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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ly some times even true love can be broken. Yet, it doesn't mean that the world is ending.
Be with me, my beloved love. For my smile does not fade." - Eric Khoo
등급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사회복지를 전공했지만 상담에 관련한 이론서는 한 권도 완독하지 못한 형편입니다.
하지만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이론서는 3권 읽었고, 때문에 제가 나눌 수 있는 이론관련 개인학습 자료는 이것뿐입니다.
본문은 나눔의집 수험서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깊이나 견해가 없는 자료지만 등급조정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제 입장에서 나눌 수 있는 게 이것밖에는 없습니다.
관련 서평이나 역사, 서적 등에서 접한 좋은 글귀들은 카페를 둘러본 후 차차 나누겠습니다.
본 카페가 너무 풍성하게 차려져있어 부담되네요.
가끔 들러 알아가겠고, 정보는 못나눠도 인사는 하겠습니다.
등급조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본원적 공감이 어디서든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피에스. 본 자료는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여 관련 카테고리로 옮기시거나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제1절 인간행동, 발달과 사회복지
01. 인간행동, 발달, 사회환경과 사회복지
1. 인간발달
1) 발달 :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인간의 총체적 변화
2) 성장 : 신체적 생리적 발달의 양적 증가. 정점에 이르면 정지.
3) 성숙 : 경험, 훈련 등 외적환경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신경생리학적, 생화학적 변화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의미함.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발달하는 과정
4) 학습 : 환경적 요소들의 총체
2. 인간발달의 전제와 원리
- 발달의 변화는 체계적이고 규칙적이며 일관성 있는 원리에 따라 진행됨.
- 일정한 순서와 방향성 : 상부에서 하부로, 중심부위에서 말초부위로, 중심부위에서 말초부위로 진행됨.
- 연속적 과정
- 속도의 불규칙성
-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 개인차
- 분화와 통합의 과정
- 점성원리1) : 특정 단계의 발달은 이전 단계에서 성취한 발달과업에 기초함.
- 결정적 시기 : 신체 및 심리발달의 적기가 존재함. 초기 경험이 나중 경험보다 중요하다.
- 기초성 : 어릴 때 발달이 이후 모든 발달의 기초가 된다는 원리2)
- 불가역성 : 특정 시기 발달이 잘못되면 이후 충분한 보상적 자극이나 경험을 제공받더라도 원래의 발달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원리3)
- 누적성 : 이전 단계가 잘못되면 다음 단계에서 더욱 잘못된다.
제2절 정신역동이론
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
1) 마음의 지형학적 모형 : 의식, 전의식, 무의식
2) 주요개념 : 원초아4)(쾌락원리), 자아5)(성격의 조정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 현실원칙6)), 초자아(양심7)과 자아이상8), 성격의 도덕적인 부분)
3) 리비도 : 생동적 삶을 가능케 해주고 종족 번식을 책임지는 등의 삶의 본능
4) 심리성적 발달단계
(1) 성격형성에 있어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3단계의 절대성 강조
(2) 고착 :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고 특정 단계에 머무르는 것. 방어기제 사용
(3) 성격발달단계
- 구강기(oral stage, 출생~18개월) : 음식을 받아들이고 섭취하는데 관심이 집중됨. 수유는 갈등을 일으키는 주요 영역임9).
- 항문기(anal stage, 18개월~3세) : 항문으로의 아동의 리비도와, 배변훈련으로 청결습관을 기르려고 하는 부모 간에 갈등이 존재하고, 부모의 현실적 요구에 대응하면서 아동의 자아가 발달함10).
- 남근기(phallic stage, 3~6세) : 외디푸스 콤플렉스11)와 엘렉트라 콤플렉스12)
(4) 잠복기 혹은 잠재기(latency stage, 6세~사춘기) : 리비도는 친구에게로, 특히 동성친구에게로 향하며 동일시의 대상도 친구가 됨.
(5) 생식기(genital stage, 사춘기~성인기 이전) : 또래 이성에 대한 성적 관심
5) 방어기제
- 정신치료에서는 방어기제를 제거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더 적응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떠한 방어기제는 강화하기도 함.
- 억압 : 의식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 욕망, 충동 등을 무의식 속에 머물도록 눌러 놓는 것
예) 어려운 과제가 있을 때, 그 과제를 아예 잊어버린다13).
