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본기를 강조하시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영어의 기본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몇권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Writing Academic English / Oshima and Hogue / 4th
(제가 대학원가려고 영어 공부하던 당시 4판이 최초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몇판이 최신판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영어문장의 종류와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책을 읽었음에도 지금의 저의 영작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책을 읽기전과 후의 제 실력..이라기보단 안목..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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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로 기억하기 위하여..
영어를 모국하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
http://www.nytimes.com/2011/04/12/opinion/12brooks.html
I Is an Other : The Secret Life of Metaphor and How It Shapes the Way We See the World
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추상적인 것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구체적인 메타포를 활용해서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영어단어 Grasp도 그런 맥락에서, 처음에는 붙잡다라는 구체적인 의미의
동사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이해하다, 파악하다라는 뜻의 추상적인 의미도 갖게 된것은 많은 영어사용자들이 이 단어를 이해하다라는 뜻의 메타포로 활용해왔고 그것이 굳어져서 아예 단어의 의미마저 진화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엿볼수 있는 것은 영어사용자들은 어떤 개념을 이해하는것을 그 개념을 붙잡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메타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발견되는 패턴등을 본다면 영어사용자들의 사고방식을 들여다 볼수 있을것 같구요.
우리가 영어를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로, 추상적인 개념등은 메타포를 활용해서 구체적인 비주얼로 기억한다면
화자가 사용한 단어하나 글자하나를 정확히 기억해내는 것보다 더 오래, 더 정확하게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할수 있지 않을까
하고 요즘 생각하고 있는중입니다.. 이책은 신문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최근에 구입하고 못 읽은 책이 워낙 많아서
언제쯤 살까 고민하고 있는중인데요, 통.번역영어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제가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었던 부분이라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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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The Oxford essential guide to writing 입니다..
이것은 처음에 소개해드렸던 Writing Academic English (이것은 아카데믹한 영어로 많이 국한되어 있죠..)
보다 좀더 일반적인 영어문장의 개념,
좋은 문장의 요건.. 등등...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차례대로 읽으신다면 더 이해가 쉬우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책을 아직 끝까지 읽지는 못했는데요.. 대략적인 내용이 정말 좋은듯 합니다..
특히 그 문장에 관한 깊은 통찰이랄까... 과연 어떤것이 좋은문장이고 어떤것이 덜 좋은 문장인가..
뭐 이런것에 관한 얘기들은 늘 영작할때 안개속을 걷는 느낌인 저에게 조금더 뚜렷한 시야를 선사해주지 않을까..
(상당히 비주얼적이죠? ^^)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다만 요즘 쫌 바빠서 .. 언제쯤 다 읽을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요..
그동안 늘 도움만 받은 것 같아서 좀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모두들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첫댓글 깊이 있는 추천 도서들. 추천하는 사람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네요. 김수연도 꼭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마워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