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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십일월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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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안녕.
요즘 내 기분이 너무 안좋음.
가슴이 너무 작아서 엄마한테 엄마도 내나이때 가슴 작았냐고 물어보니까
작긴했는데 너처럼 심하진 않았다며 비웃으심.
나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살찌우고 빼고싶은 곳만 부분적으로 빼기로 결심함.
그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하면 될 거라는 마음으로 살찌도록 노력함.
참외 남은 것도 내가 제일 많이 먹고, 12시부터 점심시간인데 11시 50분에 먼저 식당 내려가서 먹기시작하고,
집에서도 간식에 밥에 쉴새없이 먹음.
집에 먹을 거 없을 땐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저녁메뉴 물어보고 맛있는 거면 가서 같이 먹고 그랬음.
내 위가 이렇게 큰 줄 첨 알았음.
목욕하고 혼자 가슴마사지도 하고 신랑한테 만져달라고도 하고 그랬는데
신랑한테 음탕하단 소리만 듣기만 하고 살은 가슴 빼고 다 찜.
신랑 말로는 자꾸 가슴 퍼덕이는 춤 춰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안출수도 없고 미칠 노릇임.
무튼...얘기 시작하겠음...
1. 우리회사 드디어 직원 한 명 더 채용함.
20살짜리 중국인 남자앤데 일용직으로 들어왔다가 일을 너무 잘하고 참외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장님이 정직원으로 채용함.
근데 한국말을 하나도 할 줄 모름.
무슨 말을 해도 못알아들어서 그러는지 방긋 웃으면서 몰라요..라고 함.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데도 진짜 며칠 밤샘하고 드디어 잠자리에 들었을 때,
꿀잠자고 개운한 상태로 일어났을 때의 편안한 미소로 몰라요 라고 함.
포카리 광고 찍는 줄 알았음.
그정도로 겁나 청량한 미소지음.
사장님은 너무 답답해서 그 애 어머니 만나러 감.
같이 점심 식사 하며 아드님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말을 하겠다고 함.
근데 그 애 어머니도 한국말 잘 못하심.
뼈다귀해장국 좋아한대서 뼈다귀해장국집 갔는데 말 없이 먹기만 했다고 함.
밥도 두공기 먹었다고 함.
사장님은 깝깝해서 나보고 번역기 좀 돌리라 함.
난 번역기 사용해본적 없음.
네이버로 대충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번역해서 그 애한테 보여줬더니 방글방글 웃기만 함.
참외만 열심히 먹음.
결국 대충 알아듣게 말하고는 정직원으로 채용하긴 했는데 걔만 빼고 다 아는 듯 함.
근데 중요한건 얘도 정상은 아닌 듯 함.
얘가 새빨간 바지를 입고 왔는데 사장님이 자기도 옛날에 빨간 바지 자주 입었었다면서
사모님한테 전화해서는 자기 젊었을 때 빨간 바지 입고있는 사진 좀 찾아서 찍어 보내달라 함.
한참있다가 사모님이 사진 몇 장 보내주심.
보니까 흰색 바탕에 꽃이 잔뜩 그려져있는 티셔츠, 분홍색 쫄티,
스크레치 난 그림이 그려진 검은 티셔츠 등에 빨간 바지 입은 사진이었음.
포즈는 하나같이 한 손으론 나무를 짚고, 다른 한 손으론 따봉을 하고 있음.
그 애는 사진을 보더니 박수치고 좋아함.
사장님은 회사에서 야유회 갈 때나 친구들과 공원가서 놀 때나 그 바지를 입고 장기자랑을 했다 함.
그 애는 또 웃으며 몰라요...라고 함.
사장님 답답해서 일어나 골반 튕김.
흔드는 게 아니라 슬로우 모션 처럼 천천히 튕김.
그 애 진짜 자지러지며 좋아함.
입 안으로 참외 씹은 거 다 보임.
그러면서 사장님과 마주보고 서서 몸을 앞뒤로 튕기는 춤 춤;
튕기다가 뒤에 있는 의자에 부딪히기까지함.
차장님은 담배피러 나갔다가 들어오시며 그 장면 봄.
나한테만 들리게 설마..라고 하심.
난 고개 끄덕임.
이제 좀 진정하신 사장님은 이제 곧 날씨가 추워질 거라며 다들 막바지 더위 조심하자 함.
그러면서 요즘엔 다 서서히가 아니라 갑자기라 함.
