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국력이 급격하게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패권주의를 배후로 남한과 연해주, 중앙아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세력범위를 넓히고자 동북공정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7위의 경제규모를 이루고 있고 향후 50년 후 미국을 앞서는 강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한 가운데, 동북공정은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앞으로도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동북공정의 논점 중 하나인 한사군의 위치에 대해 고등학교 국사 공부를 하면서 그저 무비판적으로 암기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한사군의 수도인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식민사학자들은 평양으로 믿고 있으며 그 근거로 대동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한나라의 유물과 유적을 들고 있지만 이덕일은 그의 저서에서 그 유물들은 고조조선이 멸망할 당시인 전한 때의 것이 아니라 후한 때의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고대 자료인 <史記> ‘하본기’에서 인용된 갈석에 대한 <태강지리지>의 주석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 “낙랑 수성현은 갈석산이 있으며, (만리)장성의 기점이다”라는 기록인데, 갈석산이 있는 곳이 낙랑군이며 바로 만리장성의 기점이라는 것입니다. 이병도가 <한국고대사연구>의 ‘낙랑군고’에서 수성현에 대해 “황해도 북단에 있는 수안에 비정한다”고 한 것은 수성현의 ‘수’와 황해도 수안의 ‘수’자가 같다는 이유로 황해도 수안은 만리장성의 기점으로 변했고 그들의 지도는 장성이 황해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자존심입니다.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여 중국의 자국민들까지 세뇌시키는 동북공정에 대하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과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초록불이야말로 암기식 역사교육의 산 증인이죠. 저 링크는 중국역사지도집이 절대적으로 맞으니 믿으라는 말 밖에 없군요. 진장성은 진나라때 만들었고, 낙랑군은 한나라때 세워진 것인데, 낙랑군 최고 동남단이 진장성 시작점이라는 것은 역사를 보는 안목이 없는 것이며 논리상 맞지도 않습니다. 장성이 남의 땅인 낙랑군까지 왔을리 없죠. 요동군 양평현을 찾아야지 낙랑군 수성현을 찾는 자는 글자만 보고 해석하는 것이 역사 연구의 전부인줄 아는 자입니다.
신농님께서 어찌 쇤네와 농담을 하려 하시는지...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의 의미일 따름입니다. 이병도는 장성의 기점이 수안이라고 한 적도 없을뿐더러, 낙랑군 수성현 장성 기점설을 아예 부정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나온 역사지도의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연장되지도 않았습니다. (대만에서 나온 것 중에는 그렇게 그려놓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만) 담기양 역사지도집에서는 장성이 청천강까지 연장되고 있는데, 같은 책에서의 수성현 위치 비정을 놓고 보았을 때 진태강지리지의 기술을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사군..... 중학생 교과서에는 아직 안나오지만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병도 씨는 장성의 기점이 수안이라고 한게 아니라 낙랑군의 수성현이 수안에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동북공정과 맞물려 장성의 기점이 늘어난 것이지요... 하지만 이병도 씨가 주장한 낙랑군에 대한 이야기는 낙랑군의 수성현의 수자와 수안의 수자가 같아서 그 곳이 낙랑군이고, 그리하여 고조선의 영토는 한반도 북부였다, 거기에 중국문헌의 장성의 끝점까지 맞물려 동북공정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잘못된 고증입니다. 거기다가 문헌에는 고구려가 낙랑을 쳐서 지배하였다는 말이 2번이나 나오는 것을 보면 낙랑군이 우리
이병도가 수성현을 수안에 비정한 이유는 勝覽에 나오는 요동산과 성곽 유지가 진태강지리지에서 낙랑군 수성현 장성설로 견강부회되었을 것으로 추리했기 때문이지, 遂자가 같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황해도까지 진장성을 연장하고 있는 지도는 80년에 대만에서 나온 물건이지, 동북공정 이후 중국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낙랑군 재평양설은 한중일 동양사학계의 정설이며, 그게 새삼 무슨 동북공정에 힘을 실어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낙랑군 조선현이 평양에 있었다고 하면 영 잠자리가 불편한 양반들이 있고, 그 양반들이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말은 식민사학이다 ㅅㅂ" 이라는 말을 퍼뜨리다가 요즘에 와서는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는 것은 동북공정 논리다" 라고 악성 선동을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 볼때는 좀 귀여운 분들입니다.
