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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통일공원 관광 (14).
강원도 강릉, 평창 등 두 도시의 좋은 곳을 거의 다 원없이 구경한 우리 일행은 안동으로 내려 갈때 바다 구경도 할 겸 동해안쪽을 택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안동에서 강릉으로 올라갈때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했고 안동으로 내려 갈때도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하지만 산과 들만 봐서 바다가 그립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강릉, 동해,영덕 쪽으로 내려가서 깨끗하고 시원한 바다도 보고 싱싱한 회도 맛볼수 있어서 이 쪽을 택했다.
이날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잠시 강릉 통일공원에 들렀다. 공원내에는 함정전시관, 안보전시관, 야외전시장비 등 세군데에 차려져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함정전시관만 둘러 보았다.
이 공원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부지 13,223평방m에 퇴역한 전북함과 북한 잠수함, 북한주민 탈출선을 각각 전시해 놓았다.
전북함(916호)은 1945년 미국에서 진수된 구축함으로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때 활약하다가 1972년 한국이 인수, 한국영해를 지키다가 1999년 명예롭게 은퇴한 전함이다. 길이118m, 넓이 12.5m, 높이 27.4m, 중량 3,417톤 규모로 최대 승선인원은 280명이다.
또 1996년 9월 18일 강릉 앞 바다로 침투하다 좌초된 북한 잠수함은 길이 35m, 넓이 3.5m, 높이 6.7m, 중량 325톤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30명이다. 이 잠수함 실내를 구경하자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헬멧을 쓰고 들어가야 한다.
이밖에 2009년 9월 27일 함경북도 김책시를 출발한 북한 주민 11명이 동해상 공해를 4일 동안 항해끝에 10월1일 강릉시 주문진 인근 해상으로 귀순했다. 이 목선의 길이는 12.6m, 넓이 3m, 무게 3톤 규모로 동력이 22마력 짜리이다.
동해안쪽으로 내려 갈때 아름다운 구름이 떠 있다.
이 관장만 차를 몰고 있어서 미안하기 그지없다.
강릉 통일공원 안내도.
퇴역함정인 전북함.
함정전시관 안내도.
3,471톤급 전북함(길이 118m, 높이 27.4m, 최대승선인원 280명).
북한의 무장잠수함 침투 안내도.
북한잠수함(길이35m, 높이 3.5m, 중량 325톤).
북한 잠수함.
잠수함 내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헬멧을 쓰고 구경해야한다.
구경하고나서 헬멧을 제자리에.
멀리서 본 북한 잠수함.
거대한 전북함의 위용.
북한주민 탈출선 안내도.
북한주민 탈출선.
함정전시관을 구경하고 나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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