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대성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된 경주향교 내 대성전.2011.8.19 |
경주향교 내 대성전(大成殿)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됐다.
경주시는 경북도 유형문화재(제191호)인 경주향교내 대성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세워진 유학 교육기관인 국학이 설치돼 있던 곳으로 고려시대 향학과 조선시대 향교로 지방 교육기관 역할을 해 왔다.
건물 배치는 전묘후학(前廟後學)의 형태로 건축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대성전에 봉안된 선성(先聖)과 제현(諸賢)의 위패는 인근 도덕산의 도덕암으로 옮겨 보존됐으나 문묘와 명륜당은 소실된 뒤 1604년 복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