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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700m)·오봉산(710m)·남산(574.6m) 산행기
▪일시: '14년 6월 8일
▪날씨: 흐림, 15-18℃
▪출발: 오전 5시 9분경 삼척시 도계읍 ‘도계역’
전날 대구 어머니에게 들렀다가 낙동정맥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동대구역에서 23:56發인 강릉行 무궁화편에 올라 도계역에는 5시 9분경 도착하였다. 그런데, 예전 통리역이 있을 때는 바로 정맥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동백산역이나 도계역에서 내려 통리로 접근하여야 한다. 남은 구간의 산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므로, 일단 도계역 인근의 대덕산과 오봉산·남산을 올라보고 정맥 산행에 들어서기로 하였다.
(05:09) 도계역을 나와서 천변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나아가다가 8분여 뒤 ‘삼척소방서 119 도계안전센터’ 맞은편 마을길로 들어섰다. 이내 부부가 마을 오른편 등산로로 들어서길래 그 쪽으로 들어서니 뚜렷하고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좌우편으로 무덤이 보이면서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났고, 서남쪽으로 나아가니 능선 왼편 사면으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도계역>
<도계시민공원 입구>
(05:41) 왼편에서 포장임도를 만났고, 조금 뒤 철망담장에 이르니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는데, 능선 오른편 임도를 따르니 길은 능선과 멀어진다. 되돌아 담장 왼편 풀숲길로 들어서니 외딴 농가로 이어지길래 또 다시 되돌아섰다. 조금 전의 담장을 왼편으로 비끼니 묘지가 나오고 능선으로 붙으니 다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무덤을 보호하려고 출입금지 시킨 듯하였다.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2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북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왼쪽(남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조금 뒤 왼편에서 표지기가 걸린 갈림길을 만났는데, 골짜기에서 올라온 주등산로이다. 통나무 계단 오르막길을 거쳐 벤치가 자리한 데 이르니 ‘←흥전리 2560m, ↓도계시민휴식공원 1840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편(북서쪽)으로도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왼쪽(남동쪽)이 대덕산 방향인 듯하였다.
<담장>
<갈림길의 이정목>
(06:19)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흥전리 2160m, ↓도계시민휴식공원 2240m’ 이정목과 ‘대덕산 해발 700m’ 표석이 있는데, 나무와 가스 때문에 시야는 없다. 3분여 뒤 암릉길이 2분여 이어지는데, 가드 시설이 되어 있어 별 어려움은 없다. 4분여 뒤 ‘절벽주의’ 표시판이 보이면서 또 암릉길이 이어지는데, 철계단을 내려서니 29분경 ‘↑흥전리 1750m, ↓도계시민휴식공원 2650m’ 이정목이 있다. 한번 더 암릉길을 거치니 호젓한 산길이 이어졌고, ‘절벽주의’ 표시판이 걸린 언덕을 지나 3분여 뒤 묵은 삼각점이 눈에 띄었다. 철탑이 자리한 언덕에 이르니 ‘↑흥전리 570m, ↓도계시민휴식공원 3830m’ 이정목이 있는데, 모처럼 휴식중인 등산객을 마주쳤다. 무덤 몇 개를 지나니 골짜기 맞은편에 지금은 폐쇄된 흥전역이 바라보였고, 묵은 ‘산악석탄운반시설(삭도)’ 안내판에 이어 무덤에 이르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내린다. ‘도계 대덕산 등산로 안내도’를 지나 텃밭이 이어졌고, 다리를 건너 포장길에 올라섰다. 동남쪽으로 나아가 도로(38번 국도)에 이르니 버스승강장과 ‘흥전1교’가 보인다.
<대덕산 정상>
<두 번째 암릉>
<묵은 삼각점>
<대덕산 등산로 안내도>
<다리>
<38번 국도>
(07:03) 다리를 건너 T자 형 갈림길서 왼쪽으로 나아가 철길을 건넜고, 삼거리에서 ‘석공아파트’ 우측으로 나아갔다. 오른편에 ‘흥전4리마을회관’이 바라보였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흥전초교’가 보이면서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동남쪽)으로 올라가니 오른편에 야구장이 바라보였고, 무슨 시설물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들어서니 포장임도가 이어지는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니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길이 남쪽으로 휘면서 마루에 닿으니 왼쪽(북북동쪽) 흐릿한 능선길이 보인다.
