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밴드, 한류도시 '전주'를 달군다 !
10일 열리는 전주 대사습놀이에 고구려 밴드가 개막을 장식한다.
대사습놀이는 국악인의 등용문인 축제로, 이조시대 정조대왕부터 그 역사의 뿌리가 있다.
이날 조선 이 태조의 태실을 모신 경기전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특징은 전주 대사습놀이보존회.전북도청 측에서 직접 출연제의가 왔다는 것. 이에따라 고구려밴드는 심청가의 일부분을 국악과 록음악의 퓨전인 이른바 '아라리 록'(Arali-Rock)으로 포장해 공연을 한다.
현재 고구려밴드는 홍대앞 연습실에서 공연을 위한 마지막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오는 10일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 문화예술협력과 J 과장과 회동, 앞으로의 대만 공연시 외교통상부 후원명칭 사용에 대한 의견교환도 가진다. 외교부 문화예술협력과는 예술단체의 국내외 공연時 외교부 후원명칭사용의 가.부를 결정하는 부서이기도 하다.
한편, 고구려밴드의 자원봉사 매니저(국제부분)이기도한 동방불패는 前 전북도청 해외자문대사인 외교부 소속 C 대사를 9일 서울서 만난다. 그에 따르면, 고구려밴드가 공연하게 되는 대만의 '짜이" 시와 전주간의 자매결연에 대한 사전의견 교환과 전북도청 측의 협조를 얻기위한 것이다.
현재 전북도청 해외자문대사는 공석중인데, 임기를 마친 C 대사 후임으로 오는 6월 중순경, 새로운 자문대사가 외교부로부터 파견되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