날씨도 갑자기 더워지고, 갑자기 추워지고, 나이 들어 갑자기 죽고,
그리고...사랑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찾아온다 하며 아련한 표정 지음.
그 애한테 사랑이라고 아냐 물음.
역시나 모른다고 함.
사랑..러브..라고 하니 손으로 하트 만듬;
사장님 감격한 표정으로 자기도 손으로 하트만듬.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이 통한다며 그 애를 격하게 끌어안음.
왠지...그 애 때문에 에피소드 많이 생길 듯 함.
+ 그 후로 며칠 있다가 사장님이 사진에서 본 빨간 바지입고 오심.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해뒀다 하심.
쑥스럽다는 듯 머리 긁적이며 들어오시는데 차장님이랑 직원들은 고개 돌리고 그 애만 좋아함.
근데 점심시간에 줄 서 있는데 바지 터져서 사장님 밥도 못드시고 귀가하심.
2.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 하겠음.
작년에 조수미의 나가거든에 한창 빠져있을 때가 있었음.
난 발주들어오면 사장님이나 차장님한테 작업지시 내리는데
그때 눈물 한 방울 먼저 흘린다음에 아련한 발걸음으로 그들에게 감.
수학여행 하이라이트 촛불의식 할 때 처럼 고생하신 울 부모님 생각하며 눈물 한 방울 흘린다음에 노래 시작해야 잘 됨.
차장님은 처음에 깜짝 놀라며 무슨 일이냐 소리치심.
그때 "쓸쓸한 달빛..아래..내 그림자 하나..생기거든.." 하며 노래 시작함.
표정은 미친듯 아련하게, 몸은 곧 쓰러질 것처럼 해야 함.
그러면 차장님은 가슴 쓸어내리며 무슨 일 난 줄 알았다고 내 눈물 닦은 작업지시서 가져가심.
사장님은 그때마다 안 계셔서 나가거든 못 들어보심.
그러던 어느날 사장님이 작업지시서 파일 보다가 종이에 하나같이 파운데이션이 조금씩 묻어있는 걸 보고 이게 뭐냐 함.
차장님이 여시씨 눈물이라고 말함.
사장님이 모르는 척 폰여시하고 있는 내 앞으로 작업지시서 내미심.
여기에 왜 눈물 한 방울씩 떨궈놨냐고 하심.
떨군게 아니라 흐르는 눈물 닦느라 파운데이션도 묻은 거 같다 함.
사장님 상황 파악 못하심.
난 "쓸쓸한 달빛..아래..내 그림자 하나..생기거든.." 하고 노래부름.
사장님은 유튜브에서 내가 추천해드린 명성황후OST 나가거든 뮤직비디오 보심.
사장님도 그 노래에 빠지셨나봄. 노래들으며 이마 짚고 하늘 쳐다보심.
어느날은 나가거든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노래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는 거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서 울면서 걸어감.
다행이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내려서 회사까지 10분 정도 걸림.
사장님이 운전하고 가다 나 걸어가는 거 발견하곤 날 부르심.
난 얌전히 조수석에 탐.
사장님은 내 눈치를 보기만 하심.
괜히 라디오도 크게 틀으심.
그러다 서랍에서 씨디 두개를 꺼내 나에게 건네심.
앨범 표지 보니까 클럽 MUSIC - MIX 라고 적혀있음.
사실 일할 때 몰래 틀려고 했는데 스피커 고장나서 못틀었다고, 그냥 가져가서 집에서 들으라고 함.
괜히 위로하시려고 자기 소중한 것을 주신 것 같아서 감동함.
난 나가거든 가사 다 외웠다며 사장님께 불러드림.
회사 도착해서 주차했는데, 난 눈감고 집중해서 노래하느라 끊을 수 없었음.
감사한게 사장님은 끝까지 들어주시고는 박수 쳐주심.
가끔 말도 안되는 걸로 사람 피곤하게 하긴 하지만 저럴 때보면 마음은 진짜 따뜻하신 거 같음.
3. 울집 강아지들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함.
우리한텐 맨날 역정내고 눈빛으로 욕하면서 산책 데리고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꼬리치고 난리남.
밖에 나가면 굽신 거리고 애교부리다 집만 오면 마이웨이하고 큰 소리치는게 개얄미움.
나는 식량 챙겨주는 담당이고 신랑은 놀아주는 담당인데 애들이 그나마 날 더 좋아함.
지들 누워있거나 멍하니 앉아있을 때 내가 만지면 손 쳐내기만 하는데 신랑이 만지면 개쌍욕함.