- 취소 : 용납될 수 없는 자신의 행동의 동기를 위장하여 합리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자기를 보호하고 사회적 승인을 얻으려는 것
예) 순간적으로 화가 난 엄마가 아이를 때리고는 곧바로 “엄마가 잘못했다. 아팠지? 미안해.”하며 쓰다듬어 주는 것
- 반동형성 : 무의식 속의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생각, 욕구, 충동 등을 정반대의 것으로 표현하는 것
예)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
- 동일시 :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오히려 불안의 원인이 되는 사람과 똑같이 되려는 것 등
- 투사 :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이나 욕망, 자신의 실패 등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
예) 시험을 잘 치지 못한 학생이 “시험공부를 할 여유가 없었다.” 또는 “시험문제가 너무 황당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경우
- 전치 : 어떤 생각이나 감정 등을 표현해도 덜 위험한 대상에게 옮기는 것
예) 아버지에게 혼이 난 아이가 마당의 개를 발로 차버림으로써 화를 푸는 것, 무의식적인 죄책감을 씻기 위해서 강박적으로 손을 씻는 것 등
- 대리형성 : 목적하던 것을 못 가지는 데에서 오는 좌절감과 불안을 최소하하기 위해 원래의 것과 비슷한 것을 가짐으로써 만족하는 것
예) 오빠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는 여동생이 오빠와 비슷한 용모를 가진 사람과 사귀는 것 등
- 부정 : 의식화하기에는 불쾌한 어떤 생각, 욕구, 충동, 현실 등을 무의식적으로 부정함으로써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정신기제
예) 임종 말기의 환자가 자신의 병을 의사의 오진으로 주장하는 것 등
- 합리화 : 신포도형(목표 달성에 실패한 사람이 처음부터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함), 달콤한 레몬형(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 원하던 것이라고 믿음)
- 보상 : 자신의 결함을 다른 것으로 보상받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예)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
- 유리 : 고통스런 불안을 야기하는 기억과 관련된 감정을 떼어내 버리고 과거의 외상적인 사건을 생각해내는 것
- 지성화 : 감정이나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 그것들을 직접 경험하는 대신에 그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거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
- 퇴행 : 심한 스트레스나 좌절을 당했을 때, 이전의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것
- 해리 : 몽유병, 이중인격, 기억상실증 등
- 저항 : 상담시에 상담자가 클라이언트의 중요 문제에 접근해 들어가면, 침묵하거나 갑자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울어버리는 등 상담을 지연시키는 행위
2.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
1) 주요개념 : 자아정체감(시간적 동일성 및 자기연속성 인식), 점성원리, 위기
2) 발달단계
- 유아기(출생~18개월) : 신뢰 대 불신
- 초기아동기(18개월~3세) : 자율성 대 수치심
- 학령전기(3세~6세) : 주도성 대 죄의식
- 학령기(6세~12세) : 근면성 대 열등감
- 청소년기(12세~20세)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 청년기(20세~24세) : 친밀감 대 고립감
- 중년기(성인기, 24세~65세) : 생산성 대 침체
- 노년기(65세~) : 자아통합 대 절망
3.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
1) 인간은 성적 만족보다는 우월감을 추구함. 이는 타인에 대한 열등감에서 기인함.
2) 성격의 구조나 발달단계를 제시하지는 않음. 다만 발달이 5세경에 거의 형성되며, 이후에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보는 결정론적 관점을 취함.
3) 프로이트와의 차이점은 과거 탐색보다는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더 관심을 둔다는 것
4) 주요개념
- 열등감 : 개인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좀 더 안정을 추구하려는 데서 생겨남.
- 보상 :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하여 신체적․정신적인 기술을 훈련하여 부족한 점을 충족하려는 시도
- 우월성 추구, 우월을 향한 노력
- 생활양식 : 개인적인 관점이나 개인 고유의 목표를 추구하는 행동들로 구성됨. 생활양식은 곧 성격유형으로 사회적 관심과 활동수준에 따라 지배형, 획득형, 회피형,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으로 나뉨.
- 사회적 관심 : 사회에 공헌하려는 성향
- 창조적 자아 : 개인심리학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생의 의미를 제공하는 원리. 목표를 직시하고 결정하고 선택하고, 개인의 목표와 가치관에 부합하는 모든 종류의 배려를 나타내는 능력. 생활양식 발달의 기제
4. 융의 분석심리이론
1) 융은 정신구조를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눔.
