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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철원 MTB 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키티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안장의 선택-전립선 안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전거의 모든 부품들 중 선택에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바로 안장일 것입니다. 다른 부분의 경우는 객관적인 비교가 확실하지만 안장만큼은 개인의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크죠. 속칭 엉덩이와의 궁합이 중요합니다^^
전립선 안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흔히 전립선을 보호하기 위해 가운데가 파여있는 안장들을 전립선 안장이라고 부릅니다.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전립선 안장이라고 명칭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흔히 전립선이 아프다, 저리다 하시는것은 엄밀히 말하면 회음부가 저린것입니다. 전립선의 위치는 방광 바로 아래로 상당히 안쪽에 존재합니다. 장시간 압박을 하고 혈류가 잘 통하지 않으면 결국 전립선에도 좋을 것은 없습니다만 라이더들이 당장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전립선이 아닌 혈류 장애로 인한 회음부의 통증입니다.
속칭 전립선 안장이라 불리는 안장들은 이 회음부를 압박하지 않으므로서 라이더가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전립선 안장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중앙부분의 패여있는만큼 실제 엉덩이에 닿는 면적이 적고 그 부분에 모든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시 골반뼈부분의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골반뼈 부분의 면적을 넓히고 페달링이 불편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장 코부분은 더욱 가늘게 제작하기도 합니다. (산마크로 만트라 / 셀레 SMP등)
또는 안장의 사이즈는 그대로 두고 가운데 천공 부분을 작게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마르코 아스피디, 존콜란등)
이 외에도 전립선 부분에 공기주머니를 넣어 압박을 줄여주는 레이싱 스포츠 안장같은 독특한 제품도 있습니다.
전립선 안장을 사용하시거나 일반 안장을 사용하시는것은 모두 개개인의 취향입니다. 어느것이 좋고 나쁘고의 기준이 없습니다. 어떤 안장이라도 몇시간 이상 라이딩을 하게 되면 엉덩이가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정도 단련이 필요하며, 자신에게 맞는 안장이 어떤것인지 약간의 투자와 시도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레일
금속제 레일
장점 - 호환성, 내구성 단점 - 무게
금속제 레일은 싯포스트의 방식에 관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레일의 파손 걱정이 거의 없으며 카본레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TIP : 안장에서 소리가 난다면? 레일과 클램프가 물리는 부분에 이물질이 끼여있는 경우 또는 안장과 레일 접합부의 마찰에 의한 소리
이부분이 고정되어 있으면 충격을 받을때 자칫 결합부분이 깨질수 있기때문에 안장에 고정하지 않고 끼우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만일 소리가 난다면 윤활유를 살짝 도포해주시면 됩니다.
카본 레일
장점 - 경량, 안락한 승차감 단점 - 파손의 위험, 높은 가격
카본레일을 사용하는 안장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로드용 안장에 많이 사용되어왔으나 최근에는 MTB용 안장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본 레일 안장의 장착, 사용시 주의점
카본레일 안장을 장착하실 경우 위 그림처럼 레일에 물리는 클램프의 테두리를 살짝 갈아서 둥글게 마무리해 주시는게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MTB용 안장의 경우 다운힐시 체중을 안장에 모두 싦지 마시고 엉덩이를 들어 웨이백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카본 레일 안장은 2볼트 싯포스트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2볼트형 클램프 1볼트형 클램프
일반 금속제 레일의 경우 지름이 7mm로 동일하지만 카본레일의 경우 레일의 내구성을 높히기 위해 좌우 7mm / 세로 9mm의 타원형으로 제작이 됩니다.
때문에 반드시 구입전 사용하고 계신 싯포스트와 호환성을 확인하셔야 됩니다.
나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안장의 형태는?
피직 제조사의 글 중 적절한 이미지가 있어 인용합니다.
1. 로드위주의 고속 라이딩 - 안장의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 / 안장의 폼이 얇고 딱딱합니다.
2. 코스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형 - 안장의 코부분은 폭이 좁고 뒷부분은 넓어지는 형태로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바꿔가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속도보다는 편안한 라이딩을 중시하는 경우 - 옆에서 봤을때 뒷부분이 위로 올라가있는 형태가 많으며, 폼이 두껍고 푹신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