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50매 한정이라서 2부로 넘어옵니다>
새벽 5시에 이정준프로님이 띠리링~
여기는 비 졸라오는데 그쪽은 어떠세요? 걱정이 되서 연락드렸습니다...
뭐? 비???
밖을 내다보니 비가 졸라옵니다.ㅠ.ㅠ
비가 오니 할 일이 없습니다.
새벽장과 아침장으로 대장쿨러를 채웠을텐데...
금방 그칠 비도 아닌 것 같아서 첫 배로 철수하자 하여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들 하는 말, 밖에서 텐트치고 잤으면 비맞은 장닭 & 생쥐가 될 뻔 했다고....ㅋㅋ
그 틈에도 김수철프로님은 어김없이 5시에 기상하여 차에 가서 노트북으로 외국 시간에 맞춰 비지니스를 합니다.
부지런하신 분... 하긴 업무이니까..
일번지 민박&식당 집 아주머니와 작별하면서...
전화번호 따로 적지 않으려고...
내겐 필요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정출이나 번출 시 이용하게 될 지 몰라서..
아주머니 안~뇽!!!
철수 준비 완료.
김수철프로님 지프 트렁크를 보세요.
없는 것이 없습니다. 한 살림합니다.
빨간 대형 테클박스안에 모두 뽈락장비&채비입니다.
나는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쬐깐한 태클박스 하나면 되는데...
그리고 살짜기 보니 맛나게 생긴 청지렁이도 3박스나 보이더군요...ㅋㅋ
요거이 뭘까요?
바베큐그릴입니다.
이거 뭐하려고 가져오셨는지요? 하고 물으니...
볼락구이해야지요~~~ 라고 합니다... 졸도할 뻔 했지요...ㅠ.ㅠ
행여 첫배 놓칠까봐 서둘러 여천항에 도착하여 정자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하구요.
대형 바람막이가 이체롭습니다.
정형석프로님의 바람막이입니다.
취사할 때는 바람막이가 되고 간이 식탁도 됩니다.
역시 정혁석프로님은 크게 노는군요...ㅋㅋ
오~!! 전투식량 => 비빔밥.
비가 오는 날은 따땃한 비빕밥이 최고여~~~
모두들 나와 광수프로님이 출조일기에서 이 비빕밥이 맛나 보여서 꼭 먹고 싶어 했더랍니다..ㅋㅋ
최광림원장님은 꼼꼼하게도 김을 준비하여 비빕밥에 넣어주는 배려..
이 비빕밤은 김광수프로님과 최광림원장님이 쏘셨습니다...
최광림원장의 섬세함..
멸치조림과 파김치 까지...
후식으로 김광수프로님이 배달한 고급 커피..
신경 많이 썼네요..
김수철프로님은 철수하여 장어탕 먹으려고 했는데 맛난 비빕밤에 커피까지 먹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비내리는 정자 안에서 분위기도 조코...
훼리호에 차를 싣고 몸을 실으니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 쉽니다.
특히 정동호프로님이 어제 같으면 철수 제대로 못했을텐데 참으로 다행이라며 배에 오르더니 얼굴이 밝아지더군요.
최광림원장님의 선물.
금오도 또 하나의 특산물인 방풍..
풍을 방지한다는 한약초로 적당한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민박집 식당에서 맛을 보았던터라 저도 한보따리 챙겨왔습니다.
제가 모두에게 사들릴려고 했는데 최광림원장이 선수를 쳐서 한발 늦었습니다.
잘 먹을게요...고맙습니다.
후기:
그러고보니 뽈구신 정형석프로님 조황사진이 없어서 우째야쓰까..
손꾸락 아플텐데도 씨알 좋은 뽈 마니 잡았던데 사진이 빠졌네요.
저의 디카가 문제가 있네요.. 분명히 정형석프로님 사진도 찍었고 제가 잡은 대형 곰소도 찍었는데 보이지 않습니다..ㅠ.ㅠ
그리고 정형석프로님 덕분에 운송비 절약되고 이동이 편해서 좋았어요..
환자에게 너무했나 싶어서 미안하기만....... 고마웠어요.
