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벤트 및 업데이트 공지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글 한번 써봅니다.
게임 초장기부터 즐기고 있는 유저이고, 인게임 닉네임은 Striper 인데 카페톡 닉네임은 앗아아
그냥 본론 내용만 말하면 읽어주시는 분들이 재미없으니까 가 아니라
글쓰는 제가 그냥 재미가 없으니까 헛소리좀 섞어가면서 일기쓰는 기분으로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혐식? 육성을 하고있습니다. (저야 여혐식 육성이라고 하고 다니는데, 사실은 그냥 게임 자체가 남혐 게임같아요)
치유같은 경우에야 여캐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구요.
마법같은 경우에는 베이가스가 뒤늦게 나오긴 했는데
이미 레이 아르메 육성이 많이 되어 있었는데다가
한참 돌격 저격에만 투자하다보니까 베이가스는 키우질 못했네요.
그래도 너프먹은 이후에 가이안 3초월 했으니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육성상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돌격 저격 훈련소에 몰빵한데다가
엘리시스 에델에 투자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파티공격대에 사용할 영웅이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격대는 라스/디오/라임/루퍼스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라스와 디오의 모으기가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라임 쿨타임이 꽤 낮아서 좋은 덱은 아니지만
길드에 대전 잘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그나마 적당한 선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공격 성공률이 서서히 떨어지더니, 지난 길드전에 상대 방어덱에 이른바 '꼴박'을 하고나서
왜 더욱 약해졌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강해졌나 하는 것을 보다가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공덱에서 디오/라스만 사용하다보니 지크하트 장비를 맞춰주지 않고있다가 지난 일요일에
장비를 맞춰주려고 타오르는 차원의 무기를 하나 뽑아줬습니다. 보조 옵션은 랜덤으로 배정이 되지않습니까?

그런데?

보조옵션이?