이빨 드러내며 왈왈 짖어대는데 간간히 욕도 들리는 거 같음.
무튼 성깔도 장난아니고 장난꾸러기들임.
어느날 애기들 간식이 다 떨어져서 아버님한테 전화드림.
우리 애들이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난리라고 하니 간식 다 떨어졌냐 하심.
사람 간식도 떨어졌다니까 오라 하심.
신랑이랑 둘이 강아지 한 마리씩 안아들고 시댁에 감.
시부모님 강아지 엄청 좋아하심.
계속 안고계시고 뭐만 하면 귀엽다고 방긋 웃으심.
그러다 어머님이 실수로 강아지 발 밟음.
강아지는 화가 났는지 어머님한테 막 짖고 난리남.
아버님이 쟤가 뭐라고 하는지 아냐고 물으시길래 할아버지가 아니라 할머니가 간식 사주시는 거였냐고 하는 거라 함.
어머님이 나보고 옘병 망할 며느리라 하심.
무튼 다같이 시댁 근처에 있는 용품점으로 간식 사러 감.
용품점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울 강아지들 짖고 난리남.
쎈척 쩜; 가까이는 못가고 멀리서 짖음.
할말 있음 가까이 가서 하라고 강아지 등 떠미니까 식겁함.
아버님이 도저히 안되겠는지 말리니까 강아지가 아버님한테 화냄.
그러더니 옆에 있는 어머님 종아리 발로 차고 난리남.
내가 어머님아버님한테 신랑 빡쳤을때랑 똑같다니까 신랑이 왜 자기 욕하냐 함.
내가 당신 욕하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니까 미안하다 함.
겨우 간식 사들고 다시 시댁 들어감.
어머님은 내가 공연한답시고 3곡이나 불렀을 때만큼 힘들다 하심.
강아지 새끼나 며느리나 엄마 등골 휘게 한다하심.
...?
아버님이 강아지한테 간식 줌.
근데 호떡 한 입 베어물었는데 엄청 뜨거운 소스가 흘러나왔을 때처럼 온갖 인상을 쓰며 간식 뱉어냄.
맞음. 울 강아지들 입맛 겁나 까다로움.
자기한테 맛없는거 줬다고 아버님이 양말 벗어놓은거 물어뜯고 난리남.
아버님 당황해서 줘..양말 줘..밖에 못하심.
난 괜찮다고 곧 줄거라고 함.
근데 강아지가 더 빡침.
빨래 널어놓은거 넘어뜨리고 난리남.
어머님 브레지어도 물고 도망다님;
내가 진정 시키려고 씨스타의 러빙유 추니까 점프해서 내 쩬지 물음.
아버님은 민망하신지 고개돌리심.
내가 더 민망한데 왜 아버님이 고개돌리시냐니까 멋쩍은듯 웃으심.
어머님은 망할 아들 며느리만 와도 정신 사나운데 강아지들까지 지랄 법석이라며 울 강아지들 쫓아다니심.
이게 며느리월드라는 거임.
신랑은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거 같다며 발 동동구르며 짜증내더니 안방가서 뒤돌아 움.
어머님은 누구는 울고 누구는 춤추고 누구는 옘병하며 뛰고 지랄이라 하심.
아버님은 눈치 없이 쇼파에 앉아서 며느리가 인생의 낙이라며 좋아하심.
그렇게 생 난리치고 집으로 돌아옴.
그후로 어머님이 강아지들 보고싶으면 집에 찾아가거나 밖에서 보자할테니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하심.
아니, 먼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 말라하심.
그래서 난 연락안하고 쳐들어감.
가면 좋으면서 괜히 싫은척 하심.
입가에 웃음기 가득한거 내가 다 봤는데;
공연시작하면 박수치고 좋아하시는 거 내가 다 봤는데;
4. 으...; 러빙유 하니까 악몽같았던 일이 생각남.
웬일로 친척언니가 전화해서는 잘 지내냐고 안부 물음.
난 저번 달 말에 가족모임에서 봤으면서 이번달에 들어서자마자 안부묻는 건 또 뭐냐고 함.
언니 되게 멋쩍은듯 웃음.
사실 내가 회사생활 재미 없다고 징징댔다는 거 들었다 함.
맞음. 첫 회사였는데 회사생활 진짜 재미없었음.
검수실 이모들이랑 탈의실에서 춤판 벌였는데 본부장이 보고는 춤 금지령 내림.
인생 참 재미없게 사시는 분임.