조황을 보니 날씨만 받쳐 주었드라면 대박했을 것 같았습니다.
뜬금없는 샛바람에 왕뽈들이 바닥에 엎드려 버렸어요.
그 와중에도 만족할 만큼의 조과에 회원님들이 자랑스럽드라구요.
저는 광주, 경기, 광양 모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에야 편하게 막걸리 마시면서 금오도 번출 조행기를 올려보네요.
회원님 모두 도움을 주셔서 저는 준비한 것이 없어서 쑥스럽대요...^*^
함께 하니 궂은 날씨도 화창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더이다.
함께했던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뒤에서 응원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회원님들의 답글과 댓글은 곧 대화의 장입니다.
이 공동체의 번출 모임의 게시물을 운영자가 올리긴 하였지만 동출자 모두의 게시물입니다.
따라서 모든 답글에 대한 댓글도 번출자 모두의 몫이죠...
****** 추가 수정 ******
디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저의 컴이 문제가 있네요.
저장하면 파일들이 이리저리 흩어지네요.
나머지 금오도 번출 사진을 찾았습니다.
정형석프로님 손꾸락이 성치 않으면서도 역시 뽈구신입니다.
항상 조용히 혼자 쑤시고 다니는 스탈...
그 결과가 이렇습니다.
시간대를 보니 저녁먹고 전투한 것으로 씨알좋은 뽈들을 많이도 잡았군요,.
문창덕프로님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채비가 변칙인 것 같은...ㅋㅋㅋ
하지만 이런 씨알만 잡아내면 채비가 무슨 문제가 됩니까???
최광림프로님도 문창덕프로 옆에서 전수를 받은 듯...^*^
재가 올린 대형 군소.
저녁식사로 낚시 접을 때 잡은 거라서 그대로 민박집에 가져갔더니 민박집 주인 아저씨가...
요거 일식집에 비싸게 팔린다고 하면서 주방으로 들고 가길레 맛나게 요리를 해 줄지 알았더니 입 딱 씻어버렸습니다.
군소 맛도 보고 싶었는데...
광수생각...
최광림프로님이 자주 나타나시네요...^*^
요거는 누구 살림통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잡았군요.
저녁식사 집합으로 몇사람 꺼 한군데로 모인 것 같은...
훌륭한 식탁.
횟감과 각종 해산물 그리고 반찬들이 아주 알차고 싱싱해서 아주 오랜만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바닷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착각속에서...
김수철프로님,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고맙습니다.
첫댓글 새벽부터 장성도 비가 줄줄 오길래 오전에 창덕형님께 전화드렸더니 첫배로 철수하셨다 하드만요...
따라갔으믄 저도 저 전투식량 맛 봤을거인디 아쉽습니다... ㅎㅎ
응원 덕분에 궂은 날씨였는데도 즐낚하였구마..
전투식량 매장에 비치하면 좋을걸세.....
먼디로 오랜만에들 함께 갔는디 하필 바람과 비 때문에 제약을 받게 되었네요. 바베큐 그릴도 가져오셨는데
맛있게 구워서 한잔 하셨으면 끝내줬을것인디.....
재밋었네..뽈구신 민규도 갔으면 쿨러가 넘쳤을텐데...^^
민박집 식당에서 종합해산물이 너무 많아서 횟칼&바베큐그릴이 필요없었네...
훈훈한 정과 회원님들의 사랑이 보입니다~!! 새벽비가 너무 내려 걱정 했는데 첫배 철수 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나이트 근무만 아니었으면 휴가냈을텐데 아쉬버~~ 음식 먹으면서 매번 정주니프로 야그를 했는데 귀가 간질거렸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도움주셔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 지... 도움은 점차 부풀기만 하고......
덩치(?) 만큼이나 통이 크신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오실땐 부디 빈손으로 오시길 바랍니다...ㅎ
아...방풍이라는 나물인가요? 혹 남도 들녁에 자라는것같다는...풍에도움이있군요. 피크타임을 비가장식하여 모두를 서운해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그나마 비빔밥과 향기로운 커피로 마루리잘되어
감사드립니다.수고들하셨어요.다음에 뵈어요.
