
만들었으나 쫌 헬깔리기도 한다
살짝 헤매다가 주차창에 파킹하고
짧은 메타세콰이어나무 오르막길을 걸어가는데
동거할매가 지난 봄에 왔던 기억을 전혀 못하고
처음 오는 길이라고 한다
기가 차고 무섭다
바다를 보면서 얘길해도 모른다
안타깝다
저쪽 정자에서 내가 잠이 와서 잠시 졸다가
갔잖아? 했더니
정자를 하도 많이 봐서 모르겠다 하길래
어떤 늠들의 정자를 그래 많이 봤노?
그말 끝나자마자 돌려차기가 날아와서
1시간 기절했다가 지정신 차려서 집에 왔다
국대 버금딸림 위력을 가진 돌려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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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휴게실
정자 때문에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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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1 17:5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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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떤놈의 정자?
안 죽기 다행으로 여기고
담엔 똥입조심하셔~ㅋㅋ
어머나 화들짝!!
앵두같은 내 입술을 똥입이라니요?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답니다 호호호~
@몸부림 착각은 자유라 카더마
딱! 그 짝일쎄~ㅋ
나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분명히 데리고 갔던 곳 인데도
매번 처음 가는 곳이라고 우깁니다.
어떤 년 하고 왔다 갔나 보지 뭐 하면서요.
이거 뭐 힌방 쥐어 박을수도 없고 침 거시기 하지요..
가본곳도 처음이라하고 본영화도 처음본 영화라고 하죠
가끔 한말도 또 한번하는 두번째는 듣기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렇게 기억력이 가물거리면서 살아야 나이 먹는 잔재미도 있는겁니다
어떤정자인지 모르겠는데 돌려차기 잘 피해야지 큰일 나겠습니다
정자까지는 그래도 좀 낫습니다..
여기 저기 무슨 요금마다 정액제가 있어서
자꾸 정액으로 하자고 하길래 정액이 그렇게도 좋냐고 했더니....
뭔 이상한 소리를 하느냐면서 날아차기로...흑...
좋은 글입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