한사군은 최근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잠자리가 불편한 양반들이 있다는 것은 물론 스스로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는 잘못이 있지만(환빠들이 맹신한다는 거), 반대편에서 보면 그만큼 식민사학의 그림자가 컸으니까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 그리고 이병도의 한사군 한반도설(낙랑군 한반도설과 혼동 X)이 현 학계에서조차 더이상 정설취급받지는 못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결론적으로, 낙랑군 수성현을 진장성 기점으로 본 것은 모두 역사를 이해못하고 말한 것이라는 점이죠. 진나라때 낙랑군은 조선땅인데 어찌 그곳에 장성이 있겠습니까? 또한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표기한 지도가 대만에서건 중국에서건 간에, 지금 현재 널리 알려진 모든 역사 지도는 황해도까지라는 것이죠. 근데 제가 SHaw의 뜻을 잘못이해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잘 이해한것 같은데요.
<<진술: A 라는 사람은 B 라고 말했다. 반박: A 라는 사람은 B 라는 말을 한 적이 없고 사실 C 라고 말했다. 제3자: 뭐? 그러면 너는 B 가 맞다는 거냐? 그게 말이 돼? 너는 암기식 역사교육의 어쩌구 저쩌구... >>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제3자' 님의 역사 지식이 광대하다는 건 결코 아닙죠.
그래서 뭘 말하고 하는건지요. 제3자가 광대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은 A, B, C와는 관계 없는 것입니다. 과연 진장성이 낙랑군 수성현이냐 아니면 요동군 양평현이냐를 따져봐야 하는 것이지요. 사실인즉, 낙랑군 수성현이 진장성 기점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모두 역사를 모르고 책만 해석한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동군 양평현을 봐야지 왜 진나라때 진나라땅도 아닌 낙랑군 지역에 장성이 있었다고 하는지요. 과거에는 진나라가 다른나라땅에도 장성을 쌓았나보죠? 결국 수성현을 주장하는 저기 초록불이라는 자는 역사를 왜곡하는 자이죠.
더군다나 링크하신 초록불의 주장은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남의 말에 꼬투리난 잡아보자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군요. 이병도가 수성현이 수안이라고 한 이유가 遂자가 같기때문에 그렇게 비정한 것이 아니라 勝覽에 나오는 것을 추리한 것이라 하여도, 진장성의 기점은 낙랑군 수성현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낙랑군은 秦의 땅이 아니기때문이죠. 다들 진장성 기점을 논하는데 있어서 이병도의 주장을 이덕일이 다르게 말하고 있다고 하면서 진정 논의해야할 논점을 흐트리고 계시는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왜 링크된 글을 이해할 수 없는지 쇤네가 알려드립죠. 그 글은 "장성의 기점은 낙랑군 수성이며 그 위치는 황해도 수안이다" 라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덕일 사마가 자기 책에서 "이병도는 수안의 수와 수성의 수가 같다는 이유로 수성현을 수안에 비정했고, 그것때문에 중국에서 나온 역사지도에서는 장성의 기점이 황해도로 표기되었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게 거짓말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병도가 수안에서 수성현을 비정한건 그런 이유에서도 아니고, 우리 덕사마께선 "황해도까지 장성을 연장시킨 지도" 라는건 보여주지도 않지요.
외려 담기양 지도에서는 장성이 청천강까지 연장되어 있고, 낙랑군 수성현을 기점으로 하고 있지도 않습죠. 즉, 링크된 글의 어디에서도 이병도는 물론 초록불님도 "낙랑군 수성현=진장성 기점" 이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네염. 하지만 머털도사님하께옵서는 매식강단을 미워하는 마음이 강하셔서인지 "초록불이라면 틀림없이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왔다고 말했겠지" 라고 생각하신듯 하네염. 게다가 한국지리를 아신다면 거기 나오는 지도를 보고 장성이 황해도까지 왔음을 초록불님이 설파하고 계신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네염. 글을 감각기관의 어디로 읽고 신경계통의 어디로 이해하신 것인지 쇤네는 미욱하여 알 수가 없네염.
