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강릉산림조합]
3선 도전 맞서 3파전 경쟁 치열
강릉산림조합장 선거는 이강록(65) 조합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전찬균(67) 전국산림보호협회 강릉시지부장과 이대용(63) 강릉중앙고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이 3선 저지에 나섰다.
현 조합장은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고 다른 두 후보는 강릉시와 강원도 등에서 산림 행정을 관장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조합의 자립 기반
확충과 조합원 및 산주 소득 증대, 권익 증진을 위해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강록 조합장은 1976년
산림조합에 입사해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대관령휴양림 소장과 삼척, 강릉조합 상무로 근무하다 2005년 강릉산림조합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이 조합장은 “지금까지 상호 금융 업무를 활성화해 조합의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임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산주 및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대용 강릉중앙고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은 도 산림관리과장,
산림정책과장을 거쳐 2011년 부이사관으로 명퇴해 산림청 산불전문지도교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 부회장은 “조합의 단기 순이익이 연간
1억원대에 불과하다”며 “산림 사업 수주 규모를 늘리는 등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비한 산림경영기술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찬균 (사)전국산림보호협회 강릉시지부장은 강릉시 산림녹지과장을 거쳐 강릉농공고 총동창회 부회장, 강릉농공고 축구사랑회장,
강릉번영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전 지부장은 “영동의 수부 도시인 강릉은 임업 발전의 중심지이기도 했다”면서 “수익 창출을 통한 조합의 자생력
확보, 자산 증식을 통해 그 과실이 조합원과 산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