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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십일월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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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나는 생리 중일 때 극도로 예민해져서
주위 사람들한테 회사 때려치고 인생도 꿈도 모두 때려치겠다고 말하고 다님.
근데 다들 다른 건 몰라도 회사는 절대 때려치지 말라 함.
그 회사 일에 적성이 맞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회사 분위기가 나랑 너무 잘 맞는다고 함.
사회생활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정말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적응한 척 융화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인정하는지 관자놀이 긁어대기만 함.
잡것들.
울 부모님은 결혼식날 사장님이랑 마주쳤다고 하시는데,
사장님이 따님을 어떻게 그렇게 예쁘게 키우셨냐고
자기는 여시씨를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 생각하고 지낸다고 하셨다 함;
그러면서 보디빌더가 팔 근육 자랑할 때처럼 두 팔에 힘주고 가슴으로 애 낳는 시늉 했다고 함; 미친;
그걸 진작에 들었으면 사장님이랑 이렇게 가까이 하지 않았을 텐데...하는 생각도 듬.
무튼 얘기 시작하겠음~~***
1. 한달에 하루만(신랑 월급날) 애교부리는 나와는 달리 울 엄마는 365일 애교쟁이이심.
일부러 애교부리는 게 아니라 원래 몸에 애교가 배어있는 분이심.
신랑과 결혼 허락받기 위해 울 부모님 첨 뵌 날임.
울 부모님은 신랑을 보기도 전에 이미 결혼 허락하신 분들임.
신랑 보자마자 결혼식 날짜 잡자 하심.
그리고 여시랑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니 너무 고맙다 하심.
무슨 뜻이냐니까 그저 웃기만 하심.
울 엄마는 전날 동창들과의 체육대회 때문에 고향다녀온 얘기를 하기 시작하심.
애교섞인 콧소리, 강조할만한 부분에서의 큰 손동작, 그때의 감정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표정들이
마치 우리가 체육대회 중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줌.
울 신랑 리액션 쩜.
특히 긴 줄넘기 할 때 줄이 다른 친구 발에 걸려서 졌는데 다들 엄마 탓을 했다는 내용에서 신랑이 더욱 안타까워 함.
젓가락까지 내려놓고 얼굴 감싸 쥐고 탄식을 내뱉음.
내가 노래랑 춤 보여줄 땐 겁나 무표정 짓고 있으면서 차별 쩜;
난 나중에 사위 보게되면 춤보여주기로 결심하게 된 날이기도 함.
울 엄마는 신랑의 그런 리액션이 맘에 들었나 봄.
기분 짱 좋다며 두 손 모으고 몸 흔드심.
내가 가슴 튕기며 붐붐 포우 할땐 징그럽다 하시더니 어이없음.
기분 언짢음;
울 아빠도 신나심.
나빼고 다들 신나서 몸 흔들고 소리내서 웃고 장난 아니었음.
그 담엔 커피마시러 카페 가기로 함.
아빠가 엄마한테 저기 어떠냐니까 저긴 하트가 쪼그매서 싫다 함.
그럼 저기 어떠냐니까 저긴 하트를 안그려준다 싫다 함.
그럼 어디가냐니까 물왕저수지에 있는 카페에서는 이쁜하트 만들어준다고 거기 가자 함.
언제 거기까지 가냐고 걍 스타벅스 가자 함.
신랑은 하트가 뭔 말인지 궁금해 함.
라떼 시키면 그 위에 우유거품으로 하트 그려주는데 울 엄만 커피 맛보다 하트 모양을 더욱 중요시 한다 함.
예전에 단 둘이 카페갔는데 하트를 진짜 코딱지만하게 만들어줬다며 카페에서 나올 때까지 꿍해있었다 얘기해줌.
울 신랑 자기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고통스러워 함.
왜그러냐니깐 소녀감성을 가지신 분이라고 그 감성을 지켜주고 싶다 함.
그날부터 울 신랑은 하트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전국의 카페를 검색해봄.
그러더니 이건 아니라며 자기가 직접 라떼아트 배우겠다며 진짜 커피아카데미 등록함.
한달간 일주일에 두 번씩 교육인데 34만원임.
그걸 비상금으로 냄.
조금 빡치긴 했지만 한 달간 열심히 배워 커피용품 들고 친정가는 모습 보니 예쁘기도 함.
근데 사위고 뭐고 아무리해도 하트가 울엄마 성에 안참. 뱌뱌.
2.작년 크리스마스였음.
난 일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함.
신랑 만나기 전에는 캐롤 들으면서 혼자 아련하게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꼭 이쁜 옷 입고 데이트하고 싶어서 옷장 뒤지다가 교복 발견함.
신랑한테 우리 둘이 교복입고 빵집가서 미팅하는 상황극하자니까
학생 때 미팅하고 쏘다녔녜서 그냥 이쁜옷 골라입고 빵집 감.