정리하자면, 링크된 글은 이덕일의 잘못된 인용을 밝히는 내용일 뿐이지 진장성이 실제로 어디까지 왔는지 논하는 글이 아니네염. 하지만 머털도사님은 연연히 넘겨짚으시어 이게 "진장성기점=황해도 수안" 이라는 글인줄로 오독하셨네염(그 전에 과연 읽기나 하셨는지도 의문이지만) 쇤네의 말이 비루하게 들리시겠지만 어디 초록불님 글을 다시 읽어보고 어디서 "황해도 수안=진장성 기점" 이라고 그분이 주장했는지 찾아오시길 바래염. 쇤네는 진장성 기점 문제를 떠나서 남의 글을 제대로 안 읽는 분과는 역사를 논할 생각이 없네염.
그러니까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프레지아향기님은 낙랑군의 위치와 진장성 기점이 궁금하여 글을 올린 것인데 왜 그 궁금점은 해결해주지 못하고 이덕일씨가 이병도 선생의 글을 잘못이해했다는 논외의 글을 쓰냐는거죠. 프레지아향기님에게는 전혀 도움도 되지못하는 글을 링크해놓으면 안되죠. 역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시라면 요동군 양평현과 갈석산이 어디냐를 답해주셔야지 왜 괜한 꼬투리잡힌 글을 링크해놓느냐는 겁니다.
저렇게 논점을 흐트리는 글을 올리면, 이덕일씨가 주장하는 진장성 기점이 난하라는 것이 틀렸다는 것처럼 들릴것이니, 앞으로는 저렇게 완전히 말하는바가 다른 것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차라리 이병도 선생의 주장을 써 놓았으면 프레지아님이 이해하기에는 더 좋았을텐데 왜 저 초록불이라는 자의 글을 링크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흠좀무. 그렇다면 닉으로 검색되는 글은 다른 사람이 쓴 것? 암튼 여담을 좀 하면, 요런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래. "A 라는 fact 가 있다. 이로부터 B 를 추론할 수 있고, 이로부터 도출되는 결론은 C 이다." 라고 누가 주장한다고 해 보아요. 그걸 본 독자들이 생각하죠. "ㅅㅂ 조낸 논리적이네. 어쩐지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알고봤더니 모든것의 전제인 "A 라는 것이 fact이다" 라는 것 자체가 틀렸다면, 독자에게 결론을 믿고 싶은 마음이 있건 없건 자신이 받아들였던 논리 전체를 재검토해 보아야 할 필요가 생긴다는 것은 명백합죠.
개똥이라는 자가 A=B라는 주장을 위해 "AAA"라고 말하였는데, 소똥이라는 자가 A=C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개똥이를 반론하기 위하여 AAA를 잘못말하여 AAB라고 말하였다고 하여, A=C인 것이 A=B가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인 양평과 수성 그리고 요동과 낙랑에에 대해서 말해야지, 웬 遂자가 비슷하여 그렇게 했느니 안했느니는 소인배들이나 따져보는 것입니다.
쇤네는 모처에서 알아주는 소인배이기에, 머털도사님하께서 끝내주게 오독하신걸 끝까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네염~ 억울하고 화도 나시겠지만 참아주셈. 세상에는 남이 실수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무리도 있는 법입네다. 쇤네한테 양평얘기 계속 해 봐야 소용 없으니,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실수 하지 마셈.
첫댓글 http://orumi.egloos.com/3569054
무비판적 암기는 꼭 고등학교때만 하게 되는 것은 아닙죠.
초록불이야말로 암기식 역사교육의 산 증인이죠. 저 링크는 중국역사지도집이 절대적으로 맞으니 믿으라는 말 밖에 없군요. 진장성은 진나라때 만들었고, 낙랑군은 한나라때 세워진 것인데, 낙랑군 최고 동남단이 진장성 시작점이라는 것은 역사를 보는 안목이 없는 것이며 논리상 맞지도 않습니다. 장성이 남의 땅인 낙랑군까지 왔을리 없죠. 요동군 양평현을 찾아야지 낙랑군 수성현을 찾는 자는 글자만 보고 해석하는 것이 역사 연구의 전부인줄 아는 자입니다.
