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덕후들이 사랑하는 열혈 무식 마이크 해리스에 관한 코멘트입니다.
원문은
http://www.nba.com/rockets/news/Mr_Versatility-278537-34.html
More Than Mr. Nice Guy
Jason Friedman
Rockets.com Staff Writer
코트 안에서 그는 게임자체에 질적 상승을 가져다주는 지치지 않는 일꾼이다. 그의 써머리그 팀메이트들과 그 상대편 선수들이 감동을 주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면서 미친듯이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해리스는 사려깊고, 경험많고, 자신이 어딜 향해 달리고 있는 지 정확하게 알고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을 정도로 자신감에 넘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정교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런 것들은 사실 하나도 놀랍지가 않다. 코트밖에서도 해리스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늘 애교가 넘치고, 때때로 신중하고 조심스런 톤으로 이야기를 한다. 고작 스물다섯 살 밖에 안 된 선수이지만, Rice University의 스타였던 이 선수는 그의 나이를 속일 정도의 성숙함을 보여준다. 여태까지 그의 커리어는 밀워키, 콜로라도,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국에서 이어져 왔었다.
그가 가진 이런 모든 성격들이 그를 더 나은 인간인 동시에 멋진 팀메이트로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리스는 NBA 평가단의 눈에 들어오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슈팅가드의 몸을 가진 파워포워드란 점이다. 다행히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문제점은 쉽게 극복되었다. 그가 골밑에 있을 때, 그는 사이즈에서 오는 불리함을 폭발력, 힘, 그리고 영리함으로 무마시켰다. 하지만 북적대는 클러치 씨티의 로스터안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해리스는 자신의 골밑 폭발력만으로는 부족하단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슈팅, 볼-핸들링, 퍼리미터 수비를 개선시켜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해리스는 키의 제약에 따라 자기 몸에 맞는 게임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리스가 말한다. “맞습니다. 작년과 똑같죠. 전 그걸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당신이 직접 거기에 가서 ‘내가 지금 여기에 다른 녀석인 것처럼 와 있네.’ 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큰 임팩트를 줄 수 없고, 팀에 기여할 수도 없고, 그저 당신이 잘 하는 것을 할 뿐이죠. 저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일들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단지 코치들과 베테랑 선수들에게 내가 뭔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코칭스태프들은 해리스가 이번 여름에 보여준 것들을 분명하게 목격했다. 그는 순발력과 민첩성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그는 토요타센타 연습코트의 터줏대감이다. 하지만, 요즘 로켓단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일은 맨하탄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아델만이 말한다. “우리는 이 녀석을 아주 잘 알고 있죠. 그는 작년 여름과 이번 여름에 아주 잘 뛰었죠.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NBA는 숫자놀음입니다. 코칭스태프로서 우리는 해리스를 정말 좋아하고 그가 팀에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우리는 그의 도움이 어떻게 드러나는 지를 확인해야 하고, 로스터 상황도 알아봐야 할 겁니다.”
자명하게 말해서, 이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해리스는 지금까지 이런 일에 익숙하게 지내왔다.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답을 보여줄 뿐이다. 그것은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뛰는 것이다.
이건 당신이 마이크를 좋아해야만 하는 많은 이유 중 단지 한 가지일 뿐이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일단 로스터에 여유가 생긴 덕분에 해리스를 잡을 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요 글은 저도 작업했던 거네요 ㅎㅎ;
어머나! 찾아보니, 한참전에 작업하셨네요 ^^;; ㅎㅎ 이런 불상사가...
^^ 어쩐지 본 기억이 있던 글이었네요~ ㅎ 해리스가 로스터에 들긴 힘들거 같아요. 베리형님, 예술가가 오셔서... PF도 터질 지경이고.
/방문/해리스... 가끔 폭발력도 보여줬었는데... 못 본다니 아쉽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