2) 인간은 역사적이면서도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존재임.
3) 성격발달은 개성화(개별화)의 과정을 통한 자기실현 과정14).
4) 주요개념
- 집단무의식 : 개인의 경험에 상관없이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유전되어 온 것
- 자아 : 의식적인 지각, 기억, 사고, 감정으로 구성됨.
- 자기 : 중심성, 전체성, 의미를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원형. 자아가 의식세계의 중심이라면 자기는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포괄하는 전체 인격과 정신의 중심
- 원형 : 집단무의식을 구성하는 것이며,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인류의 가장 원초적인 행동유형. 대표적인 원형은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 등
- 페르소나 : 개인이 외부에 표출하는 이미지 혹은 가면
- 아니마 : 무의식에 존재하는 남성의 여성적인 측면
- 아니무스 : 무의식에 존재하는 여성의 남성적인 측면
- 그림자 : 동물적 본성을 포함하고 스스로 의식하기 싫은 자신의 부정적 측면15)
- 개성화 : 개성화는 중년기에 자아를 외적 물질적 차원으로부터 내적 정신적 차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의미함. 고유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으로서 무의식적인 내용을 의식화하고 통합해가는 과정16). 개성화의 목표는 가능한 한 완전히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즉 자기인식에 있음.
- 심리적 유형 : 태도와 정신기능을 근거로 성격유형을 분류함.
- 콤플렉스 : 정서적 색체가 강한 관념과 행동적 충동17).
5) 성격발달 : 개성화의 과정을 통한 자기실현 과정이며, 자기실현은 자기인식으로부터 비롯함.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지각과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의식화해가는 과정. 전반기에는 자아의 확대 강화의 시기로 정신에너지의 흐름이 외부로 향하고, 후반기에는 자기 통합과 개성화의 시기로 정신에너지의 흐름이 내부로 향함.
6) 발달단계 : 중년기의 발달을 중심으로 설명함.
제3절 인지행동이론
1.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1) 인간에 대한 관점
- 인간은 매우 주관적인 존재임. 따라서 객관적인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각 개인이 나음대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 현실만 존재함.
- 인간본성에 대해 결정론적인 시각을 거부함.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함.
- 인간의 의지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변하고 발달함. 이 과정에서 인간의 능동적 역할이 중요함.
2) 주요개념
(1) 도식(schema)
- 인간의 마음속에서 어떤 개념 또는 사물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나 특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 즉, 사건이나 자극을 인식하고 그것에 대응하여 사용하는 기본적인 이해의 틀18).
- 도식은 유아기 개념과 개념의 연결에 해당하는 것. 유아는 기본 도식을 갖고 태어나며, 조직화와 적응과정을 거치면서 유사한 상황에서 행동을 반복하고 그 행동을 이어감. 이렇게 행동을 일반화하여 만든 행동 구조 또는 조직이 도식임.
- 도식은 환경과 계속 접촉하면서 개발되고 수정됨.
(2) 적응, 동화, 조절
- 적응(adaptation) : 개인이 자신의 주위 완경의 조건을 조정하는 능력으로 동화와 조정의 과정으로 되어 있음.
- 동화(assimilation) :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도식 혹은 사고의 구조 안에 통합하는 것을 말함. 새로운 사물이나 사건을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해의 틀’, 즉 도식에 맞추어 해석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인지과정19).
인간은 새로운 환경이나 사건에 노출되었을 때 그에 관한 정보를 의식수준에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고방식으로 통합함.
- 조정/조절(accommodation) : 더 높고 추상적인 인지수준에서 생각하기 위해 자신의 지각과 행동을 바꾸는 과정20).
(3) 평형(equilibrium) : 동화와 조절의 결과 조직화된 유기체들의 각 구조들이 균형을 갖는 것. 즉 동화와 조절간의 적당향의 균형된 역할로, 동화만 할 줄 아는 사람은 변별능력이 떨어지고 조절만 할 줄 아는 사람은 일반성을 갖기 어려움.
(4) 조직화(organization)
- 상이한 도식들을 서로 결합하는 것을 말함.
- 서로 다른 감각에서 얻은 정보들을 상호 연관 짓는 것
예) 유아가 곰 인형을 보고 잡는 것은 보는 행동과 잡는 행동을 조직한 것임.
(5) 자아중심성 : 자신과 대상을 서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타인과 생각을 교환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세계관에 몰두하는 것을 말함. 동화가 중심.