내가 맞다고 근데 언니가 어떻게 해결해주려고 전화했냐니까
그냥 마음의 위로를 해주고 싶다고 언니가 일하는 병원있는 교대로 오라 함.
혹시 클럽인가 싶어서 오케이함. 나 클럽 한 번도 안가봄.
글구 언니도 한 춤 함. ㅇㅋ.
난 주말에 시간 내서 교대감.
언니는 되게 심심하게 생긴 파스타집 가리키면서 저기가서 밥부터 먹자 함.
난 순대국 먹고싶다니까 여기에 없다며 억지로 데려감.
무튼 파스타 먹기로 함.
근데 언니가 자꾸 얼마버냐, 돈모으기 힘들지 않냐, 삼촌이랑 외숙모도 힘드시지 않냐 물어봄.
난 어느 누구나 힘들다 대답함.
그랬더니 언니가 자기 병원말고 투잡 뛴다함.
난 그정도로 힘드냐고 걱정스런 말투로 언니 마음을 다독임.
그와중에 로제파스타소스에 마늘빵 찍어먹는 거 개맛남.
언니가 자기 투잡 뛰는 회사 보여주고 싶다함.
너도 괜찮으면 사람들한테 말해준다 함.
난 직장이든 뭐든 먼 곳은 싫으니 그냥 보여주기만 하라하고 따라감.
눈치 개 없음. 그냥 파스타만 먹고 집에 갔어야 함.
언니가 다닌다는 회사는 진짜 큼.
들어가보니 사람도 왕 많음.
언니가 데리고 들어간 곳은 칸막이 쳐진 곳에 원형 테이블이 있고 셋이서 앉아서 무슨 회의 같은 걸 하고있는 곳이었음.
내가 다들 일하는데 방해하는 거 아니냐니까 괜찮다고 앉아있으라 함.
앉아있었더니 곧 여자 한 분이 내가 있는 테이블로 와서 앉음.
언니랑 친해보였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여자분이 본론을 꺼내기 시작함.
네트워크 마케팅 어쩌고저쩌고 3시간 넘게 사람 바꿔가며 얘기함.
지루해서 하품해도 귀엽다며 꿋꿋이 설명함.
해가 저뭄.
울 아빠가 언제 들어오냐며 전화하고 난리남.
그래서 아빠핑계대고 집감.
근데 담날 언니가 또 놀러오라고 회사앞 카페에서 샌드위치 먹자 함.
또 회사 들어갈거 아니냐했더니 그럴 일 없다고 걱정 말고 오라 함.
멍청한 나는 또 교대로 언니만나러 감.
언니한테 병원에서 언니 안찾냐니까 때려쳤다 함.
나 거기서 당황했지만 샌드위치 개맛남.
근데 정장차림의 어떤 남자분이 들어오더니 언니한테 아는척하고 합석함.
또 나한테 말걸기 시작하며 물건, 직급, 돈 얘기 꺼냄.
종이에 그림까지 그리며 설명하는데 다 그리고 나니 피라미드임.
내가 집에 간다니까 언니가 보내주겠는데, 집에가서 써보라며 화장품 건네줌.
집가서 써보니까 개좋음.
언니한테 또 쓰고싶다고 그것만 사게해달라니까 많이 사면 돈도 벌고 물건도 쓰고 일석이조라 함.
병신같은 나는 병가내고 또 교대로 언니만나러 감.
결국 진짜 살면서 제일 후회스러운 날을 만듬.
걍 회원에서 SC라는 직급으로 오름.
언니는 골드라는 직급임.
한달에 200쫌 넘게 받는다 함.
근데 거기가면 지겹도록 강의?를 받음.
최고봉과 바로 밑 직급 다이아였나 무튼 그인간들이 자기 인생사, 여기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설명함.
어느날이었음.
다이아 직급의 설명회를 듣고있는데 한 여자분이 지각함.
다이아가 지각자에게 벌로 춤 시킴.
지각자는 설렁설렁 춤 추고 부끄러워하며 자리로 들어감.
난 세상에서 제일 열받을 때가 누군가가 내앞에서 되도 않는 춤을 추거나 춤을 자신 없이 추는 걸 봤을 때임.
개빡침.
화를 못참고 앞으로 나가서 그때 한창 인기있던 시스타의 러빙유 노래 틀고 춤 췄음.
춤 마스터 했기에 몸짓, 눈빛, 박자 모두 완벽했음.
다들 박수치고 난리남.
펄, 골드 언니들이 초콜릿이랑 사탕 선물하고 난리남.
이런게 춤임.
