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2008 광주 광역시 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한류 歌.舞.樂 중국인과의 交流라는 주제로
광주 터울림 예술단이
제가 있는 취푸 위앤동 대학을 방문해서 공연을 했습니다.
산둥TV에서 나와서 취재 중
인터뷰를 하시는 분은 오건탁 위원장님
대금을 연주하신 홍영님
비나리로 시작된 공연
학생들에게 말로만 듣던 사물놀이의 네가지 악기를 실제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사회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했고요
오건탁 위원장님이 인사하시고 옆의 학생이 통역했답니다.
이 정도면 우리 학생 실력도 무난한 편
근데 위원장님이 말씀 도중에 헤르만헷세 이야기를 하셔서 아이구 저걸 어떻게 통역하나 걱정했는데
학생이 재치있게 넘겼답니다.
한국인의 영원한 아리아
아리랑
중국 땅에서 듣는 아리랑
눈물이 나네요.
하선영님께서 드라마 태양신의 주제곡 ``여인``을 가야금 병창으로 불러주셨어요.
해금을 연주한 이소리님
빠질 수 없는 단체 증명 샷
사진 찍느라고 저는 없네요
이날 공연단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답니다.
유명 연예인을 부럽지 않은 사인 공세와 환호성
이 공연 준비하느라고 일주일 동안 바빴지만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 문화를 가진 한민족이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러웠답니다.
선생님이 아니면 생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볼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
오시는 길에 한걸음만 더 걸어달라는 제 부탁을 들어주신 터울림 예술단 이대휴 단장님
공연을 후원해주신 광주광역시와 한국 관광 공사 청도지사
그리고 광주에서 취푸까지 그 머나먼 길을 와주신 터울림 예술단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히말라야여행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맑은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