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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말씀 창세기 15:1-11
요절 창세기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고 말씀을 감당케 하시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기 작은샘 교회에 와서 가장 즐거웠던 것 중의 하나는 목사님으로부터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라는 말씀을 매주 듣는 것입니다. 확신있고 감동있게 증거하심으로 마음에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확신 찬 말씀을 들을 때 다른 것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말씀 자체로 마음에 회복과 생명과 희망이 넘치고 기쁨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식물들이 봄을 맞아 물관을 통해 물이 올라감으로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처럼 온 몸에 힘이 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살아계시고 우리의 모든 삶을 생명과 행복으로 인도하심을 굳게 믿습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실의에 빠진 아브람을 찾아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다시 한 번 더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 또한 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놀라운 비전을 한 번 더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 되시는 지, 또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 각자 한 사람에게 두신 뜻이 어떤 뜻인지 분명히 마음에 배우고 붙잡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15장 1절을 보십시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여기서 이 후란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고 몇 가지 사건을 만난 후를 말합니다. 첫 번 째 사건은 기근으로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가 아내 사래를 빼앗길 뻔한 사건이었으며 그 다음 사건은 조카 롯과 헤어진 일이었으며 다음 사건은 조카 롯이 싯딤에서 있었던 전쟁에서 구출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후란 바로 이 때를 말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가나안 땅에 왔지만 현실은 현실이었습니다. 먹고 살기가 쉽지 않았고 주변 상황도 녹녹치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시고 또 이름도 창대케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현실은 그 무엇도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자꾸 늘어가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헤어진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었습니다. 전쟁에서는 비록 이겼지만 엘람왕 그돌라오멜이 언제 또 연합하여 다시 쳐들어 올지 걱정이 되고 이제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그를 엄습했습니다.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난다면 과연 나는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 아브람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기분이 어떻습니까? 내가 왜 이 고생을 하지?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시는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아들도 주시고 가나안 주변의 모든 땅도 다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지금 이 무슨 형편인가? 갑자기 아브람에게 우울감이 심하게 몰려왔습니다. 무엇을 해도 기쁘지 않고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인생이란 말인가? 믿음은 믿음이고 현실은 현실일 뿐이다, 이런 생각을 떨쳐낼수 없었을 겁니다. 저도 여기 오기 까지 이런 생각으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는 건가? 의심이 나를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럴 때가 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선지자 중의 선지자 엘리야도 믿음의 전쟁에서 다 이겨놓고 오히려 힘이 빠져 도망자요 신세한탄하는 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주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반드시 도와 주시고 다시 믿음을 붙잡도록 도와 주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 이름을 반드시 창대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어떻게 찾아와 주시고 그에게 어떤 말씀을 주셨습니까? “아브람아,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첫째, 방패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막아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까? 무엇이라도 다 막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길려면 방패가 필수 입니다. 오늘날 방패 중의 방패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지스함대입니다. 우리도 이제 이지스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배는 한 번에 200 여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으며 이 중에 20 여개 이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무적함대입니다. 그 어떤 사각지대도 없고 탐지거리가 900 km 나 된다고 합니다. 어떤 미사일이나 전투기도 이 이지스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방패 중의 방패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무기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에 빠져 있는 아브람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너의 방패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비록 최강의 무기라고 일컬어지는 이지스함도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은 결코 실수가 없으십니다. 아브람의 삶을 온전히 지키시겠다고 지금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이 또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모든 원수의 칼날로부터 우리를 완전히 보호해주십니다. 방패 중의 방패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는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신 하나님입니다.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자신의 집에서 함께한 사람 318명을 데리고 네 왕이 이끄는 연합군을 기습하여 승리한 후 롯과 그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소돔왕이 자존심으로 건드림으로 전리품은 하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했으면 비용이상을 전리품으로 취해야 했지만 아브람은 상급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전리품을 하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소돔 왕에게 큰 소리를 쳤지만 속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내게 아무 것도 주시지 않는가 내심 불안했습니다. 온 사방의 땅을 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왜 아무것도 주시지 않으실까 마음으로 불안했습니다. 아들도 하난 없이 이대로 죽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었습니다. 