3) 인지발달단계
- 인지발달은 타고난 유전적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여기에는 성숙, 물리적 경험, 상호작용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함.
- 단계별 성취연령은 개인차가 있고, 모든 아동은 순서대로 단계를 통과하며 절대로 단계를 뛰어넘을 수 없음.
- 단계 과도기에는 두 단계의 인지적 특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단계별 성취연령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시된 연령은 고정적이 아님. 예를 들어 만 2세가 된다고 해서 모든 아동이 다 전조작기에 들어선 것은 아님.
- 형식적 조작기 도달한 아동이나 고도의 인지발달이 된 성인도 때때로 낮은 인지 단계의 사고를 할 수 있음.
(1) 감각운동기(0~2세)
- 간단하게 반사 반응하는 것에서 환경을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시기
- 자기 스스로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감각을 배움.
- 목적을 갖고 이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성취하려고 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단순한 몇 가지 행동을 함께 할 수 있음.
- 대상이 영원하다는 대상영속성을 이해함. 즉, 어떤 대상이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들리지 않아도 계속 존재한다고 믿으며, 대상영속성은 이 시기 터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식.
- 세부단계
․ 반사활동기(출생~1개월) : 잡기, 빨기, 큰 소리에 반응하기 등 생득적인 반사로 환경에 적응함. 이때는 자신과 외부세계의 구분이 없음.
․ 일차 순환반응(1~4개월) : 관심은 자신의 신체에 있음. 감각운동 행동을 반복하면서 기존 도식을 수정함.
․ 이차 순환반응(4~10개월) : 외부 사건과 대상에 열중함. 대상영속성 개념이 나타나기 시작함.
․ 이차 도식들의 협응(10~12개월) : 분리된 각 도식을 협응하기 시작함. 이미 학습된 행동양식과 도식을 사용함. 대상영속성 개념이 발달함.
․ 삼차 순환반응(12~18개월) : 원인과 결과를 이해함.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면 상황에 맞게 변형함.
․ 상징적 표상(18개월~24개월) : 직접 실험하지 않아도 활동 간에 관계를 이해함. 내적으로 사건들을 표상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고가 가능함.
(2) 전조작기(2~7세)
- 여전히 신체경험과 지각적인 경험에 머물지만 기억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지속해서 성장함.
- 사물에 대해 상징적 표상을 사용하기 시작함.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징을 사용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임.
- 대상, 상황이 존재하지 않아도 언어를 사용해서 지속적으로 사고할 수 있음.
- 사고는 가능하지만, 아직 논리적이지는 못함. 논리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자아중심성21)과 ․집중성22), 비가역성23) 등이 있음.
- 전조작기 사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예로 상징놀이와 물활론이 있음. 상징놀이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아이의 내적인 표상에 따라 대상을 만들고 놀이를 하는 것으로, 긴 자를 총이라고 하고 놀이를 함. 물활론은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으며 사고하고 감정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인형의 다리가 부러지면 아플 것이라고 여김.
- 분류, 연속성, 보존이라는 새로운 인지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함.
(3) 구체적 조작기(7~11세)
- 구체적인 수준에서 논리적인 수준으로 사고가 발달함.
- 논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전조작기의 특징인 자아중심성을 극복함으로써 다른 사람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발달함.
-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상황과 사건을 파악하고 조사하는 등 탈중심화를 극복함.
- 분류24)와 연속성(서열화)25), 보존개념을 완전하게 획득함. 따라서 동일성26), 보상성27), 역조작28)의 사고가 가능함.
- 가역적 사고가 가능해짐.
(4) 형식적 조작기(11~성인기)
- 추상적 사고가 발달해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과 기능하는 방식에 대해 창의적으로 추상적 가설을 세울 수 있음.
- 다양한 관점을 같고 많은 변인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가설-연역적인 추론29)을 할 수 있음.
4) 자아중심성 변화와 발달과업
(1) 감각운동기
- 외부대상과 자신을 구별하지 못함.
- 이 시기 중요한 과업은 대상영속성 획득임.
(2) 전조작기
- 자기와 외부대상을 구분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관점을 추측할 수 없음. 즉 객관성을 획득하지 못함. 그래서 자신의 지각적 경험이나 자신의 관심사에만 집중함.
