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근대역사관
木浦近代歷史館
목포근대역사관은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에
위치한 근대역사 전용 박물관이다. 건물은
구 목포 일본영사관이 본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의 건물도 같이 쓰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이전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이 본관이였으나, 현재는
구 목포 일본영사관이 본관으로 쓰이고 있다.
구 목포 일본영사관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거 일인 거류지 내에 있다.
신고전주의의 건물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건립 당시의 외관을 잘 간직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사적 제289호이기도 하다.또한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은 일제시대에 쓰였고 이곳은
남한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동척으로는
두 곳 뿐인데다 규모면에서 부산보다 앞서 있어
철거와 보존의 논쟁이 끊이지 않던 가운데
현재 근대역사관으로 쓰이게 됐었다. 건물
양식은 르네상스 양식이며 1920년 지어진
건축양식으로는 목포에서 유일무이하다는
것이 큰 가치이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74호이기도 하다.
박물관 내부에는 목포의 개항과 당시
조선의 역사, 일제의 야욕과 수탈의 상징적
사진들, 당시 동척이 쓰던 금고 등이 있으며
2층까지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대개 근대
자료사진전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목포 시민 1,000원)
이며 월요일날 휴관한다.

구한말인 1897년 10월 목포항이 개항되고, 1900년
(조선 고종 37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한
일본영사관은 한일합방 이후 일제침략이 진행됨에
따라 목포이사청, 목포부청사 등으로 사용되었다


일제가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전하고 패전하고
우리나라가 광복 이후 1947년부터 목포시청으로
사용되었고 1974년부터 (구)목포일본영사관,
1990년 1월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다가
목포근대역사관1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에 그한과 슬픔이 그대로
전해오는 일제강점기 한국수탈의 중심기지중 하나
였던 눈물의 도시 목포에 자리잡은 일본영사관의
붉은 벽돌을 바라보면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그무엇이 전해지는 것만 같다.


국가사적 제289호 지정된 일본영사관 건물을
들여다보면 건물의 중심부 상단에 일본국화의
문양이 새겨져 있고 양측 벽면의 상단에 일장기
모형의 벽돌배치, 건물 내부 벽난로에 새겨진
벚꽃문양 등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목포일본영사관 건물 뒤로 돌아가면 일제강점기에
노적봉의 뒷자락을 뚫어서 조성한 방공호가 나오는데
가운데 출입구 외에도 좌우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항공기 공습과 결사항전을 목적으로 조성된 방공호는
독립운동하다 붙잡힌 사람들을 고문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와서 아련한 아픔이 전해온다.


목포근대역사관으로 바뀐 구일본영사관 앞에는 목포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1번국도와 목포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을
가로지르는 2번국도를 알리는 도로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다.


목포근대역사관1관 입장료
성인(19세~64세) : 2,000원
청소년(13세~18세)&군인 : 1,000원
초등학생(7세~12세) : 500원
무료관람 : 6세이하 어린이, 신분증을 소지한 65세이상 노인
신분증을 소지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장애인 및 그와 동행하는 보호자1인
목포근대역사관1관 관람권으로 2관(구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관람도 가능

목포근대역사관1관 구)목포일본영사관 국가사적 제289호 목포시 대의동 2가 1-5

木浦의 달밤
반야월 작사
고봉산 작곡
이미자 노래
여기는 목포항구 눈물 많은 남쪽 항구
사공은 간 곳 없고 홀로 잠든 저 목선아
남 싣고 갈 적마다 님 싣고 올 적마다
얼마나 울었더냐
얼마나 울었더냐 목포의 달밤
♥
임 없는 무정 항구 돌아서는 이별 항구
물새도 잠든 바다 깜박이는 저 등대야
뱃고동 울 적마다 파도 소리칠 적마다
몇 번을 울었더냐
몇 번을 울었더냐 목포의 달밤
2016-08-3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