네~~~ 방풍 맞고요. 저도 첨 먹어 봤는데 맛도 괜찬더라고요.
방풍,,이제서야 자세히 보니 금오도 척박한 밭에 많이 있더군...된장무침이 젤 맛나드라고...
회장님 감사합니다.다음엔 확인좀하고 와야겠어요.
아침장이 흐지부지 되어 아쉽군요.
새벽에 일찍 나가서 손맛들을 실컷 보셨어야하는데...
토요일밤, 저는 손전화로 그 쪽 섬 조황및 맛난 음식들을 귀로만 듣고 배아파 하면서
지리도 잘모르는 남해섬 끝자락까지 갔다가 문창덕님이 추천해준 자리에서도 파도와 바람에
재미를 못보고 철수 하면서 두군데 방파제를 더 뒤져 보았습니다.
그 중 한군데, 볼락은 확인만 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나중에 놀러오면 참 좋겠다 싶은
민박집과 방파제를 확인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새벽에 조과도 없이 혼자 운전하면서 귀가하는데 회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약까지 올려주시고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ㅎㅎ
ㅋㅋ 다음엔 꼭 같이 오세요...ㅎㅎ
그러게요 같이 갔음 더 좋았을걸~~~담엔 꼭 같이 가요
아침장 쬐금 기대했는데 무진 아쉬웠지요... 그나마 민박했으니 다행?
혼자 심심했을 것 같아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번출이지만 정출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좋은 분들과 같이 낚시 할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 되었으리라 봅니다^^
김수철프로님이 참석하시면 행사가 커진다닌깐~!!!
요새 손 무쟈게 꼴릴건데도 잘 참고 있군....ㅋㅋ
신규식님 말씀처럼 정출인듯합니다...광림친구 낚수 입문 시킨지가 엊그제 인거같은디 내가 쉬는 동안에 프로가 되뿌렀구마..ㅎㅎ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마치 제가 물가에 있는듯 신나는군요..
근데 쌉은 어디로 가고 나만 남았을까? 어여오시게나...물가로.
두 칭구 프로 이상이라는... 낚시에 대한 열정이.....
아직 쌀쌀한날씨에 비바람까정 불어 고생들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낚시라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분들이니 용왕님도 두손 들었나 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입맛 손맛 사람맛 봤으니 보는제가 즐겁습니다, 함께하지못해 아쉽습니다,
그러게요 배타고 갈때만 해도 방에서 입낚이나 하고 놀지 알았는데 그 바람통에서도 낚시할 곳을 찾아가시더만요 대단하시더라고요 ㅎㅎㅎ
전번 뽈 정출 때 뽈락 챙겨가는 신선장이 생각나데... 뽈이 귀한 동네이고 묵고는 싶고... 우짜노....^^
슬쩍 한두명이서 금오도를 갈까하고 글을 올린 것이 일이커졌습니다.
준비한것도 없이 그저 많은 것을 느끼고 받고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잡은 뽈락들 국프로와 둘이서 나눠먹고 배가 터질 지경이랍니다^^*
덕분에 즐낚했구마... 좋아하는 복분자 많고 각종 해산물 입에 쩍쩍 달라붙고...간만에 최고의 이틀을 보냈네..
아마 김수철프로님이 제게 백수기념 선물을 하려고 추자번출 추진했다가 취소되니 이번에 참석하지 않았나 싶구마..
고마운 사람...
가끔 번출 올려줘~잉?
김프로님께서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번출 너무 자주 올려서 저의 알리바이가 만천하에 공개가 되고 있어요 ㅠㅠ
아....맛난거 드셨네요...저녁시간이라 배고 꼬르륵....아..군침돌아요......비가 안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쫌아쉬웠겠는데요.
아.... 진짜 오랜만에 회같은 회를 먹었구마... 여수 시내 전문횟집에서 먹는 맛과는 차원이 달라~~~ 바닷속에서 고기 잡아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
비만 오지 않았드라면 더 멋지고 재밌게 장식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