집근처 파리바게트에서 단팥빵이랑 소보루빵 고름.
근데 그옆에 고로케도 맛나보여서 쟁반에 담음.
카운터에 가는 길에 치즈케잌도 담음.
그렇게 빵 잔뜩 담고 신랑이 커피도 마시자길래 미팅 땐 우유마셔야 하는거라며 우유도 하나씩 고름.
앞에 빵 놓고 둘이 마주 앉아 있으니 제법 소개팅하는 분위기 남.
옆 테이블에 중년 부부가 앉아계셨는데 우리 테이블이랑 가까워서 2대2 미팅하는 기분도 남.
내가 먼저 수줍게 웃으며 얘기 많이 들었다 함.
무슨 얘기를 들었냐길래 자기 여자에게 옷 사주는게 취미라는 얘기 들었다함.
맞음. 나 옷이 별로 없어서 옷장만 하고싶었음.
옆테이블 아저씨가 우리 쪽을 힐끔힐끔 보더니 그런 취미는 처음들어본다며 호탕하게 웃으심.
근데 그냥 웃고 넘기면 될 것을 남편이 날 가리키며 얘 취미가 더 특이하다고 이것도 상황극이라며 꼰지름;
겁나 부정적이고 생각이 꼬였음;
신랑이 창피하다며 나보고 나가자는데 옆 테이블 부부가 괜찮다고 자기들이 나가겠다 함.
우리는 아니라고 우리가 나가겠다 함.
그 부부를 억지로 앉혀놓고 우린 빵 포장해서 나옴.
난 상황극 포기할 수 없어서 소개받은 첫날부터 쇼핑하러 가는 상황극하자 함.
신랑은 오케이 함.
차 타고 이동해서 옷가게 들르기 시작함.
첫날부터 죄송하지만 겁나 추워 뒤지겠는데 몸뚱이 얼기전에 무스탕 하나 사주면 안되겠냐 함.
신랑은 말이 험하긴 하지만 알겠다며 오케이함.
옷가게 들어가서 무스탕 보는데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걍 나옴.
신랑이 나보고 까다로워서 옷을 잘 안사느라 그렇게 옷이 없냐 함.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본 사람한테 무례하네;
난 그렇다고, 그러니 당신이 옷장을 채워달라 함.
난 이상형이 365일 내 옷장에 돈지르는 사람이라 함.
신랑은 이상형이 추위 따윈 안타서 한겨울에도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라 함.
눈 녹아서 브레지어랑 팬티 젖으면 어쩔 거냐니까 비키니 입음 된다 함.
겁나 분함.
빡쳐서 옷이고 뭐고 집에 가자 함.
그와중에 통돼지김치찌개 먹고싶어서 먹고 들어가자 함.
신랑이랑 나랑 둘다 삐져서 식당가는 내내 말도 안함.
괜히 뻘쭘하니까 고로케 먹음.
그와중에 고로케 개맛남.
드디어 통돼지김치찌개 식당 들어감.
난 쎈척할라고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 한 병시킴.
신랑도 질세라 자기도 소주 한 병 달라함.
결국 각 한 병씩 들고 마심.
근데 둘 다 개취함.
계산은 누가했고 집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 둘은 집 건물 뒤쪽 주차장에 있음.
신랑 취해서 그 추운데 바닥에 드러 누움.
나도 같이 누움.
근데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서 어떤 아저씨가 식겁하며 뛰어나오심.
가까이서 보니까 옆집 아저씨 얼굴임.
옆집 아저씨가 우리 엄청 좋아하심.
대문 앞에서 훌라우프하다가 가끔 쓰레기 버리러 나온 신랑이랑 눈마주치면
털기+웨이브 추는데 옆집 아저씨가 그거보더니 유쾌한 신혼부부라며 먹을 것도 자주 갖다주셨음.
난 반가워서 아저씨에게 손흔들고 발 흔들고 난리남.
신랑은 아저씨 팔 붙잡고 엉엉 움;
겁나 우는 소리도 소프라노임.
아저씨는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얼른 들어가자고 우리 팔 끌어당기심.
신랑은 계속 울부짖음.
아저씨 당황해하고 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갑자기 어떤 사납게 생긴 젊은 남자가 나타남.
그러더니 아저씨한테 왜 자기 자리에 주차했냐고 윽박지름.
아저씨는 되게 조곤조곤 말하는데 그 남자는 삿대질까지 하며 당장 차빼라고 난리 침.
울 신랑은 자기가 잘못했다며 땅치며 오열함.
난 신랑 등 토닥이고 아저씨는 그 남자를 진정시키려 차 빼겠다 하심.
근데 신랑이 그 앞에서 무릎꿇고 오열하는 중이라 아저씨가 차 못뺌.
