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우는 아이러니하게도 독일군사령부가 있었던 덕에 세계 대전의 참화를 피할 수 있었다. 그래서 폴란드 왕국의 수도 시절에 만들어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덕에 크라카우는 거의 대부분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 700년 역사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내부장식이 소금으로 만들어져있는 소금광산(내부)관광
→ 소금광산은 본래 바다였으나 물이 증발한 후 소금만 남아 암염이 되기까지 약 1만5천년이 걸렸으며, 2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東西로 약 10Km에 이르고 두께는 약 500m에서 1.5Km에 달한다고 한다.
13세기 경 소금을 채취하기 시작해 1996년까지 이어졌고, 지금은 채굴을 중단한 채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이곳 소금광산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현장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소금광산 가이드는 이곳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만이 자격이 있다고 한다. 700년 역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금광산은 내부장식물이 모두 소금(암염)으로 만들어져 있다.
약 300Km에 이르는 소금광산의 갱도는 3Km 정도만 관광객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곳곳을 통나무로 보강해 놓았는데 미로와 같은 갱도를 독자적으로 관람하던 관광객이 길을 잃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관광객은 반드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내부에 있는 성당
→ 킹카 대 성당.
지하 110m에 자리한 킹가 대성당. 길이 54m, 폭17m, 높이12m인 성당은 1896년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70여년이 걸려 1963년에 완공했다고 한다.샹들리에도 소금으로 만들었고 바닥의 타일형식의 무뉘도 모두 소금 바위 덩어리에 각인, 무뉘를 넣어 만들었단다.
요한 바오로2세
교회
→내려갈 때는 수십개의 계단을 통하여 지하100M 아래로 내려가고 올라올때는 30초만에 올라오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출구쪽에는 지하 100M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 가운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또한 전시관이 마련되어있으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투어중에는 현지광부가 직접 안내하며, 투어는 2시간 이상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돌아보아야한다.
○ 크라카우 광장
→ 폴란드 제 2의 도시 크라카우 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이다. 수천개의 건축물과 예술품들로 가득차 있는 있는 크라쿠프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는 도시이며,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지 않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교통의 중심지이여서 동유럽 여러 지역으로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의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의 군수공장이 바로 크라쿠프 가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이다.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가 공부하였던 학교. 위는 초상화가 걸려있다
→ 크라쿠프 중앙시장 광장 서쪽에 세워진 13C 고딕양식의 성모마리아 성당은 크라쿠프의 상징적 건물이며, 내부의 대부분 조각작품들은 12세기 부터 19세기에 제작된 것들이다.
→ 성모마리아 성당 첨탑에서는 매시간 '헤이나우'라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 나오는데,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3세기초 타타르족의 침입이 잦던 시대, 당시 제일 높던 성모 마리아 성당 첨탑에서 파수를 보던 파수병이 타타르족의 침입을 크라쿠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팔로 '헤이나우'를 연주하던 도중에 타타르족이 쏜 화살에 목이 관통하여 나팔 소리가 갑자기 멈춰졌다. 이 것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금도 성모마리아 성당 첨탑에서는 매시간 '헤이나우'가 파수병이 화살을 맞아 중단된 그소절까지만 연주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