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긴급생계비 전담반 운영
거동불편자 등 상생카드 가정 배부
광주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긴급생계지 지원 전담반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 19에 따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광주형 가계 긴급생계비 신청 건수가 폭증함에 따라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소득조사 업무를 전담케하는 지원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복지지원과, 고령정책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등 복지 분야 관련 5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지원 조건인 중위소득 100% 이하 기준에 따라 당초 관내 전체 세대수 9만2,378세대 가운데 53.5%인 4만9,436세대에서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4월말까지 접수가 이뤄진 신청 건수는 6만6,256세대로 관내 전체 세대수의 7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원 대상자 분류 작업에도 더 많이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광주상생카드 발급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는 이번에 지원 전담반 19명을 추가로 투입해 소득조사 업무를 전담토록 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예정일인 오는 13일 이전까지 광주형 가계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자를 신속하게 분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급 장애인 및 노인성 질환으로 수발이 필요한 어르신 등 거동 불편 주민들이 광주상생카드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생카드 배부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요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그간 지원 대상자 결정 통지를 받고서도 광주상생카드를 받지 못한 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와 중복이 돼 주민들께서 큰 혼란과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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