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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산 만남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은하수
#기획의도
벌에 쏘였을 땐 된장을? 두피를 두드리면 탈모 예방?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
그런데 무턱대고 따라했다간 건강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우리 몸에 해가 되는 민간요법부터 알아두면 좋은 민간요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의학상식
1.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위험하다?
- △, 의학계에서는 정상적인 성인이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쐬다 질식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얘기합니다. 만취하거나 기절상태가 아니라면 무의식적으로 산소가 부족하면 뒤척여 자는 방향 바꾸거나 잠에서 깨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선풍기는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이지 공기의 화학적 성질은 바꾸지 못해 밀폐된 방안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말도 근거가 없습니다.
선풍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려 사망하려면 적어도 6도정도 체온이 떨어져야 하는데 체온이
떨어지면 몸을 웅크리는 등 반응을 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 그 정도로 체온이 떨어지기는 의
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세모라고 해놓은 이유는 흔치는 않지만 실내온도가 아주 높을
때 밀폐된 방안에서 선풍기를 틀면. 방안 열기가 사람한테 집중 되서 체온이 올라간다거나, 수
분을 빼앗겨서 아까 말씀 드린대로 심장마비나 뇌출혈, 호흡곤란이 올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
다
2. 노래를 잘하려면 날달걀을 먹어라?
- X. 날달걀은 목소리를 내는 성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날달걀 등의 음식을 삼킬 때 식도에 있는 후두(덮)개가 성대를 덮어 버리기 때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단백질을 공급하여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목소리 크게 내는데 활력을 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날달걀의 경우, 유통기한을 확인하셔서 반드시 신선한 것을 드셔야 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식종독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목이 잠겼다면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류를 드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특히 파인애플 속
에는 목 부위 부종이나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로멜라인 효소가 들어 있기
에 좋은 과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종과 관계없이 단순히 목이 잠겨서 성대 근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허브류나 사포닌이 들어 있는 도라지, 인삼 등의 식품이 물리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목이 잠겼을 때 좋은 식품
목의 부종이나 염증 : 브로멜라인이 함유된 파일애플
목 잠김, 성대근육 활성화 : 허브류, 사포닌이 함유된 도라지, 인삼
3. 한약 먹으면서 무를 먹으면 흰머리 난다?
- X. 약을 드실 때에는 복약금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한약 먹을 때 돼지고기 먹지마라...이런 것들이 복약 금기라는건데요. 왜 이런게 있느냐 하
면 약을 드시는 동안 유해한 음식물이나 약물은 피해야 하거나 혹은 절제해서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는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숙지황이라는 약재가 있는데 이걸 쓸 때는 ‘나복자’ 라는 약재를
같이 쓰지 않게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복자가 보약의 약효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
입니다. 이 나복자가 뭐냐. 이게 바로 무의 씨입니다. 그렇다보니 숙지황이 들어있는 한약을 먹
을 때는 무를 먹지 말라...라는 말을 하셨을 테죠. 예전에는 지금 시대보다 한약의 개념이 치료
약보다는 보약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한약을 먹을 때 무를 먹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하셨을 것이
고,. 그러니까 진짜 머리가 하얘지는 것이 아니고,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경고의 개념으로 주
의를 준 것으로 보면 됩니다. 요새는 한약을 보약 뿐만 아니라 치료약으로도 많이 쓰기 때문에
한약 먹을 때 무조건 무를 피해야 하는 게 아니라 처방해 주신 한의사 선생님께 물어보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피하면 됩니다.
*복약금기란?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이 예상되어 한약을 먹을 때 금하게 하는 것들
**대표적인 복약금기 사항 : 숙지황 – 나복자 (무의 씨앗)를 같이 쓰지 않는 것
4. 탈모가 걱정되면 머리를 감지마라?
- X,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나라의 탈모 환자 수는 늘어가는 데 반해,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은 줄어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것 저것 탈모에 좋다고 많이 드시죠?? 그런데 사실 좋은 성분이 아무리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혈액을 타고 머리카락까지 전달이 되야 하는 거라 근본적으로 순환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호전시키고 싶다면 민간요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 의료센터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약으로 먹는 음식의 진실
1. 벌에 쏘였을 땐 된장이 약?
- 효과 없습니다. 근거 없는 처방법일 뿐 아니라 벌에 쏘인 곳에 된장을 바르면 순간적으로 가려운 증상은 줄어들 수 있으나 된장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된장에 포함된 미생물과 세균이 상처에 침투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벌 독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치료가 늦어져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습니다. 요새는 많이 알려지긴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믿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특히 요새 산에 가면 벌이 참 많죠. 벌에 쏘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멍이 들었을 땐 계란이 약?
