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묵상
<8:16>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8:17>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8: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8:19>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8: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8: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8: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8:23> 「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24> 「여호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8:25>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이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8:26>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이더라」
<8:27>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8:28> 「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에게 부상을 입힌지라」
<8:29> 「요람 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아람 사람에게 당한 부상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유다의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을 보기 위하여 내려갔으니 이는 그에게 병이 생겼음이더라」
(본문 해석)
9월 17일 화요일 열왕기하 8:16~29
16~24절
16절 유다 왕 여호람의 등극 공식이다. 그가 등극한 당시에 북이스라엘 왕은 아합의 아들 요람이며 요람이 통치한 지 5년 되던 해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여호람이 등극할 당시 그의 아버지인 여호사밧이 여전히 살아 있었고, 왕이었다. 여호사밧이 섭정왕으로 물러나면서 아들인 여호람이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7절 요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32세이며 예루살렘에서 팔 년동안 통치한다. 여호람은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는데, 열왕기 신학에서 왕들의 이른 죽음은 여호와의 심판 중 하나다. 18절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들의 발자취를 따랐다. 그 이유는 아합의 딸과 결혼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다. 19절 하나님께선 유다의 집을 아합의 집을 멸망시키는 것처럼 멸망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다. 다윗에게 그의 자손들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등불을 주셨다는 말은 다윗 왕가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번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뜻이며, 이는 사무엘하 7장에서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셨던 약속과 연결된다. 20절 여호람 당시 유다의 지배를 받던 에돔이 배반하기 위하여 자기 왕을 세운다. 21절 여호람이 이에 에돔을 다시 차지하려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다. 그러나 에돔 군대에 포위되어 야간 전투를 통해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와야 했다. 나머지 유다 군인도 모두 흩어져 각자 집으로 도망했다. 22절 그 결과 에돔은 유다의 통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또한 립나도 유다에게 반역을 일으켰다. 여기서 립나와 에돔이 같은 시기에 반역하였다는 것을 강조하여 여호람때 유다의 힘이 매우 약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3절 여호람의 죽음 공식이다. 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24절 여호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된다.
25~29절
25절 아하시야의 유다 왕 등극 공식이다. 여호람이 죽은 후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 왕 요람 제십이년에 왕이 되었다. 26절 그가 왕이 될 때 나이는 22세였다. 그의 통치는 1년이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는 아달랴이며 그녀는 오므리의 손녀, 즉 아합의 딸이다. 열왕기 저자가 오므리의 손녀로 아달랴를 소개한 것은 오므리 왕이 시작한 결혼 동맹 때문에 우상숭배의 영향이 손녀 아달랴에게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자 함이다. 27절 아하시야에 대해서도 여호람과 동일한 평가를 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하시야도 가장 악하다고 평가받은 아합의 집과 동일하다. 그 이유는 아하시야가 아합의 사위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위는 사위의 후손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28절 아하시야도 외숙부 요람과 함께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러 길르앗 라못에 갔다. 그곳은 요단 동편 길르앗의 한 성읍이며, 왕의 대로가 지나가는 상업과 교통의 요지였다. 아합이 이곳을 탈환하려다 그곳에서 부상을 당해 전사했는데, 요람과 아하시야도 이곳 전쟁의 여파로 다 죽게 된다. 29절 요람은 라마에서 아람군에게 부상을 당해 이스라엘로 돌아와 치료받고 있었다. 이후 아하시야는 병문안차 요람을 방문한다. 아하시야나 그의 부친 여호람과 아합 집안과의 친선관계는 근원적으로 여호사밧이 아합 집안과 사돈을 맺고 그들과 교류를 지속한 데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