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환경부장관은 고작 명함 돌리려고 불산가스 사고현장을 찾았나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불산 누출사고현장과 산동면 봉산·임천리 피해지역을 사고발생 9일 만에 찾는 무성의함을 보였다.
더욱이 유 장관은 피해마을로 들어서자마자 지역 유지들에게 웃으면서 명함을 나눠주고, 마을회관에서 기다리던 100여명의 주민들에게도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하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독성물질관리의 부실로 발생한 피해상황을 점검하러 간 자리였다는 점에서 "선거운동을 하러 왔느냐. 대재앙과 같은 사고가 터졌는데 환경부 수장이 이제서야 나타났느냐"는 주민의 호통은 국민 모두의 호통이다.
주민들이 유 장관을 기다린 것은 유 장관이 사용하고 있다는 6가지 명함을 받아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부의 미숙한 예방관리와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말이었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 및 후속 정부대책이었다.
아울러, 환경부가 사고 직후부터 면밀히 관찰했어야 했을 대기 중 불산가스 잔류 농도를 오늘부터 정밀 측정하기로 한 것은 전형적인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민주당은 유영숙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환경전문가가 아닌 생화학자라는 점을 들어 전문성 부족을 지적한 바 있지만, 유 장관의 늦장과 안일한 행동이 환경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데서 나온 점이 아니길 바라며 세 가지를 촉구한다.
첫째, 피해지역을 즉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부차원의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동원해 피해자의 치료 및 후유증이 장기간 모니터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 조치 등이 강구돼야 한다.
둘째, 피해지역 주민과 불산가스 누출현장 수습에 참여했던 소방관, 경찰관 등 2차 피해자의 확산을 막고,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비를 타고 흘러 하류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킬 수 있는 3차 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적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
셋째, 환경부가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하고 9시간이 경과하여 현장조사에 착수하고, 현장조사가 완료되기 전인 28일 새벽 3시 30분경 불산가스 비산양 등 피해지역 범위와 정도를 측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심각’단계를 해제한 경위가 박근혜 후보의 피해지역 방문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환경부의 섣부른 경보단계 해제가 주민들을 불산가스 속으로 내몰아 피해가 커졌는지 등에 대해 국정감사를 통해 진실을 파악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회복과 피해보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약속한다.
2012년 10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진욱
첫댓글 하는짓이 뭐 그렇지 그쪽 쥐들이...
증말 ~ 제정신이 아닌넘들이네 욕나오려고 하네요... 돌팔매 맞기전에 후딱~ 옷벗고 내려와라...
이년이 맹박이랑 같은 소망교회 댕긴다지 아마 지남편선거운동 때메 대전시장하고 모임갖을라다 씨끄러워지니까 발뺀 쥐측근 썩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