- 멍이란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진 부위에 모세혈관들이 터져 피부 밑으로 출혈이생기면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멍든 곳에 달걀을 문지르는 민간요법은 가장 유명하고 널리 쓰이는 민간요법 중 하나이죠. 하지만 잘못된 방법이다. 멍든 곳을 계란으로 문지르면 멍든 곳의 피부조직을 자극해 멍을 확대시켜 오히려 치료를 지연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멍을 빨리 없애고 싶다면?
- 냉찜질로 피부 진정
- 혈액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풍부한 브로콜리, 양배추 섭취
- 모세혈관 강화에 좋은 비타민P가 풍부한 귤과 오렌지 섭취
3. 급체엔 엄지손가락 따는 게 약?
- 한의학에서는 ‘불통즉통, 통즉불통’이라는 원리가 있습니다. 말은 어려운데 이게 뭐냐면. 예전에는 체해서 뭔가 통하지 않을 때, 빨리 구급혈을 따서 사혈해서 통하게 해 줬던 것입니다. 엄지손가락 따는 자리가 (손으로 보여주시면서) 한의학적으로 소상혈이라 불리는 곳인데,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에 많이 사용합니다. 효과가 있다는거죠 하지만, 좀 더 효과적인 곳은 엄지발가락에 있는 비경의 정혈인 은백혈입니다. (어딘지 설명해주시고) 여길 따시면 좀 더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주 체하게 되면 손만 따지 말고 이게 진짜 큰 병은 아닌지 정확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변비에는 피마자 기름이 약?
- 맞습니다. 피마자 기름은 우리가 흔히 아주까리 기름이라고 많이 알고들 계신 그 기름인데, 사실 효과만 따지자면 효과가 있다. 피마자는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가 나게 하는 하는 작용. 그래서 염증을 제거하고 몸속의 나쁜 독을 변으로 내보내므로 변비 등에 효과. 그렇지만 문제는 피마자에 독성이 있다는 것.. 리신 성분 때문입니다. 물론 피마자유는 피마자를 기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정제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또한 열을 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성이 없어지긴 합니다. 그래서 피마자유가 식용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제대로 만들어 진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민간에서 대변을 나오게 하거나 설사를 일으킬 목적으로 잘못 활용했다간 크게 고생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조심해야만 합니다.
5. 중풍엔 손가락 끝에 피 내는 게 약?
- 아닙니다. 중풍 초기에 손가락 끝에 피를 내는 것에 대한 치료효과가 알려진 바 없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손가락 끝을 따게 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풍이 발생했을 때 손가락 끝을 따는 사혈요법은 적절한 응급처치방법이 아닙니다. 흔히 중풍이라 부르는 뇌졸중은 응급질환이고, 뇌의 신경세포는 한번 괴사에 빠지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Golden time에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속 쓰릴 땐 우유가 약?
- 약 알칼리성인 우유는 낮은 pH의 산성인 위액과 만나면 중화작용을 해 일시적으로 속 쓰림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이게 근본적인 치유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 성분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 분비를 더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은 궤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완전히 낫기 전 까지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궤양을 다스리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히 들어있는 양배추나 브로콜리를 드시면 속쓰림(위염, 위궤양, 위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과학적인 보고가 매우 많습니다.
-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이 위산분비를 촉진
-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궤양 악화가능성
- 속이 쓰릴 땐 궤양에 효과적인 설포라판이 함유된 양배추. 브로콜리를 섭취
7. 모기 물렸을 땐 침 바르는 게 약?
- 침을 더럽다고들 생각하시는데요, 침의 99%는 물, 여러 가지 전해질과 단백질, 특히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독소를 중화하고 박태리아의 세포벽을 파괴하는 천연 항균제의역할을 합니다. 또한 침이 일반적으로 알칼리성이라 상처부위의 산성을 중화시켜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침이 입 밖으로 나올 떄 구강세균도 함꼐 나와 상처부위에 묻게 되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침의 Ph도 구강 내 박테리아나 음식이나 음료를 마신 직 후라던지 상태에 따라 달라서 6.2~7.6로, 특히 구강내 감염 상태라던지 나이가 많아질수록 산성도가 높아지기 떄문에 7.0이상의 알칼리성의 침이 아닌경우도 많아서 일시적인 효과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조금씩 마시는 반주는 약?
-절대 아닙니다. 소화가 잘된다고 반주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입니다. 소량일지라도 술을 한두 잔씩 주당 4회 이상 마시는 사람이 주당 3회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20%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량일지라도 지속적으로 마시는 분들은 알코올 중독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9. 연탄가스를 마셨을 땐 동치미가 약?
- 아닙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 사람들 연탄으로 난방하던 시절, 해마다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70만건 이상 발생. 쓰려진 사람에게 찬 동치미 국물 혹은 김치국물을 마시게 하면 일시적인 각성효과 때문에 정신을 차리기도 하니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하지만 동치미국물의 성분에 실제로 연탄가스를 중화시키거나, 완전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체하면 동치미국물 마신다고 얘기하는 분들 계신데 그건 아밀라아제와 같은 동치미 무에서 유래하는 전분분해효소가 소화를 도와서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10. 골다공증엔 사골국물이 약?
