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가래떡으로 새해 희망 전하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 함평군 함평읍의 한 떡집에서 아낙네들이 무지개 가래떡을 만드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단호박·고구마·백년초·복분자·감·흑미·쑥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7가지 색깔을 낸 무지개 가래떡은 설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061-320-3499.
함평=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최종편집 : 2010/02/10 |
고성에 국내 첫 탄소배출권 조림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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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유지 85㏊ 대상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조림을 강원 고성군 국유지 85㏊(84만7,0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지는 1975년 민간에 목축용으로 임대해 초지로 이용돼 오다 환수 받은 토지다. 탄소배출권 조림은 현재 중국·인도·파라과이 등 9개국에서 12건이 시행중에 있으며 2009년 이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탄소배출권 조림의 국내 적용체계 구축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고려대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산림청과 고려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규정에 적합한 대상지를 찾기 위해 현장조사, 항공사진 및 토지기반정보(토지이용허가서·토지대장·등기등본)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또 1~2일 강원도 고성에서 현장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기후변화협약 탄소배출권 조림 집행위원회에 우리나라의 산림 정의를 등록한 바 있다. ☎042-481-4199.
대전=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최종편집 : 2010/02/08] |
보령시, EM(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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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시설 준공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가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2007년 7월 연간 생산능력 1,800t 규모의 EM 생산시설을 갖춘 데 이어, 지난해부터 15억원을 들여 연산 3,600t 규모의 EM 발효비료 공장을 최근 준공했다. EM을 단독 사용해서는 토양에 유용한 미생물 숫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이를 쌀겨·깻묵·어분 등과 혼합, 발효시킨 비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발효비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을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도 보령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만세보령〉 명품 육성사업으로 지정된 8개 품목(쌀·고추·방울토마토·포도·무화과·버섯·황토고구마·한우)에 EM농법을 접목해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백남훈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EM 활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41-930-3551.
보령=서륜 기자
[최종편집 : 2010/01/29] | |
흰잎마름병·양파 노균병 각별 주의 |
농진청, ‘기후변화 따른 품목별 대응 방안’ 발표 … 과수농, 고품질 생산기술 도입 고급화전략 필요
농촌진흥청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2010년 품목별 기술 대응 방안’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기후전망과 생산전망을 기반으로 올 한해 기술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9일에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농식품 신기술 전망대회’를 열고 좀더 자세한 전망과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벼=고온다습한 기후로 흰잎마름병이 증가하고, 세균성 벼알마름병의 조기 발생으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다. 키다리병의 발생이 늘어 종자 오염률이 높아지고, 바이러스병(줄무늬잎마름병)이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한파로 인해 애멸구의 밀도는 다소 감소하고,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줄무늬잎마름병이나 흰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의 재배를 확대하고, 바이러스 매개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정밀예찰에 의한 적기 방제를 강화하고, 연작지는 작목 전환도 고려해야 한다. 이앙시기·재식밀도·질소 시비량 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채소=양파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하면 밭 에서 재배할 때 노균병 발생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상이 이어질 때 비료를 많이 주면 생육 과다, 수확 지연 등으로 병해충 발생과 저장성 약화가 우려되므로 적정 시비기준을 지켜야 한다.
고추는 탄저병과 바이러스병 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배추는 고온으로 인한 뿌리혹병·추대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돼 뿌리혹병 발생포장에 대한 경종 혹은 화학적 방제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무는 기후변화로 인한 정식기 가뭄과 무사마귀병·벼룩잎벌레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무사마귀병에 대한 방제에 유의하며, 정식기 가뭄에 대비한 간이저수장 및 이동식 스프링클러의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과수=사과는 기상변화로 고랭지에 신규 과원이 조금씩 늘고 있으며, 가격이 높아 당분간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기술을 통해 품질 고급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배는 올해 추석이 9월22일로 〈신고〉 품종의 적숙기보다 7~14일 일러 당도 증진기술, 미숙과 유통 방지 등 품질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복숭아는 강우에도 품질 변화가 적은 품종 선택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고, 수세 안정 및 고품질 생산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최종편집 : 2010/02/08] |
새상품-근우테크, 전동 운반차 |
근우테크㈜(대표 박춘숙)가 짐칸을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리프트 기능과 화물을 부리는 덤프 기능을 함께 가진 ‘전동4륜구동 운반차’(사진)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전동4륜구동 운반차는 지면이 고르지 못한 지역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함은 물론 2중 자동장치를 부착해 회전력이 뛰어나다.
특히 화물을 트럭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고 여성이나 고령농업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조향 방식이 일반 차량과 동일하고, 산악용 광폭 타이어를 장착했다. 평지의 경우 300㎏ 이상, 경사지에서는 200㎏ 이상 퇴비 등의 운반이 가능하다. ☎053-801-7897.
김태억 기자
[최종편집 : 201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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