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서전트"
환상영화인 듯하다. 원래 과학 상상영화는 황당하고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이 영화는 꽤 재미있었다. 남자들의 전용물인 액션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인서전트는 시리즈로 된 소설/ 영화인가본데 나는 전 후편 모두 자른 채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했다. 무대는 가까운 미래의 시카고이다. 잦은 전쟁으로 모든 곳이 파괴되고 시카고만이 살아남게 되고 지도자들은 주변에 벽을 세워 안전 책을 마련하고 더 이상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하나의 사회 다섯 개의 분파로 나누어 생활을 하게 된다. 미래의 시카고는 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폐허로 변해있었다. 모두의 평화를 위해, 애러다이트(지식),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돈트리스(용기), 애브니게이션(이타심)의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뉘어 공존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핏줄보다 분파를 우선하며 같은 성향의 사람들끼리 모여산다. 이들은 각각
◈지식과 논리를 탐구추구를 추구하는 애러다이트
◈다정하고 화목하며 행복한 삶을 우선하는 애머티
◈정직과 질서를 중시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캔더
◈수호자, 군인이자 경찰 용감하고 대담하고 자유로운 돈트리스
◈이웃에 헌신하는 이타적인 사람들의 애브니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자신이 속한 분파와 상관없이 장치를 머리에 대고, 자신의 성향을 테스트를 한다. 자기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기계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분파를 선택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무분파와, 그리고 어디에도 속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성향을 다 가진 다이버전트도 있다. 여주인공인 트리스가 바로 다이버전트 인데 남자 못지않은 근육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 두뇌 또한 명석하고 탁월한 운동기능을 자랑한다. 얼굴까지 예쁘다. 다섯개 어느 분파에도 속할 수 있고, 어느 분파에도 속할 수 없는 '다이버전트'..
그녀는 자신의 의도와 달리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지금의 평화를 '와해'시키려는 세력으로 오해 받고 쫓기게 된다. 쫓고 쫓기는 숲 속 공중 촬영 장면은 내가 마치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화면 가득한 숲은 영화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장관이다. 시원스럽다.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죽음의 질주 끝에 겨우 겨우 평화의 둥지 애머티의 분파에 숨어들어간다.그러나 애러다이트의 추격으로 여기도 안식처는 되지 못한다. 다시 도주의 신세가 되어 전력 질주하여 열차에 겨우 타고 숨을 돌린다. 컴퓨터의 발달로 이러한 멋진 장면이 표현할 수 있으리라. 우여곡절 끝에 정직의 마을 캔더로 들어오게 된다. 캔더의 수장은 한국계 배우 김대현이라고 한다. 트리스의 남자 친구 포는 이곳에서 어머니와 재회하지만 묵은 감정으로 둘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 에러다이트의 수장 제닌은 트리스의 부모가 숨긴 박스를 찾아내게 된다. 제닌이 찾은 박스에는 창시자들이 미래에 대해 남겨놓은 메시지가 들어있다. 이 박스를 풀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다이버전트!
다섯분파의 시물레이션을 모두 통과해야 박스가 오픈되기 때문에 뛰어난 다이버전트를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다섯분파의 시물리에이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다이버전트는 죽게 된다. 결국 여러 명의 다이버전트가 희생되고, 트리스가 이 박스를 풀 결심을 하고 일부러 제닌에게 접근하여 박스를 풀기 시작한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리고, 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여 시물레이션 테스트를 자처한다. 마지막 시물레이션 “자신을 이겨라”까지 통과하여 메시지가 발표된다.
“인류애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험으로 이 도시가 건설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풀어내면 세상의 갈등도 잘 조정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메시지가 온 도시에 방송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얼굴이 달라져 몰라보았는데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이 악역 제닌의 역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