- 대부분 뼈를 고은 국물이 뼈에는 좋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골국물은 칼슘이 많아서 뼈에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척추수술 후에 통증을 느끼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 사골국물부터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골국물에는 칼슘 성분이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골국물을 너무 여러 번 우려먹을 경우 좋은 영양소보다는 인 성분이 높아져 오히려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사골국물처럼 동물성 단백질을 과잉섭취하게 되면 칼슘을 분해해서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워두면 좋을 민간요법
1. 코세척액
- 코 속을 생리식염수로 씻어주면 감기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비강 충혈완화제나 가래 묽게
하는 약의 사용빈도를 줄일수 있다는 질좋은 논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식염수로 세척을 하면
세균이나 박테리아, 염증물질등에 대항할수 있는 코점막의 기능을 향상 시킨다고 합니다.또한
코점막의 섬모운동이 잘 활성화 되어 각종 박태리아가 점막에 붙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좋아
집니다. 따라서 각종 상기도 감염이나 만성 및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감기에 식염수 코세척?
- 감기증세 완화
- 비강 충혈완화제 등 약의 사용빈도를 줄이는 효과
- 박테리아 염증물질에 대항하는 코점막 기능 향상
- 코 섬모 운동 활성화 – 박테리아가 점막에 붙지 못하게 도움
- 상기도 감염. 만성 및 알러지성 비염에도 효과
2. 꿀
- 꿀 속에 들어 있는 프로폴리스, 플라보노이드, 밀랍과 같은 성분들은 항염작용, 상처/화상 치
유 능력, 보습능력 등이 강한 것으로 최근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혓바닥을 데
였을 때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꿀은 모든 종류의 궤양, 각막염의 수술전 예방을 위한 도포액, 편도절제술 이후 통증 감소나 상
처의 빠른 회복에 도음: 180명의 재발성 아프터스 궤양환자에게 국소용 스테로이드 치료와 꿀
을 바른 경우 구내염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꿀은 당분이 농축되어 매우 삼투
압이 높고 수분함량이 적으며 산성 ph를 띠고 있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재생을 촉진
할 수 있는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실제로 각종 상처회복에 꿀을 포함한 드레싱이 효과적이
였다는 다수의 논문이 존재합니다. 꿀에 포함된 성분으로 인해 특히 어린이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잘 짜여진 연구결과도 상당히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꿀의 효능
- 궤양 및 각막염 수술 시 통증감소. 상처의 빠른회복에 도움
- 구내염에 효과
-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재생을 촉진
- 각종 상처회복에 도움
- 어린이 기침을 완화
3. 두부와 밀가루
- 아이가 열이 많이 나고, 할 때 마음이 급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해보시지이럴 때 냉장고에
있던 두부에 밀가루를 1: 1로 섞어서 헝겊에 두껍게 펴서 이마 에 올려주면, 두부에 차가운
성분이 열을 내리는데 약간 도움이 됩니다.
#시청자 질문
Q.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할 때 배를 문질러주는데 도움이 될까요
- 특히 위장기능이 저하되어 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따뜻한 손으로 배를 자극하는 것이 실제로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꼭 엄마손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 하면 복부 혈류량이 늘어나고 특히 부드러운 마사지는 림프순환도 촉진될수 있구요 신체를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억제되면서 수축했던 장이 풀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 nature 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동물실험이긴 하지만 초파리를 모아 어떤 부위를 부드럽게 만지는 행동에 의해 특정신경이 활성화될수 있다는 자세한 기전이 밝혀진바도 있습니다.
Q. 감기에 걸리면 어머니가 파뿌리를 달여주셨는데, 좋은 방법인가요?
- 파뿌리의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줌으로써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거나 당질 분해를 촉진시켜 에너지를 많이 만들어 피로회복 속도를 높이거나 강한 항균력 때문에 감기를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드시면 알리신의 아린맛이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에 위장질환이 있으신 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가 땀띠가 나면 소금물로 목욕을 시키라고 하던데 이거 효과가 있는건가요?
-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나가는 통로나 땀샘이 터져 주위조직으로 땀이 새어나가 이로 인해 붉고 잡은 좁쌀 형태의 땀띠가 생긴다. 특히 아이들은 열이 많고 피부 조절기능이 미숙해 담띠가 생기기 쉬운데요 땀띠를 소금으로 씻으면 자극이 되어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유발할수 있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또 병원에서 처방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일반연고를 마음대로 사용하면 오히려 캔다다 곰팡이등 이차감염이 생길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배이비 파우더를 너무 많이 바르면 반죽이 되어 떡처럼 달라붙어 세균이 자랄수 있는 환경이 생기기에 피부가 숨을 쉴수 있도록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