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해보는 교류수업...떨리기만 하였다.
ふかせたかこ(후카세타카코)선생님을 처음 봤을때 '아...일본분들은 다 저런 옷차림인가...?'하고 약간의 의문을 갖기도 하였다.
수업을 시작하고 선생님께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말씀하였을때 능숙하여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자신은 한국에 2년전에 왔고 일본에서 과학선생님이셨다고 하셨다.
자신의 소개를 마치시고 일본에 있는 지명명을 읽어주셨는데 발음이...끝내줬다.
"혼슈, 훗카이도, 큐슈, 시코큐, 나부야, 삿포로..."
점점 일본인의 발음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반의 주연이와 3반의 형운이가 ppt로 발표를 하였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일본어를 잘하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비록 선생님보다는 많이 서툴러도 준비와 노력은 정말 훌륭했다.
두사람은 한국의 주 5일제와 쉬는시간에 대해서 말하였다.
반면, 후카세타카코선생님께선 일본의 경우 말씀해주시며 비교해주셨다.
(일본어 아래에 한글로 번역이 된 것을 보고서는 노력을 많이 하신것 같아서 감사하게 느껴졌다.)
틈틈히 발표를 한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시는것을 보고 나도 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미숙한 일본어 실력이 들통날까봐 못했다.
시간이 흘러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준비한 선물(한복을 입고있는 인형)을 선생님께 드리고 끝마쳤다.
옆에 위치한 나라이지만 이렇게 문화와 언어가 다르므로 인해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고, 후카세타카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첫댓글 상호 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낀 것 자체가 소득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