그렇습니다. 물리공격력 최고옵을 뽑아버렸던 것이었습니다.
이걸 보자마자 디오가 사용하던 무기를 빼서 지크하트한테 주고? (미안)
이것을 낚아채 디오에게 착용시켜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공격대 파티는 더 강해졌을 터입니다.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공격 성공률이 더 낮아졌다? 이것 참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인이 무엇이었느냐? 그것은 바로바로 디오의 공격력이 라스를 넘어서면서
상대 방어대 엘리온의 스턴을 한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디오가 사용해야 했던 스킬의 회전율이 떨어지고 상대 방어대에 침묵과 스턴이 덜 걸리면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라스와 디오의 공격력을 비교해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든 라스의 공격력을 더 높여주려고 회색 마법부여 옵션을 변경해 디오를 넘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데
아이템에 붙은 수치상으로는 날 수 없는 능력치 차이가 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전에 작성된 파티 패시브나 영웅 능력치 관련 글을 찾아보려했는데 제대로 된 글을 찾지 못했습니다.
글이 없는 것인지 제가 찾질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직접 몇가지 수치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혹시 관련 연구글을 보신적 있는분은 날짜 및 제목 등 정보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라스의 공격력은 83669 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오는 86572 (이후에 사진 나옴)
두 영웅의 공격력 차이가 2903 이었는데요. 디오 무기의 보조옵션으로 공격력 1000 이 붙어있고
회색 마법부여 능력치중 라스에게 물리공격력 290 옵션이 하나, 디오에게 290 옵션이 둘로
디오의 아이템상 총 공격력이 1290 높은 것으로 계산되는데, 파티 패시브로 물리공격력 25% 증가 옵션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1290*1.25=1612.5 만큼 공격력 수치가 높아야되는데 2903 만큼 차이가 나지 뭡니까.
그래서 2903을 1290으로 나누어 봤더니 2.25 였습니다. 살짝 익숙한 느낌이 드는 숫자같군요.
두번 빼앗는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지크하트의 무기를 빼서 디오를 대상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화질이 별로 좋지 못한데 제가 다 써두었으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른 장비는 모두 동일하며 보조 옵션 및 회색 마법부여 능력치만 다른 두 무기만 바꿔가며 비교한 결과
생명력 204647 - 201429 = 3218 차이 & 3218 / 1430 = 2.25
공격력 86572 - 84322 = 2250 차이 & 2250 / 1000 = 2.25
마법방어력 27874 - 26603 = 1271 차이 & 1271 / 570 = 2.2298 ~= 2.23
생명력과 물리공격력 패시브 레벨은 25이고 마법방어력 패시브 레벨이 23으로
인게임 설명상으로는 25%와 23% 증가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장비에 기재된 능력치보다 125%, 123% 높은 수치가 영웅 능력치에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파티 패시브 치명타가 +7.5% 인데, 제 지크하트가 다른 어떤 옵션도 없이 치명타 확률이 12.5% 입니다.
파티패시브를하나도 올리지 않는 경우에 자체적으로 5%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하고 지나가시면 되시구요. 1) 같은 경우인데 그건 몰랐네! 하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아이템에 기재된 옵션보다
조금 더 높게 보정된 능력치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사실은 그냥 능력치 표기에 문제가 있었던것임! - PPAP )
2) 같은 경우에는 파티 패시브가 시작할때 1레벨로 시작하는지 아니면 1레벨도 강화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 1레벨도 직접 강화를 해야되는 것이라면 뉴비분들은 특정 파티패시브에만 집중투자 하시는 것 보다는
모든 능력치관련 파티패시브를 1레벨씩 올려주시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0%와 +101%의 차이!)
그리고어찌되었든, 물리공격력 1000이라는 옵션은 겉으로 보이는것보다 더 큰 차이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제 공격 파티를 살리기 위해서는 디오가 빼앗았던 무기를 순순히 지크하트에게 돌려주고
라스와디오의 회색 마법부여 옵션을 변경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윽, 아직 실행 하지는 못했습니다)
1)의경우든 2)의 경우든 실제 능력치 수치 증가에 있어서 툴팁 상에는 보이지 않는 (저만 안보입니까?)
+100%보정이 있다는 사실을 한 번 정리해볼까 하고 기나긴 헛소리 한번 해보았습니다.
써놓고보니그다지 공략글? 팁? 같지는 않네요.
오래하신 / 막 시작한 / 무과금 / 과금 유저 관계없이 자기 취향/페이스대로 육성하며 게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공격력과 방어력에는 5배를 곱해서 체력과 더해 총합으로 나타내었습니다.
( 1430 / 290 = 4.93 으로 정확히 5배 인것은 아니지만 계산의 편의상 5배를 곱하여 비교하였습니다.)
기본 장비에서 생명력 환산능력치로 1430 만큼 저격형이 더 높고 (익숙한 수치이지 않습니까?)
영혼의 유물 9강 장비에서 생명력 환산 능력치로 40 만큼 저격형이 더 높았습니다. (이건 익숙하진 않네요)
그리고 섭섭하실까봐 (엑셀만 있으면 두렵지 않다구) 5배가 아닌 (143/29)배 처리한 차이도 비교해 보았는데
여전히 저격형이 총합 989 정도만큼 높았습니다.
따로 기록해두지 않아 지금 알지 못하는 것은 제가 육성하지 않은 치유, 수호, 마법 형 훈련소 및 아이템 능력치
그리고
클래스별로 (1) 100레벨 까지 육성시 능력치 증가량 (2) 영웅 각성 및 초월시 능력치 증가량 (3) 자체 기본 능력치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덤의 덤으로 저는 유물이 9강이 아니면 착용하지 않는 주의인데요.
유물을 상점에서 구매하여 강화할 경우 각 강화단계에 도달하기까지의 소모되는 골드의 평균 기대값은
시간의 돌의 경우

으로 9강 제작시 대략 5900만 골드 정도가 평균적으로 소모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혼의 돌 같은 경우에는

으로 9강 제작시 평균적으로 1억6200만 골드 정도가 소모될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돌을 구매해서 9강으로 만들고, 승급한 뒤 강화하여 영혼의 돌 9강을 제작하려고 할 경우
필요한 재화의 기대값은 [1억3140만 + 267개의 영혼석]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여기서 영혼석의 가치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16200 - 13140) / 267 = 11.46 만
참 쉽죠?
공략 쓰시는 분들만큼 클레르바이블 컨텐츠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균보다는 많이 플레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최적화 시켜서 던전을 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만큼 보상은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유물을 직접 사서 강화하시는 것 보다는 훨씬 싸게 획득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으며 2단계 클레르 바이블을
많이 돌아서 영혼석이 많이 남으시는 분에 한해서는 영혼의 돌을 구매하여 강화하는 것보다
시간의 돌을 이용해 강화하시는 것이 기대값 상으로나마 소모되는 골드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길어졌는데 반 이상은 헛소리 인데다가, 계산 마저도 정확하다는 장담을 하기는 어렵군요.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확인하신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점,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 아는 내용에 대한 조언 등을 댓글을 통하여
보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에 있는 케장의 이미지는 제가 좋아해서 임의로 가지고 왔는데, 유튜브 등의 개인 방송 즉 상업적 이용이 아닌 이상
원작자가 크게 터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혹시 문제가 될 경우 수정 및 글을 삭제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