머털도사님은 쇤네가 왜 저걸 링크했는지, 링크된 글이 무슨 뜻인지 죄다 잘못 이해하셨음둥.
소인, 님의 깊으신 뜻을 이해하지 못하겠나이다. 링크의 의미를 알려주시옵소서.
신농님께서 어찌 쇤네와 농담을 하려 하시는지...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의 의미일 따름입니다. 이병도는 장성의 기점이 수안이라고 한 적도 없을뿐더러, 낙랑군 수성현 장성 기점설을 아예 부정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나온 역사지도의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연장되지도 않았습니다. (대만에서 나온 것 중에는 그렇게 그려놓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만) 담기양 역사지도집에서는 장성이 청천강까지 연장되고 있는데, 같은 책에서의 수성현 위치 비정을 놓고 보았을 때 진태강지리지의 기술을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소를 링크시키셨으면 최소한 의미라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농을 해보았습니다.
한사군..... 중학생 교과서에는 아직 안나오지만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병도 씨는 장성의 기점이 수안이라고 한게 아니라 낙랑군의 수성현이 수안에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동북공정과 맞물려 장성의 기점이 늘어난 것이지요... 하지만 이병도 씨가 주장한 낙랑군에 대한 이야기는 낙랑군의 수성현의 수자와 수안의 수자가 같아서 그 곳이 낙랑군이고, 그리하여 고조선의 영토는 한반도 북부였다, 거기에 중국문헌의 장성의 끝점까지 맞물려 동북공정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잘못된 고증입니다. 거기다가 문헌에는 고구려가 낙랑을 쳐서 지배하였다는 말이 2번이나 나오는 것을 보면 낙랑군이 우리
한반도 내에 있었나 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제가 생각할때에는 난하가 고조선의 국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병도가 수성현을 수안에 비정한 이유는 勝覽에 나오는 요동산과 성곽 유지가 진태강지리지에서 낙랑군 수성현 장성설로 견강부회되었을 것으로 추리했기 때문이지, 遂자가 같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황해도까지 진장성을 연장하고 있는 지도는 80년에 대만에서 나온 물건이지, 동북공정 이후 중국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동북공정에 맞물려 쓰여지고 있다입니다. 이병도씨의 한사군 한반도 내에 있다 설은 오래전에 나온 거지요....
낙랑군 재평양설은 한중일 동양사학계의 정설이며, 그게 새삼 무슨 동북공정에 힘을 실어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낙랑군 조선현이 평양에 있었다고 하면 영 잠자리가 불편한 양반들이 있고, 그 양반들이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말은 식민사학이다 ㅅㅂ" 이라는 말을 퍼뜨리다가 요즘에 와서는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는 것은 동북공정 논리다" 라고 악성 선동을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 볼때는 좀 귀여운 분들입니다.
한사군은 최근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잠자리가 불편한 양반들이 있다는 것은 물론 스스로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는 잘못이 있지만(환빠들이 맹신한다는 거), 반대편에서 보면 그만큼 식민사학의 그림자가 컸으니까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 그리고 이병도의 한사군 한반도설(낙랑군 한반도설과 혼동 X)이 현 학계에서조차 더이상 정설취급받지는 못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결론적으로, 낙랑군 수성현을 진장성 기점으로 본 것은 모두 역사를 이해못하고 말한 것이라는 점이죠. 진나라때 낙랑군은 조선땅인데 어찌 그곳에 장성이 있겠습니까? 또한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표기한 지도가 대만에서건 중국에서건 간에, 지금 현재 널리 알려진 모든 역사 지도는 황해도까지라는 것이죠. 근데 제가 SHaw의 뜻을 잘못이해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잘 이해한것 같은데요.
아니, 아직도 헛다리를 짚고 계십니다만. 일단 대체 "현재 널리 알려진 모든 역사 지도" 라는게 대체 뭔지에 대해 따지고 싶은 유혹에 넘어갔다가는 살짝 실례일 것 같으니 넘어가고, 이런거 한번 생각해 보시죠.
<<진술: A 라는 사람은 B 라고 말했다. 반박: A 라는 사람은 B 라는 말을 한 적이 없고 사실 C 라고 말했다. 제3자: 뭐? 그러면 너는 B 가 맞다는 거냐? 그게 말이 돼? 너는 암기식 역사교육의 어쩌구 저쩌구... >>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제3자' 님의 역사 지식이 광대하다는 건 결코 아닙죠.