한명이라도 내 춤을 보고 기뻐해야 그게 진정한 춤임.
근데 집가는 버스안에서 현타옴.
집가서 아빠한테 다 불어버림.
춤춘거 얘기하니까 아빠 엉엉 우심.
제발 춤은 집에서만 추라고 더 크게 오열하심.
결국 담날 바로 아빠랑 가서 아직 환불기간이라 물건들 환불하고 끝냄.
많은 여시들이 궁금해하는데 차장님 펜 이거임.
드림디포에서 샀음!
차장님 화장실 가셨을 때 얼른 가져와서 찍었음.
뱌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찰지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펜도 저거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안웃긴부분이 하나도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나 울었어 ㅠㅠㅠㅠ시바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
참외도 맛있게 먹어서 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터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남편과주변사람들 부러워 ㅋㅋㅋ 우리언니도 여시처럼 자꾸 내앞에서 춤추고 공연하는데 ㅠㅠ나는 너무민망해서 절대로 언니얼굴을 쳐다볼수가없어서 몸어딘가나 허공바라봄...노래방가서도 언니가 미니콘서트열면 나는 진짜 눈을어디다 둬야할지몰라하고 언니는 슬퍼함 안봐준다고 .. 글고 같이 춤추자고하면 난 산송장같이 굳어서 삐걱거리고 언니는 에이..재미없어 왜나랑 안놀아줘 ㅠㅠ함
ㅋㅋㅋㅋㅋㅋㅋㅋ아버님ㅋㅋㅋㅋㅋ양말줰ㅋㅋㅋ
아 진자 너무웃겨 아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동영상하나올려주라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여시네
회사 거침없이 하이킥 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춤 진심 보고싶어 춤안되면 노래라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느리월듴ㅋㄱㅋㄱㅋㄱㄱㄱㄱ ㅋ ㄱㅋ앜ㄱ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
8천원이라길래 이런것같다햇지만 진짜이고네!!!!!!!!!! 컄ㅋㅋㅋㅋㅋㅋ 넘재미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느리월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아졸랔ㅌㅌㅌㅋ여시 개웃곀ㅋㅋㅋㅋㅋㅋ진짜사랑해 ㅋㅋㅋㅋㅋ진짜 흥부자다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강아지들 뛰어다니고 어머님이 욕하는거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염병할며느리랰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피라미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최고 여시처럼 살고싶닼ㅋㅋㅋㅋㅋ
며느리월드가 최곸ㅋㅋㅋㅋㅋ 개웃곀ㅋㅋㅋㅋㅋ
며느리월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랑 사장님 춤 찍어서 올려줘랔ㅋㅋㅋㅋㅋㅋ개웃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귀한 펜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자주 보던 펜이라서 놀람
왜 그렇다고 우셔ㅎㅎ
여시 신명나게 사는거같아요^♡^넘나재밌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거에 최소 발레리나
아 오늘 홍시가 없어서 슬퍼 홍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ㅌㅋㅋㅋㅌㅌㅌㅋㅋㅋ
아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춤보여주라주!!!!!!!!!!!!!!!!!!!!!!!!!! 러빙유!!!!!!!!!!!!!
여시네 강아지들도 웃겨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
러빙유!!!!! 보여주라!!! 훠우ㅜㅜ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다단계도이겨먹은춤신춤왕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ㅌ
아진짜 다들 왜캐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웃겨 짐짴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우셬ㅋㅋㅋㅋ남편도울엌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피라미드 ㅋㅋㅋㅋㅋㅋ
러빙유!!!!!!!!! 하나같이 완벽한 글인것.....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네 보면 비슷한 분위기의 집안끼리 잘만난것같앜ㅋㅋㅋㅋㅋ아빠랑 형부랑 비슷하신것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넘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 펜 써봐야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년필인즐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다개웃곀ㅋㅋㅋㅋㅋㅋ
호에에에 차장님 볼펜만 줄어있었던것.. 나도 홀린듯 하나 집어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 생각하면서 볼펜쓸게.....♡
뭐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당신욕하는데 당신이 뭔상관잌ㅋㅋㅋ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먹고있는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얔ㅋㄱㅋㅋㄱㅋㅋㄱㄱ나 진짜 퇴근길에 아껴 아껴 보고있어 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계속 써줘❤
마몽드 하이드로펜 검색하다 하이라이트펜이라 잘못쳐서 이 글 발견.. 당황... 일편보ㅏ야겟닼ㅋㅋㅋㅋㅋ
아개웃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