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야 안가는 것이 좋지만 살다보면
감기나 배앓이는 누구나 한 두번쯤 겪지요.
병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병원
처방전 알기쉬운 한글로 써야합니다.
영어로. 그것도 어렵게 필기체로 휘갈겨 쓰니 병에
대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할 환자
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의사가 몇 마디
해주는 말에만 기댑니다.
영어의 미친병을 몰아내고자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십니다만.
저는 영어의 미친바람을 병원에서부터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로 처방전쓰기 운동> 펼쳐 보면
어떨까요? 막연하게 영어를 쓰지말자는
것 보다 시민들이 병원갈 때마다 겪는 불편함
이니 호소력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쓰는 외국인이 아닌 다음에야
알기 쉬운 한글로 처방전을 써주는 것은 의사의
의무입니다. 한글 처방전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찾아야 할 권리이구요.
첫댓글 생각해 볼 문제이군요..
맞습니다.. 병이란 것은 의사 혼자만 힘으로는 고칠 수 없지요. 아픈 사람이 의사랑 같이 의논하고 병 고칠 결심을 다져야 하는데요. 왠놈의 처방전이 알아먹을 수 없는 꼬부랑 말로 돼있으니, 아픈 사람은 다만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요.. 하여튼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모두 영어, 한문 좋아하는 미친 병들이 많아요
나도 그런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으나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 일은 많고 힘과 시간은 모자라고 답답합니다. 될 수 있으면 빨리 손을 대 볼 생각입니다. 모두 즐겁고 보람찬 봄날 보내시기 빌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