그래서 뭘 말하고 하는건지요. 제3자가 광대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은 A, B, C와는 관계 없는 것입니다. 과연 진장성이 낙랑군 수성현이냐 아니면 요동군 양평현이냐를 따져봐야 하는 것이지요. 사실인즉, 낙랑군 수성현이 진장성 기점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모두 역사를 모르고 책만 해석한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동군 양평현을 봐야지 왜 진나라때 진나라땅도 아닌 낙랑군 지역에 장성이 있었다고 하는지요. 과거에는 진나라가 다른나라땅에도 장성을 쌓았나보죠? 결국 수성현을 주장하는 저기 초록불이라는 자는 역사를 왜곡하는 자이죠.
더군다나 링크하신 초록불의 주장은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남의 말에 꼬투리난 잡아보자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군요. 이병도가 수성현이 수안이라고 한 이유가 遂자가 같기때문에 그렇게 비정한 것이 아니라 勝覽에 나오는 것을 추리한 것이라 하여도, 진장성의 기점은 낙랑군 수성현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낙랑군은 秦의 땅이 아니기때문이죠. 다들 진장성 기점을 논하는데 있어서 이병도의 주장을 이덕일이 다르게 말하고 있다고 하면서 진정 논의해야할 논점을 흐트리고 계시는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이덕일씨가 이병도의 글을 잘못 이해 및 인용했다고 하여 진장성 기점이 황해도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논점을 흐리지 맙시다. 논점은 진장성 기점이 어디냐는 것이지 이덕일씨가 이병도 선생의 글을 잘 이해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닙니다.
이건 논외지만 초록불이라는 자는 몽골인민공화국을 외몽골이라고 표현하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자입니다. 그런 편협된 사고방식을 가진 자의 주장이 옳다는 식으로 여기에 링크한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국가명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슨 역사를 말하겠습니까.
왜 링크된 글을 이해할 수 없는지 쇤네가 알려드립죠. 그 글은 "장성의 기점은 낙랑군 수성이며 그 위치는 황해도 수안이다" 라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덕일 사마가 자기 책에서 "이병도는 수안의 수와 수성의 수가 같다는 이유로 수성현을 수안에 비정했고, 그것때문에 중국에서 나온 역사지도에서는 장성의 기점이 황해도로 표기되었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게 거짓말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병도가 수안에서 수성현을 비정한건 그런 이유에서도 아니고, 우리 덕사마께선 "황해도까지 장성을 연장시킨 지도" 라는건 보여주지도 않지요.
외려 담기양 지도에서는 장성이 청천강까지 연장되어 있고, 낙랑군 수성현을 기점으로 하고 있지도 않습죠. 즉, 링크된 글의 어디에서도 이병도는 물론 초록불님도 "낙랑군 수성현=진장성 기점" 이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네염. 하지만 머털도사님하께옵서는 매식강단을 미워하는 마음이 강하셔서인지 "초록불이라면 틀림없이 진장성이 황해도까지 왔다고 말했겠지" 라고 생각하신듯 하네염. 게다가 한국지리를 아신다면 거기 나오는 지도를 보고 장성이 황해도까지 왔음을 초록불님이 설파하고 계신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네염. 글을 감각기관의 어디로 읽고 신경계통의 어디로 이해하신 것인지 쇤네는 미욱하여 알 수가 없네염.
정리하자면, 링크된 글은 이덕일의 잘못된 인용을 밝히는 내용일 뿐이지 진장성이 실제로 어디까지 왔는지 논하는 글이 아니네염. 하지만 머털도사님은 연연히 넘겨짚으시어 이게 "진장성기점=황해도 수안" 이라는 글인줄로 오독하셨네염(그 전에 과연 읽기나 하셨는지도 의문이지만) 쇤네의 말이 비루하게 들리시겠지만 어디 초록불님 글을 다시 읽어보고 어디서 "황해도 수안=진장성 기점" 이라고 그분이 주장했는지 찾아오시길 바래염. 쇤네는 진장성 기점 문제를 떠나서 남의 글을 제대로 안 읽는 분과는 역사를 논할 생각이 없네염.
