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립산 (別立山)
별립산은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에서 양사면 인하리에 걸쳐서 북서쪽 해안가에
우뚝 솟아있으며 바위와 소나무가 많은 산이다.
산의 북쪽으로는 48번 국도가 지나며 교동도와 연결된다.
창후리엔 해상 여객 터미널이 있었는데 교동대교가 건설되어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서쪽 사면에는 무태돈대가 있다.
산줄기가 다른산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홀로 꿋꿋하게 버티고 서있는
독야청청한 모습에서 별립산(別立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하며 전체적으로
산세가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양이라 준호산이라는 별칭도있다.
강화군 내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별립산의 실제 정상(416m)엔 공군 레이더 부대가 주둔해 있고
그 보다 조금 아랫쪽에 별립산 정상석(399m)이 세워져 있는데
서울 북한산 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석모도 상주산과 교동도 화개산을
비롯하여 바다쪽 조망이 시원하게 탁 트여 있고 남쪽으로는 고려산을 비롯하여
진강산 마니산 등과 석모도 낙가산 해명산과 멀리 주문도 볼음도 말도까지
펼쳐져 바다위에 섬을 뿌려 놓은 듯 하고, 가을이면 발아래 황금빛 망월 평야가 황홀하고
북쪽으로는 바다 건너 송악산 줄기를 비롯하여 북녘의 황해도 산하가 한 눈에 들어오는
강화도 북 서쪽의 조망이 멋진 이름값을 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여주의 속살
유스호스텔 지금은 수련원으로 새로 단장하였다.
기도원 안으로 들어가서
등로가 아닌 길로
좌측으로 등로를 찾아서 이동
무슨 버섯일까?
짙은 안개속의 교동 화개산
소나무 숲길을 지나
운해의 바다
2022년 10/8 창고사진
상주산
망월 평야
교동대교
편안한 하산길
이곳에서 우측 길이 등산로
하산후 도로에서 본 별립산
요새 물때가 조금이라 사리때 보다 새우가 깨끗하고 잡티도 없고 살이 올라 맛있다고...
하산을 마치고 창후리 포구에서 새우젓을 담아 간다.
10월은 집안의 이런 저런 일들과 여러 행사들이 겹쳐 시간 내어 길나섬이 여의롭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은 감성의 계절이기도 하다. 2년전 그때의 풍경은 아니였지만
오늘도 별립산에서 운해의 바다와 멋진 풍광을 만나며 가을날의 행복을 누려 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