- 상징을 획득하는 것, 즉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
(3) 구체적 조작기
- 현재와 실제적인 것, 그리고 원인과 결과 과정은 이해하지만 그 요소들 간에 관계에는 무관심함. 사실과 가정을 잘 구분하지 못하여, 사실을 가정에 맞추어 바꾸는 경향이 있음.
- 현실을 아는 것, 즉 가정과 사실을 구분하는 능력을 얻는 것이 중요한 발달과업임.
(4) 형식적 조작기
- 이 시기 자아중심성은 이상주의임.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여김. 즉 자신의 사고와 다른 사람의 사고를 구별하지 못함.
- 자신의 사고와 다른 사람의 사고를 구분하는 것이 이 시기 가장 중요한 발달과업임.
2. 스키너(1904-90)의 행동주의 이론
- 행동을 이해함에 있어 경험적인 접근방법을 중시함30).
- 인간행동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에 따라 결정되며, 내적충동보다 외적자극에 의해 동기화됨.
- 인간에 대한 관점: 인간은 보상과 처벌에 따라 유지되는 기계적 존재로, 모든 인간행동은 법칙적으로 결정되고, 예측 가능하므로 통제할 수 있음. 인간을 폐쇄된 상자(텅빈 유기체)라고 규정하고 행동의 투입과 산출을 매개하는 모든 변수 즉 동기, 욕구, 태도, 감정 등은 심리학적 조사영역으로부터 제거해야한다고 말함31).
1) 주요개념
- 반응적 행동 : 구체적 자극에 따라 유발하는 구체적 행동. 예) 눈 깜빡임, 타액분비반응, 공포반응.
- 조작적 행동 : 환경을 조작해서 어떤 결과를 낳는 행동을 일컬음. 즉, 조작적 조건화에 따라 습득된 행동.
- 조작적 조건화 : 인간이 환경적 자극에 능동적으로 반응해서 나타나는 조작적 행동을 설명하는 것으로, 행동을 학습하는 것은 어떤 강화가 없으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봄32). 고전적 조건화33)와 달리 유기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선택적으로 환경에 작용하는 것을 의미함. 조작적 조건화에서 인간은 능동적 존재로 간주됨. 인간행동의 기능적 법칙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반응의 가능성을 증가 또는 감소하는 요소임. 이 때 중요한 것은 유기체의 반응률이며, 강화물은 한 반응에 뒤따르는 자극으로 그 반응이 재현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함.
- 변별자극 : 특정한 반응이 보상받거나 혹은 보상받지 못할 것이라는 단서 혹은 신호로 작용하는 자극. 변별자극으로 인간은 외적 세계를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 벽에 낙서했을 때 선생님이 무서운 얼굴 표정을 지으면 이는 처벌을 받는다는 신호, 자동차 운전자가 신호등의 색을 변별하는 행위 등임.
- 강화 : [긍]정적 강화34)와 [부]정적 강화35)로 나뉘는데, 긍정과 부정은 단지 그 상황에 자극을 더하거나 줄이는 것을 뜻함. 다시 말해 즐거운 결과를 추구하려는 것이 긍정적 강화이고, 혐오스러운 결과를 제거하려는 목적에서 강화되는 것이 부정적 강화임. 긍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의 공통점은 모두 특정한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함.
- 벌 :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억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부정적 강화와 반대되는 개념. 즉, 벌은 혐오스러운 사건을 표현하거나 아니면 긍정적 강화물을 제거하여 특정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옴. 한계는 벌을 가하는 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나 나쁜 감정을 가질 수 있으며 회피행동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는 데는 부적절함. 야단을 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 등이 그 예.
- 소거 : 어떤 반응에 대한 강화를 중지하는 것. 그 결과로 행동의 발생 빈도는 줄거나 아예 없어짐. 벌과의 차이점은 반응 뒤 어떤 결과도 따르지 않는다는 점.
- 강화계획 : 행동의 빈도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강화물을 제시하는 빈도와 간격을 계획하는 것으로 연속적 강화(행동이 일어날 때마다 강화물을 제시)와 간헐적 강화가 있음. 간헐적 강화에는 고정간격 강화(한 시간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간식 제공, 정해진 날짜에 주는 월급. 정기적인 시험 등으로 행동변화가 가장 낮음), 가변간격 강화(1시간 안에 아무 때나 간식을 주는 것), 고정비율 강화계획(특정한 행동이 일정한 수만큼 일어났을 때 강화를 주는 것, 과일 한 바구니를 딸 때마다 5,000원의 보수를 지급함, 성과급제나 야구선수의 옵션계약), 가변비율 강화계획(평균 몇 번의 반응이 일어난 후 강화를 주는 것, 도박장의 슬롯머신). 네 가지 강화스케줄 가운데 가변비율 스케줄이 가장 높은 행동반응을 지속시키며, 고정비율, 가변간격, 고정간격 스케줄 순으로 행동반응을 지속시킴.