참고로 초록불님이 몽골을 뭐라고 부르는지까지 알고 계신 분이시니 당연히 기억하시겠지만, 그분은 진장성이 압록강까지 연장되었다고 생각하심돵. 황해도는 무슨 황해도 (푸훗)
그러니까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프레지아향기님은 낙랑군의 위치와 진장성 기점이 궁금하여 글을 올린 것인데 왜 그 궁금점은 해결해주지 못하고 이덕일씨가 이병도 선생의 글을 잘못이해했다는 논외의 글을 쓰냐는거죠. 프레지아향기님에게는 전혀 도움도 되지못하는 글을 링크해놓으면 안되죠. 역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시라면 요동군 양평현과 갈석산이 어디냐를 답해주셔야지 왜 괜한 꼬투리잡힌 글을 링크해놓느냐는 겁니다.
쇤네는 어리석어 그런 문제는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네염. 역사문 카페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지신 머털도사 님하께옵서 한바닥짜리 짧은 글도 오독하셨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을 따름이네연.
저렇게 논점을 흐트리는 글을 올리면, 이덕일씨가 주장하는 진장성 기점이 난하라는 것이 틀렸다는 것처럼 들릴것이니, 앞으로는 저렇게 완전히 말하는바가 다른 것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차라리 이병도 선생의 주장을 써 놓았으면 프레지아님이 이해하기에는 더 좋았을텐데 왜 저 초록불이라는 자의 글을 링크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흠좀무. 그렇다면 닉으로 검색되는 글은 다른 사람이 쓴 것? 암튼 여담을 좀 하면, 요런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래. "A 라는 fact 가 있다. 이로부터 B 를 추론할 수 있고, 이로부터 도출되는 결론은 C 이다." 라고 누가 주장한다고 해 보아요. 그걸 본 독자들이 생각하죠. "ㅅㅂ 조낸 논리적이네. 어쩐지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알고봤더니 모든것의 전제인 "A 라는 것이 fact이다" 라는 것 자체가 틀렸다면, 독자에게 결론을 믿고 싶은 마음이 있건 없건 자신이 받아들였던 논리 전체를 재검토해 보아야 할 필요가 생긴다는 것은 명백합죠.
글하나 지우셨네연. 쇤네는 40도의 고열을 감내하며 자리에 앉아 님과 말을 나누고 있으니, 기망하지는 말아 주시지요.
그게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글쎄올습니다. 그정도 경지에 계신 분들과는 껄끄러워서 영 말하기가~
개똥이라는 자가 A=B라는 주장을 위해 "AAA"라고 말하였는데, 소똥이라는 자가 A=C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개똥이를 반론하기 위하여 AAA를 잘못말하여 AAB라고 말하였다고 하여, A=C인 것이 A=B가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인 양평과 수성 그리고 요동과 낙랑에에 대해서 말해야지, 웬 遂자가 비슷하여 그렇게 했느니 안했느니는 소인배들이나 따져보는 것입니다.
쇤네는 모처에서 알아주는 소인배이기에, 머털도사님하께서 끝내주게 오독하신걸 끝까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네염~ 억울하고 화도 나시겠지만 참아주셈. 세상에는 남이 실수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무리도 있는 법입네다. 쇤네한테 양평얘기 계속 해 봐야 소용 없으니,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실수 하지 마셈.
진장성과는 관련없는 문제이니 그만하도록 합시다. 그러나 앞으로는 관련없는 글로 질문자를 헷갈리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군요.
예입 예입. 총명있는자는 상황이 어찌 된 것인지 알아볼 터이니.
제가 여기 2006년에 가입했는데 그동안 안와서리, 혹 그전에 제가 쓴 글을 보고 한 말씀이신지 아니신지 헷갈려서 썼다가 지웠습니다.
저랑 닉네임이 같은 사람이 있네요. 하하 어찌 이런일이...
누가 누군지..... 닉넴에 차별 좀....
저도 순간 헷갈렸습니다. 다른 분은 <원균과 이순신>을 쓰신 분으로 지금 타메를랑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계시죠.
원조 머털도사닉은 타메를랑님이었다니 ㄷㄷㄷ 제가 크게 잘못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