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는 4분기 투자금이 2990억800만 달러(약 383조7000억 원)다.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셰브론,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버크셔는 4분기에도 애플 주식 33만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애플 주가가 아직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데 베팅했다. 또 OTT 서비스 등을 보유한 미디어 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 목재회사 루이지애나 퍼시픽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석유회사 셰브론,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은 지분을 일부 매각해 이익을 실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3분기 TSMC 주식을 처음으로 편입하면서 무려 6000만주를 매수했는데, 이중 86%를 4분기에 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기 때문에 이런 행보는 의문을 남긴다.
워런 버핏은 2020년 일본 종합상사들 지분을 대거 매입했는데, 한동안 수익이 악화했지만 팔지 않았다. 결국 일본 종합상사들이 석유 거래로 이익을 늘리면서 워런 버핏도 수익 구간에 접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이 기업들의 지분을 더 늘렸다. 워런 버핏이 TSMC나 반도체 혹은 파운드리 업계를 빠르게 판단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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