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민족의 한(限) / 홍속렬
뼈속에서 우러나는
울음을 천여 년 동안
울어온 민족 한(限)민족
그래
그 울음 안에는
뼈 녹아내린 눈물이 흐른다
일 천여 번의 외침에
찢기고 설킨 설움 쌓여
한(限)많은 민족
포로로 끌려가며
가족이 갈갈이 찢기고
부서져 바위가 돌맹이가 된
민초들의 눈물과 한(限)
가슴에 긴 시간 맺혀
한 많은 큰 바위가 되었다네
그래
나이든 나 같은 늙은이들은
가슴에 큰 바위 돌 하나씩
무거운 바위 돌 하나씩 품고 있다네
국방은 뒤로하고
토색질과 당파 싸움 일삼은
무능한 조정은 백성의 삶은 몰라라
이 귀중한 역사적 교훈을
물 말아 먹은 현재에도
여전히 토색질과 당파 싸움
현재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
나 몰라라 하고 기회 잡을
챤스만 노리는 정치 모리배들
그리고 썩은 똥별들
도무지 무인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찾을 길 없고 비겁하고
나약한 모습 통탄스럽고 부끄러워라
나 군인일 때는 두려움 없는
일기당천의 용사였더라
국가관이 투철한 용맹한 용사였더라
사나이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죽음이 두려운가?
대한민국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 좌파들은 주권 찬탈에
싯벌건 눈을 밝히며 밤낮 가리지 않네
정치는 무정부 상태
거대 야당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몰상식의 도를 넘어 탄핵과
거짓 선동과 선전으로
어린 학생까지 동원
추운 거리를 메우네
여당은 무능하여 무색무취
난국을 타개하고 이끌 지도자
필요 하다네 진정으로 필요 하다네
이 민족의 한(限) 풀어줄
위대한 지도자 필요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