<뒤돌아본 임도>
(07:54) 축축한 풀숲 능선길로 들어서니 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고 9분여 뒤 능선에 닿으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왼쪽(북쪽)으로 완경사를 올라 1분 뒤 얕은 언덕에 이르렀는데, 도상의 ‘오봉산’이다. 시야가 없어 바로 출발, 6분여 뒤 ‘通政大夫慶州李公寶榮之墓’를 지났고, 이후에도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뒤돌아본 오봉산 정상>
(08:24) 언덕(‘남산’)에 이르니 ‘KBS도계TV방송중계소’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중계소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서 6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이내 채탄장의 삭도 상단 시설물에 닿는다. 삭도 시설이 폐쇄되었는지 애매한데, 3분여 뒤 다시 출발, 삭도 레일을 따라 서북쪽으로 내려섰다. 12분여 뒤 삭도 하단 직전에 왼편 폐시설물로 옮겨 남서쪽 산판길로 들어섰다. 텃밭과 물탱크를 지난 갈림길에서 오른편(남남서쪽)으로 들어섰다가 오른쪽(서쪽)으로 꺾어 도로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1분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닿았고, 철로 위 육교를 건너 도계버스터미널에 이르니 시각은 8시 56분을 가리킨다.
<남산 정상>
<남산서 바라본 서쪽 전경. 대덕산이 구름에 묻혀 있다>
<삭도 시설>
<삭도 하단부>
<시설물>
(08:56) 터미널의 버스시간표를 보니 태백行 버스는 9시 35분에 있어 막간을 이용, 터미널 맞은편 마트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을 때웠다.
▣우보산(933.1m)·楡嶺山(932.4m)·九峯山(910m)·매봉산(1303.1m) 산행기
▪일시: '14년 6월 8일
▪도상정맥거리: 약 7.5km, 기타거리: 약 7.1km
▪날씨: 흐림, 21℃
▪출발: 오전 9시 48분경 태백시 통리 버스정류소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을 위해서는 舊통리역으로 가야 하는데, 도계버스터미널에서 9시 35분경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통리정류소(통리주유소)에 이르니 시각은 9시 48분경이다.
(09:48) 통리주유소에서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경동아파트’가 보였고, 9분여 뒤 폐쇄된 통리역을 지나니 길이 왼쪽으로 휘는데, 오른편으로 보이는 시멘트 농로가 들머리이다. 이내 밭이 나오고 ‘貞夫人昌寧成氏之墓’ 왼편의 산길로 들어섰다. 5분여 뒤 고갯길이 지나가는 안부를 지났고, 10여분 뒤 산판길을 가로질러 ‘孺人南陽洪鍾女之墓’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느티고개 1km, →통리역하산길’ 이정목이 있다. 이어 쉼터에 이르니 ‘느릅령 807m’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실제로는 고개가 아니다. 통나무 계단 오르막을 거쳐 ‘←등산로 아님, →느티고개 0.7km, ↓통리역하산길 1km,’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 ‘↓통리역 1.4km’ 이정목에 이어 봉우리 같지 않은 잡목 언덕에 이르니 ‘우보산 해발 933.1m’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조금 뒤 출입금지선이 있는 무덤을 왼편으로 비껴 전망대에 이르렀으나 가스 탓에 시야는 흐리다. 몇 걸음 되돌아 바위지대를 왼편으로 비껴 내려섰고, 너른 길이 지나는 고개에 이르니 ‘↑피재(삼수령) 6.4km, ↓통리역하산길 1.7km, →느티고갯길’ 이정목과 ‘楡嶺山靈堂’이 세워져 있다.
<한산한 통리역 앞>
<들머리>
<느릅령이라 적힌 쉼터>
<우보산>
<유령산영당>
(10:40) 한숨을 돌린 후 4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12분여 뒤 벤치가 놓인 언덕에 이르니 ‘낙동정맥 유령산 932.4m’ 표석과 삼각점이 있다. 10여분 뒤 벤치가 놓인 언덕에 이르니 전망대가 있는데 여전한 가스 탓에 조망은 없다. 무
엇을 만들려고 하는지 절토된 곳을 거쳐 너른 고갯길에 이르니 왼편에는 무슨 건물이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태백시환경자원센터’이다.
<유령산 정상>
<고갯길>
(11:23) 가건물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이내 왼편에서 산길을 만나는데, 이후 이정목이 수시로 나타난다. 28분여 뒤 왼편 임도에 내려섰는데, 나중에 판단해보니 능선으로 계속 나아갔어야 했다.
<임도>
(11:53) 갈림길에 이르니 ‘발원지탐방길, ↑창신월드 0.1km, ↘대박등 0.9km, ↓화약골갈림길’ 이정목이 있는데, 방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심코 직진하였다. ‘창신월드’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무슨 공사가 진행중이고, 오른편 길로 나아가니 뒤에서 공사감독원인 듯한 사람이 부르더니 그 쪽은 길이 없다고 한다. 되돌아 공사장 길로 나아가니 임도가 이어지는데, 4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절개된 봉우리 밑에서 길은 끝난다. 왼편 사면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올라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은 없고 덤불만 무성하길래 정맥인지 의심스러워졌다. 되돌아서서 다시 임도 갈림길에 닿았고, 조금 더 나아가면서 방향을 보니 서쪽이라 정맥이 아님을 확인하였다. 되돌아서서 13분여 뒤 다시 이정목이 설치된 임도 갈림길에 이르렀다.
