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우리 팀의 피지컬 닥터에게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해 놓은 보고서를 받아 들었다 . . .
흠 . . . 헉! ㅡoㅡ!!
. . . . . . 역시 히딩크식 파워프로그램 때문이었나 . . . ㅡㅡ; 선수들이 견디지 못하는 것 같았다 . . . 대부분의 선수들의 컨디션이 90 ~ 93 정도였고 제일 못 견디는 넘은 ㅡㅡ* 양 사이드 백 포틸용과 헤인즈 . . . 둘다 이날 컨디션이 86정도 . . . 헐~ 이래가지고 어디 선발 출장을 시킬 수 있을지 . . .
이 노무 코치들은 대체 뭐여!! 적당히 경기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는 해놔야 될 것 아녀!! ㅡㅡ;; (솔직히 말해 감독인 내가 조정을 해야 하나 왠지 자기 합리화를 시켜버리고 있는 K.Ronalstuta 감독 . . . ㅡㅡ;)
"어이 코치들 언능 다 모여봐~ . . . @$%#$^#$%#$%^*@#$%" @#$ @$%#$%^@#%$* 한 거여 뭐여!!"
. . . 우쨌든 잠시 코치들과 조용히 담소(?)를 나누고 나서 . . . 세당의 홈구장으로 향했다 . . .
고심 끝에 전반전은 베스트 11으로 출격을 해서 어떻게든 선취골을 뽑아 낸다. 그 다음 후반전 교체선수로 수비형 미들 1명과 양 사이드 백을 맡을 선수 2명을 교체투입 수비를 견고히 해 승리로 이끌겠다 . . . ㅡㅡ*(다시 한번 필승의 결의로 빛나는 눈빛 . . . 흠!)
언제 들어도 항상 똑같은 주심의 호각소리~ 삐~
"세당 선수들을 전진 배치 합니다. 선취골을 넣을려는 의도 같은데요"
흠 . . . 당현히 그렇게 나오리라 예상했다 . . . ㅡㅡ* 허나 우리도 질 순 없다 . . . ! (절대 무승부 경기는 하지 않겠다 꼭 이겨서 리그 상위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 . . 오늘 언론에 이렇게 떠들고 나왔다 . . . ㅡㅡ;;;; 그리고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었기에 더욱더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다 . . . )
"아~ 파리 생제르망, 공격선수들을 늘리고 있습니다. 역시 선취골을 얻을려는 의도 갑습니다. 양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로 나오는군요."
둘다 공격적인 축구를 함인지 미드필더에서의 공방전이 치열했다 . . . 후반 20분이 지난 지금 옐로카드가 무려 4개나 나왔다 . . . 우리 팀 2개, 세당에서 2개 . . . 헐 . . . 어~ . . 어~ 헛!!
"세당 드리블 돌파를 시작합니다. 디후 선수 끈질기게 따라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공을 몰고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 디후 선수 저지하지 못하는데요 . . 계속 공을 몰고 가는 세당!, 포체티노 선수 태클을 시도 합니다."
헉! ㅡ.ㅡ;; 꿀꺽~!!
"아~ 태클을 피해 계속 몰고 갑니다. 파리 생제르망의 선수들 세당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는데요 . . . 그대로 중앙을 돌파당합니다."
"ㅡㅡ* 내가 지금 골키퍼 없이 경기 치루게 생겼냐!! 저기 있잖아 알론조 빨랑 교체 투입시켜!!"
느닫없는 퇴장 판정에 다소 억울함이 없지도 않지만 . . . "저 심판 음 . . . 머리의 좀 벗겨졌군, 그리고 눈이 좀 동그랗고 . . . 다 그렸냐? 아~ 저기 그거 빼먹지 말고 꼭 그려라 그게 포인트다 . . . 중앙에 머리 한올 섰다"
. . . . . . . . . . . . . . 나중에 은근슬쩍 손 좀 봐야 쓰것어~~ ㅡㅡ*
"세당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 . . . . . . . 세당 . . . 슛~~~ 골~ 세당 골입니다. 먼저 선취득점을 올리는 세당."
0 : 1 . . . 전반전이 끝난 현재 스코어 이다 . . . 1명이 퇴장 당한 후 굉장히 밀리기 시작했다 . . . 선수들도 꽤나 많이 지쳐 보이고 . . . 이건 뭐 전술이랍시고 말을 해봤자 전혀 통하지도 않을 분위기다 . . . 헐 . . . 그래도 일단 미들진을 강화하기 위해 (어차피 수비수엔 어린넘들 뿐이고 어린넘들이 실력이 좋을 리가 만무하다 . . . 어쩔 수 없이 호나우딩요 마저 미드필더로 내리고 원톱으로 Aloisio 만 내세웠다 . . .)
. . . . 흠 . . . 참담했다 . . . 큰 점수차로 진 것은 아니지만 후반전엔 공격다운 공격 한번 못해보고 추가골까지 내주면 0 - 2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 . . (이런 쓰뎅~ 아넬카 좀 만 더 있다가 팔걸 그랬나 . . . ㅡㅡ;)
경기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왔다 . . .
지역 언론에선 큰소리 치고 나갔다가 0 - 2로 완패 했다며 서포터 들이 분개해 하고 있단다 . . ㅡㅡ; 역시나 구단측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유감이란다 . . . 이런 . . .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 . . ㅡㅡ;
"1명이 퇴장당해 숫적 열세에서 것도 원정경기인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나올법한 상황이 아닌가? 좀 냉정히 경기를 관찰해 주기 바란다 . . .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라 . . . 결코 우리는 그리 나쁜 경기를 펼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패인을 경험삼아 더욱 발전 된 클럽을 여러분 앞에 선보이겠다. 그때 까진 냉정한 눈으로 시간적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덧 붙여 선수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단측에선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었으면 한다." 고 구단측에 요청까지 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 . . ㅜㅜ;; 물론 구단측에선 시간적 여유를 준다고 했었지만 . . . 이거 존심이 무너지는 소리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