조그만 전쟁이라도 한 번 하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부부 싸움만 해도 그런데 아브람의 경우, 큰 싸움을 치루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결코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실의에 빠진 아브람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자신이 누구신지 확신시켜 주십니다.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이 하나님은 롯과 헤어진 후 섭섭한 마음으로 있는 아브람을 찾아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너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입니다. 이 하나님이 다시 아브람을 찾아와 약속의 말씀을 상기시켜주십니다.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축구 좋아하십니까? 요즈음은 김민재 선수가 대단하다고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가 김민재 선수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과 또 유럽의 다른 구단들이 이 선수를 영입하려고 어마어마한 상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 중 맨유는 이 선수에게 102억원이나 되는 급여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한 방에 102억원이나 되는 놀라운 금액입니다. 우리도 이런 상급 한 번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102억원의 100분의 일인 1억원이라도 어디 상급을 받게 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상급은 정말 우리의 삶을 날아갈 듯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상이라도 탄다면 아마 한 달은 족히 들떠서 살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슨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까? 하나님 그 분 자체가 우리들에게 상급이 되십니다.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만유의 주이신 그 분이 바로 우리의 상급이십니다. 1억원으로 만족할 것입니까? 그에게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신 그 분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은 후히 주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말씀이 아브람에게는 현실에는 와닿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아브람이 속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섭섭한 마음을 이제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겉으로는 믿음이 있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기 식으로 살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 지금까지 많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도대체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손에 쥔게 마땅히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이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은 후 대략 10년이 된 시점이니 이해를 할 만합니다.
4절,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아브람을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여기 방내동으로 이사오니 좋은 점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밤에 별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다들 별을 좋아하시죠.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은하수가 이곳에 오니 시원하게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가로등이 없던 시절에 비하면 그 수가 무척 적지만 그래도 별을 많이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아브람이 살았던 시대를 상상해보십시오. 특히 중동 지방의 밤하늘을 상상해 보십시오. 별은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 수가 정말 해변의 모래처럼 많습니다. 서로가 모두 반짝거립니다. 그 자체로 장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너무 심하신 말씀이 아닙니까, 되묻고 싶은 그런 장면입니다. 정말 놀라운 약속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실 처음부터 아브람에게 이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12장 2절이지요.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더 약속의 말씀을 붙잡도록 도와 주십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말씀이 6절에 나옵니다. 아브람이 이 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두 말 없이 아멘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는 이럴 경우, 아멘 할 수 있습니까?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도 놀랍고 아브람도 놀랍습니다. 이것이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아브람을 인하여 감격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뒤이어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까? 우리가 여기서 배우는 것은 의롭게 되는 것은 무슨 선한 행위를 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얻어지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됩니다. 믿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성취시켜주십니다. 나에게는 어떤 바랄 수 없는 바램이 있습니까? 어떤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이 있습니까?
한번은 예수님께서 친구들에 의해 실려온 38년 된 중풍병자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런데 이 때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하나님 외에 누가 감히 죄사함을 줄 수 있단 말인가, 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는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마태9:1-8).“ 그리고 그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말씀하셧습니다. 말씀을 마치자 마자 즉시 중풍병자가 일어나 걸어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이 땅에서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의롭게 됩니다. 아브람에게 뭇별을 보여주신 하나님,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모두 우리에게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죄사함을 받고 의롭게 됩니다.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우리가 아브람처럼 불가능해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아멘한다면 그는 그 즉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려움 속에서 실망하고 있는 아브람을 찾아오사 다시 한번 자신이 누구신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이란 약속이란 뜻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믿는 모두에게 반드시 그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요11:40)?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아브람의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또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하늘의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굳게 붙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