<임도 삼거리의 이정목>
<절개된 능선. 정맥을 벗어나 있다>
(12:37) 동쪽으로 들어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르니 이내 ‘↑대박등 0.9km, ↓창신월드 0.1km·황지연못 7.2km’ 이정목이 보였다. 이어 오른편에서 정맥길이 합류하는데, ‘↑대박등 0.8km·작은피재 2.2km, ↓창신월드 0.1km, →통리역 5.1km’ 이정목이 있다. 9분여 뒤 산판길은 끝나면서 ‘↑대박등 0.3km·작은피재 2.1km, ↓창신월드 0.2km’ 이정목이 보였는데, 창신월드까지의 거리는 틀렸다. 오른편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산길로 들어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태백 425, 2004 복구’ 삼각점(△930.8m)이 있고, 이어 ‘대박등(大朴嶝)’ 안내판이 보였다. 8분여 뒤 왼편에서 임도를 만나니 ‘↑작은피재 0.9km’ 이정목이 있고, 조금 뒤 임도를 벗어나 오른편 능선길로 들어섰다. 벤치가 놓인 언덕에 이르니 ‘구봉산 910m’ 표시목과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적각마을서 보면 9개의 봉우리로 보인다 하여 이름이 붙었다고 적혀 있다. ‘↓느티고개 6.2km’ 이정목에 이어 왼편에서 임도를 다시 만났고, 도로(‘작은피재’)에 이르렀다.
<대박등>
<대박등 안내판>
<구봉산 정상>
<작은피재>
(13:14) 도로를 가로질러 산으로 들어서니 ‘삼대강발원지탐방길, 1종가축전염병발생시 폐쇄’ 안내판이 보였고, 오른편에 녹슨 철조망 담장이 한동안 이어졌다. ‘山’ 표석을 지나 산판길에 이르니 ‘↑매봉산 2.2km, ↓작은피재 0.1km·대박등 1.5km’ 이정목이 있다. 농장길에 이르니 ‘↑매봉산 2.0km·바람의언덕 2.7km, ↓작은피재 0.3km’ 이정목이 있고, 이어 농장길을 벗어나 오른편 산길로 올라섰다. ‘↑검룡소 8.0km, ↓황지연못 10.0km’ 이정목에 이어 목장길에 닿으니 ‘↑매봉산 1.8km, →피재 1.0km, ↓작은피재 0.5km’ 이정목이 있고, 조금 뒤 ‘삼대강꼭짓점’ 안내판이 보였다.
<삼대강꼭짓점 안내판>
(13:39) 오른편에서 갈림길(대간길)을 만나니 ‘낙동정맥 분기점’ 표석, ‘↑매봉산 2.2km, ↓구봉산 0.85km’ 이정목, 등이 있다. 7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출발, 얕은 언덕을 지나 포장길에 이르니 ‘낙동정맥 등산로 안내도’와 ‘↑풍력발전단지 1.8km, ↓작은피재·피재 1.8km’ 이정목 등이 있다. 직진하여 6분여 뒤 ‘↑매봉산 0.7km, ↗바람의언덕 1.0km, ↓작은피재 1.6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편 비포장길로 들어섰고, ‘←매봉산 0.5km, ↓대박등 3.2km’ 이정목에서 왼편으로 들어서서 농막을 지났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 이르니 ‘↑매봉산 50m, →풍력단지 0.2km, ↓작은피재 2.28km’ 이정목이 있다.
<낙동정맥 분기점>
(14:14) 정상에 이르니 ‘백두대간 매봉산·천의봉 1303.1m’ 표석, ‘307 재설 77.6 건설부’ 삼각점, 산불감시시설과 전망데크가 있는데, 가스 탓에 시야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13분여 쉬다가 되돌아 갈림길에서 대간길인 북쪽으로 나아갔다. ‘↑검룡소 6.0km, ↓황지연못 12.0km’ 이정목에 이어 ‘←금대봉, ↓매봉산’ 표식이 있는 길(대간길)을 가로질러 북동쪽 산판길로 나아갔고, ‘←금대봉·바람의언덕 0.3km, ↓매봉산 0.2km’ 이정목이 있는 데서 북북동쪽 산판농로로 내려섰다. 시멘트길에 닿아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갔고, 이후 포장도로를 따라 삼수령휴게소가 자리한 ‘피재’에 내려섰다.
<매봉산 정상>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삼수령>
(15:05) 휴게소 문에 붙은 버스시간표를 보니 15:00이다. 버스가 이미 지나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태백시 방면으로 내려서노라니 이내 뒤에서 버스가 오길래 황급히 손들 흔들어 버스를 세웠는데, 등산객들로 거의 만원을 이루었다. 12분여 뒤 태백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목욕탕에서 땀을 씻어내고는 16:39發 무궁화편에 올랐고, 제천역에서 18:50發 대전行으로 환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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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멀리까지 다녀가셨군요. 낙동마침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몇 주 전에 육백지맥 한 구간을 하고 도계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어 낮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