나도 급 눈물남.
나도 신랑 껴안고 울부짖음;
차라리 생각나지 말지 둘이 껴안고 우는건 또렷하게 생각남.
도저히 안되겠는지 차빼라던 젊은 남자가 신랑을 부축하고 옆집아저씨가 날 부축함.
그후로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침에 우리 둘은 침대 위에 잘 누워있음.
게다가 전날 밤에 엄마랑 카톡한 거 보니까 나지금 일본가려고 공항에 있다고 보냄;
근데 울엄마는 아무렇지 않게 잘다녀오라고 올때 초밥사오라고 답함.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날 왜싸웠는지 모르겠음.
3.한겨울이었음. 겨울엔 일이 진짜 하나도 없음.
거래처에 전화해서 납품 계획 없냐 물어보면 내년을 기대하라는 소리밖에 못들을 정도로 일이 없음.
사장님은 일이 너무 없으니 인터넷 바둑 두심.
난 그때 사무실에서 취미생활로 뜨개질 중이이었는데 마우스 딸깍 거리는 소리 겁나 거슬림.
사장님한테 밭에 안가냐 하니 겨울에 웬 밭이냐고 하심.
사모님이 기다리지 않으시냐 물어보니 ?? 도대체 왜 자기를 자꾸 쫓아내려하냐 하심.
사실 뜨개질 중인데 바로 등뒤에서 바둑 두시니 신경 쓰인다고 함.
둘다 진심 너무 심심함.
사장님은 미안했는지 바둑 끄심.
둘이 하품하고 난리 남.
난 눈도 침침해 잠시 바람 쐬고 오겠다고 하고 나옴.
근데 추워서 그러는지 1층이고 옥상이고 아무도 없고 고요함.
그때 문득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서 다들 다른 지역으로 피신 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바로 다시 사무실로 뛰어들어옴.
사장님 주무시고 계심.
그럴거면 집에나 가시지;
아니 어쩌면 상황극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 것일지도 모름.
난 급하게 사장님 깨움.
그리고 상황극하자 함.
사장님과 나랑 둘만 남고 전부 좀비가 되어버린 상황임.
사장님 오케이 하심.
여태 20년동안 사업하면서 뽑은 직원 중에 여시씨가 제일 믿음직스럽고 잘 뽑았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하심.
나 뿌듯함.
우리는 사무실 밖으로 나가야 하나, 계속 안에서 기다려야 하나 고민함.
그때 차장님이 사장님한테 할 말이 있다며 사무실에 들어오려 하심.
사장님은 급하게 문 잠그심.
진짜 이차장이 맞냐 물으심.
차장님은 자기 맞다고 그럼 누구냐고 급하다고 하심.
증거를 대보라니까 말 없으심.
사장님이랑 나는 서로 마주 보며 역시 좀비였다며 의자 두개로 문 막음.
차장님은 결국 잠긴 문에 대고 사장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심.
근데 그 중요한 순간에 사장님 화장실 급하신가봄.
몸 꼬아대고 난리남.
내가 조금만 참을 수 있냐니까 못참겠다 하심.
그래서 빗자루 쥐어주며 이거들고 다녀오시라 함.
사장님은 꼭 살아돌아오겠다며 빗자루 들고 뛰어나가심.
차장님은 드디어 사장님 나오셨다며 말 걸라고 하는데 사장님이 뿌리치고 화장실로 직행하심.
직원1은 이 회사는 무슨 상황극 하는 회사냐고 하더니 핸드폰으로 맞고치심.
볼 일 마치신 사장님은 다시 사무실 뛰어들어오심.
밖에 상황이 어떻냐니까 좀비 세 명이 드글거린다고 하심.
직원2가 사무실에 있는 목장갑 좀 달라하심.
사장님이 뭘믿고 주냐니까 차장님이 제발 좀 달라하심.
사장님은 나한테 떠미심.
장갑 건네다가 물려서 감염될 수 있는데 그런걸 나한테 시킴;
난 하는 수 없이 빗자루에 장갑 꽂아서 밖으로 밀어냄.
차장님 한숨 소리 들림.
내가 사장님한테 차장으로 진급시켜준 것도 일 뿐만 아니라 상황극에도 책임을 다하라고 시켜주신거 아니냐니까
맞다고 차장님에게 차장 자격도 없다며 호통치심.
그때 사장님 첫째딸인가 둘째딸한테 전화옴.
내용은 저녁에 맛난거 사달라고 하는 것 같았음.
사장님은 밖에 좀비있다고 무사하냐고 하더니 실실 웃으심.
딸은 상황파악 못하다가 말없이 전화 끊어버림.
우리 둘은 개신남.
그러고 둘이 사무실에서 놀고 먹고하고있었는데 한시간 반 쯤인가 후에 사모님이랑 첫째딸와서는 우리 혼내서 상황극 끝남.
