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부부 실화 다룬 ‘루카스’
9월 27일부터 서울 광야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캐나다 발달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다룬 뮤지컬 ‘루카스(LUCAS)’가 2024년 9월 27일 금요일부터 2025년 5월 17일 토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6, 킹콩빌딩 3층 광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다.
뮤지컬 루카스는 문화행동 아티스와 광야아트센터가 기획하고 문화감각이 제작했다.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종 문의: 02-741-9182
‘문화감각’은 서울시 문화예술과 소속으로 설립된 문화예술 전문법인이다. 광야에서 만든 일종의 서브 레이블(Sub label)이다. 광야가 크리스천들을 우선하는 문화 사역 브랜드라면 문화감각은 세상과 소통하고 연결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다.
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탯줄을 끊으면 15분 내로 죽을 수밖에 없는 아기를 임신한 발달 장애인 부부와 공동체 장애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왔다.
제목 ‘루카스’는 장애인 부부가 아기에게 붙여줬던 실제 이름으로, 15분밖에 만날 수 없는 아기를 기다리는 7살 지능 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루카스'는 기적 같은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 L’ARCHE DAYBREAK’에서 있었던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태어나도 15분밖에 살 수 없는 아기를 낳기로 결정하고 사랑으로 기다리는 7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 부부의 이야기를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탄탄한 극본에 담았다.
지난 2006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던 무대다. 이후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과 중국, 아프리카, 사이판 등등 전세계 무대의 초청을 받아 300회 이상 10만여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제목인 ‘루카스’는 실화에서 두 장애인 부부가 낳은 아기의 이름이다. 15분밖에 살 수 없다고 했으나 무사히 세상에 태어나 아빠엄마의 품에서 17일을 살았던 기적의 이름을 뮤지컬에도 그대로 가져왔다.
무대는 장애인 부모의 사랑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난 루카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노래한다.
2001년 6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한 정신지체장애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이 작품은 부모의 사랑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기형을 갖고 태어난 아기 ‘루카스’를 뜨거운 사랑으로 돌보는 장애인 부모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자신이 얼마나 부모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는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치명적 장애를 가진 연약한 존재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협력하는 가족의 모습이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루카스’는 2006년에 초연된 이후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왔던 광야의 고정적인 작품 중 하나다. 하지만 금번에 문화감각 이름으로 올라가며 새롭게 변신했다. 음악 추가 및 새로운 편곡, 새로운 무대 디자인, 현재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까지도 과감하게 캐스팅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다룬 작품의 의미를 잘 드러내고자 루카스 타이틀(국문, 영문)을 실제 발달장애인의 손글씨를 사용했다.
한편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2024년 2월 1일 목요일부터 공연해온 뮤지컬 ‘ABBA: 아바’는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2시와 6시 광야아트센터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6시 드리는 마지막 공연 예배는 배우들과 스탭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