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이들이 6마리나 나왔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집에서 터키쉬앙고라 종인 수컷 다옹이와 암컷 아옹이를 키우고 있어요~ ^^
둘을 한 번에 데려오지 않고 각 각 입양을 해서 벌써 같이 산 지 이제 5개월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오드아이인 다옹이만 키웠는데 중성화를 안시켜서 밤마다 외로움에 울어
동물병원에서 유기묘를 확인하던 중 다옹이와 같은 종인 아옹이를 보게 되어 입양하게 되었지요. ㅎ
소심한 다옹이로 인해서 둘이 잘 될 수 있을려나 걱정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녀석도 남자인지라 우리 가족도 모르게 어느새 아옹이를 임신시켜버렸네요!!
임신 이후 3개월이 지난 후에 4시간에 산통 끝에 6마리 꼬물이를 낳았네요~
우리 아옹이 고생 정말 많이해서 맛있는 것도 해주고 했지만 사료밖에 먹지 않아서 걱정도 좀 되었는데,
지극정성으로 새끼들을 돌보고 젖을 먹일 때도 건강해서 지금은 마음이 좀 놓이네요~
그런데 하나의 걱정은... 두마리 키울 때도 상당히 힘들었는데, 식구가 늘어서 이를 다 어찌 관리해야할지 ㅠㅠ
엄마는 원래 냥이들을 안 좋아했다가 제가 데려온 다옹이를 보고 완전 빠져서 지금은 냥이들 매니아이신데,
예쁜 꼬물이들을 남들에게 줄 수 없어 자신이 다 키우겠다고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앞으로의 걱정을 미리할 필요는 없으니 차츰 키워나가면서 모두 키울지 말지를 고민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