- 일차적 강화와 이차적 강화 : 일차적 강화는 본래부터 강화속성을 가진 사건이나 대상. 예로 목마른 사람에게 물은 전형적인 일차적인 강화물임. 일차적 강화물이 주는 보상의 값어치는 학습과 무관함. 이차적 강화는 미소, 칭찬, 점수, 돈, 관심, 인정, 호의, 사회적 승인 등등으로 학습해야한다는 점이 특징임.
2) 성격의 발달
- 행동주의 학습이론은 인간의 성격과 행동을 형성하는 데 환경의 역할을 강조함.
- 강화된 행동이 습관으로 되고 이 습관이 성격의 일부가 된다는 것으로, 성격은 유기체의 행동과 그 행동이 강화된 사이의 독특한 관계양식임.
- 강화된 행동이 다양한 관련 상황으로 확장되는 일반화36)와 자극에 대한 변별능력37)이 적절하게 발달한 결과로 건전한 성격을 형성하게 됨.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마다 다른데 이 개인차는 독특하고 차별적인 강화경험에 따라 좌우됨.
3) 비판적 평가
- 개인차가 심하고 독특성을 지닌 인간에게 ‘학습의 일반적 법칙이 어떻게 가능한 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즉, 전체란 부분의 총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스키너의 입장은 너무나 단순하고 요소적이라서 복잡한 행동특성을 잘 나타내주지 못한다는 견해.
- 통제란 개념의 문제 : 인본주의자들은 외적행동을 어떻게 환경의 존재 하에 둘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인간의 내면세계와 건강과 독립을 추구하는 자발적인 충동들을 무시했다는 것을 제기함. 인본주의자는 만약 우리가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그 환경은 단순히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창조력을 조장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 인간의 자유의지 부정 : 인간을 강화유관에 의해 행동하는 존재하고 명명하며 인간의 모든 행위, 즉 선한 행위나 악한 행위 그리고 성공적인 삶이나 실패한 삶을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활사나 환경 탓으로 돌림으로써 인간의 행위에 대한 비난이나 칭찬 그리고 책임성을 부여한다는 것에 대해 무의미함을 주장함.
3)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
- 사회학습이론은 자극과 반응을 연결하는 인간의 인지적 기능을 강조하여 직접 경험에 의한 학습 또는 대리경험(관찰)을 통해 행동을 학습한다고 봄.
-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심리학 이론들은 학습은 반응 후 오직 그 반응의 결과를 경험함으로써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가정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직접적인 경험으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학습현상들은 타인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관찰한 대리적 근거를 기초로 해서 일어난다. 관찰에 의한 학습능력은 사람들이 지루한 시행착오에 의해서 점차적으로 행동을 형성하지 않고서도 넓고 통합된 행동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38).
- 행동은 개인적 변인과 환경적 변인의 계속적인 상호작용의 결과임. 환경조건은 학습을 통해서 개인의 행동을 조성시키고, 이러한 개인의 행동은 다시 환경조선을 형성하게 되어 양자가 서로 맞물려서 인간행동의 결정요인으로 작용함.
- 스키너의 행동주의 이론과 달리 인간이 스스로 계기를 만들고 자기강화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인지적 능력을 중요시함. 성격의 환경론자인 스키너는 인간의 행동은 환경의 산물이며 강화유관의 함수라고 주장한 데 반해 반두라는 인간은 모든 주어진 환경을 선별 없이 받아들이는 바람개비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환경이나 강화된 조건들에 대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었을 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부할 줄 아는 자아를 가진 존재라고 주장함. 강화의 측면에서 설명하면 스키너는 강화를 통한 인간행위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반두라는 강화가 단순한 어떤 행위 하나를 보여주기보다 그 가능성을 증폭시켜 더 나은 결정과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음. 행동은 강화를 넘어선 결과에 대한 예견임39).
1) 주요개념
- 모방 : 다른 사람이 행동한 것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따라하는 것.