4. 이건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임.
사장님이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다 하심.
난 원래 먹고싶은 사람이 사오는 거라며 사장님보고 다녀오라 함.
사장님은 바로 오케이하고 나가심.
곧 사장님과 떡볶이가 도착하고 우리는 모여앉아 떡볶이 먹음.
근데 떡볶이 먹어서 배부른데 일은 어떻게 하냐고 물음.
사장님은 그럼 운동하자고 하심.
난 귀신술래잡기 하자 제안함.
그게 뭐냐길래 불꺼놓고 술래인 귀신의 눈을 가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떡볶이 담았던 봉지를 들고다니며 귀신에게 안잡히게 도망치는 거라 설명해드림.
그리고 부스럭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히 다녀야함.
중요한건 연기도 해줘야함.
귀신은 한 맺힌 얼굴로 흐느적 거려야하고, 도망자들은 죄지은 사람처럼 덜덜 떨며 도망다녀야 함.
다들 오케이 함.
귀신 역할은 직원1이 맡게 됨.
우리는 비닐봉지 패스하며 도망다님.
서로 비닐봉지 안가지고 있으려고 피하고 난리남.
직원1은 앞이 안보이니 조심조심 걸어다님.
난 그모습이 조금 안쓰러워서 비닐봉지 부스럭 거리며 도망침.
그러다 기계 뒤에 숨음.
근데 직원1이 바로 쫓아옴.
난 진심 무서워서 먼저 급하게 밖으로 뛰어나옴.
근데 직원1도 따라서 뛰어나오다 차장님이랑 세게 부딪힘;
차장님 입술 찢어져서 피나심.
입이 피로 흥건함.
앞니 깨진거 아직 다 치료못하셨는데 이빨사이사이로 낀 피때문에 앞니가 더 도드라짐;
사장님은 눈치 없이 다들 뭐하냐며 혼자 탭댄스 비스무리한거 추며 돌아다니심.
직원1도 입술 다치셨는지 입 붙잡고 계심.
근데 사장님이 골반 흔들어대며 스탭 밟고 직원1쪽으로 가니 직원1이 놀라서 소리지르심.
왜그러냐니까 어둠속에서 거대한 게 나타나니 진짜 무서웠다 함.
사장님은 사장한테 그게 뭔말이냐며 삐치심.
결국 난리통에 불 켬.
차장님이랑 직원1 입술 밖, 안쪽에서 피나고있음.
사장님은 차장님과 직원1 데리고 병원가심.
세분이서 나가고 난 뒤 직원2랑 나랑 둘이 비닐봉지 안에 이것저것 구겨넣고 돌돌말아서 캐치볼 하고있는데
세무사사무실에서 나옴.
사장님 어디계시냐길래 나갔다 함.
여긴 왜 올때마다 다들 어디갔냐고 하고 나감.
놀땐 놀고 일할땐 일하는데 지가 뭔 상관;
원하면 또 오겠음. 뱌뱌~*
미친상황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넘좋다 회사분우기ㅣ......여시 춤 한번만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쯤되면 여시랑 회사랑은 운명인듯 ㅋㅋㅋㅋㅋㅋ 너무 잘맞아 ㅋㅋㅋㅋ 상황극받아주는 사장님이 어딨엌ㅋㅋㅋㅋㅋㅋ
회시진자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으로 애 낳는 시늉 뭔뎈ㅋㅋㅋㅋ 첫에피에서부터 터지자낰ㅋㅋㅋ
개웃겨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내삶의낙이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평생직장이닼ㅋㅋㅋㅋㅋㅋ근데겨울에일이없으면돈은어케벌어회사에서???ㅋㅋㅋㅋㅋ
다들 오케이했다는게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도면 저기 상황극이 일인 회사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글 시작부터 사장님 땜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줄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미드 더오피스 보는거같앜ㅋㅋㅋㅋㅋ 상황극하러 회사오는거같구옄ㅋㅋㅋㅋ여시 넘 잼나ㅋㅋㅋㅋㅋ 사장님도 넘나 웃기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존나웃ㅅ7ㅋㅋㅋㅋㅋㅋㅋ사장님 너무 쿨하시너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겨미친
사장님이랑ㅋㅋㅋㅋㅋㅋ상황극항겥ㅋㅌㅌㅋㅋㅋ너무웃곀ㅋㅌㅌㅌㅌㅌㅌㅌ
진짜너무웃겨서ㅠ이새벽에 잠도못자고 정주행중
개웃곀ㅋㅋㅋㅋ 첨부터 정주행중ㅋㅋㅋㅋ
ㅋㅋㅋ나어른들한테 완전 내성적이라ㅋ적응못하고짤렸을듯ㅋㅋㅋ여시도 귀엽고 사람들도 유쾌하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