- 인지 : 인간은 심상, 사고, 계획 등을 할 수 있는 생각하고 인식하는 존재이므로, 장애를 계획하고 내적 표준에 근거해 자신의 행동을 조정하며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음.
- 자기조정 : 성과를 평가하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각기 다르며 또 자기평가적 반응과 관계가 있음. 활동의 가치는 자기조정 판단요소 중 하나로,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들이 자기 행동에 부과한 보상과 처벌을 통해 학습한 내적 기준에 따라 활동의 가치를 판단함. 즉 인간행동은 외부환경이 보상하고 처벌해서만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내적 표준에 따라 조정됨.
- 자기강화 : 자신에게 스스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보상을 주는 것으로 자기 행동을 유지하거나 바꾸는 과정
- 자기효율성 : 어떤 행동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 자기강화와 내적 표준에 따라 형성됨.
- 대리학습 : 잠재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간의 인지능력. 어떤 행동에 대해 강화하는 장면을 본 관찰자가 단지 본 것만으로 자기행동을 강화하는 것40).
- 대리조건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고전적인 조건화에 따라 학습하는 장면을 목격한 관찰자가 똑같은 조건에서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41).
2) 관찰학습과정
-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여 학습하는 것으로 단순히 타인의 행동을 기계적으로 모방만 하지 않고 그것을 종합하고 선택하여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내기도 함.
- 과정 : 주의과정42) - 보존과정43) - 운동재생과정44) - 동기과정45)
3) 성격의 발달 :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는 사회학습경험으로 성격을 형성하지만, 유전적 소질, 보상, 벌도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침. 성격발달에 텔레비전, 평판이 좋은 학교 등 상징적 환경의 중요함도 강조함. 또한 인간의 사고, 행동, 정서는 내적표준에 기반한 자기강화에 의해 규제, 결정되므로 이러한 자기강화 기준은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자기효율성도 성격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함.
4) 평가
- 교육에 있어 가정과 사회에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일깨워줌. 체벌의 경우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싸울 때 다음에는 싸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아동들을 때리는데 부모들이 때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를 끼치는가에 대한 좋은 본보기를 무의식중에 아이들에게 제공함. 자녀들 중 한 아이가 형에게 큰 소리를 치며 신경질을 냈다면, 아마 그 신경질은 부모를 모델로 하여 습득된 행동일지도 모름. 이는 아동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발견할 때, 바로 그 행동은 우리가 전에 그 아동에게 본을 보인 행동이 아닌지 스스로 반문해보아야 한다는 시사점을 줌.
- 모델링은 치료적 도구로 이용됨. 한 예로 개를 무서워하는 4개월된 아동들은 한 마리 개와 함께 침착하게 놀고 있는 아동들을 관찰한 후에는 그들 스스로도 개를 덜 두려워하게 됨.
제4절 인본주의이론46)
1) 매슬로우의 욕구이론
- 인본주의자들은 각 개인이 자신의 행동과 경험의 주요 결정자임을 강조.
- 인간은 항상 새로운 것으로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고 자신을 초월하는 과정에 있음.
- 인간은 삶의 의미와 만족을 주는 일련의 선천적 욕구 등에 의해 동기화됨.
- 욕구체계 : 생리적 욕구47), 안전의 욕구(안전, 안정, 보호, 질서 및 불안과 공포로부터의 해방 등의 욕구48)), 소속과 사랑의 욕구, 자존심의 욕구49), 자아실현의 욕구
2) 로저스의 현상학이론
- 현상학적 장 : 경험적 세계 또는 주관적 경험을 말함. 과거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 경험에 관해 현재 어떻게 해석하는지 여부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함.
- 심리적 부적응 : 자기에게 중요한 경험을 부인하거나 왜곡할 때 나타남.
-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관심) : 건강하게 성격을 발달시키는 주요 기제. 훈육의 결여나 사회적 제약의 철회가 아닌 한 개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
- 자기실현 경향성 : 자신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자신이 지닌 모든 능력을 개발하려는 성향
- 성격유형 : 인간을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에 있으며 주관적 자유를 실천해가는 존재이며 성격유형은 다양한 주관적 경험을 통해서 형성됨.
- 완전히,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실존적인 삶을 살며, 자신의 유기체에 대해 신뢰함. 또한 창조성이 있으며,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자유스럽게 살아가는 특징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