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이용 호흡기도, 그 수덕(修德)영성의 오류
1. ‘영성’이란 그릇된 용어 사용
‘영
성’, ‘영적’이란 용어가 언제부터인지 일반화되어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아예 ‘영성훈련’ 한다며 훈련원이
생긴 지도 오래 전이다. 소위 영적인 삶, 영성의 개발, 발전이라는 것이 있고, 육성, 육적인 삶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영적인 것은 거룩한 것이고, 육적인 것은 마귀적이고 사탄의 지배를 받는 삶으로 이원화시켜 버린다. 그래서 헤븐교회 정원 목사는
육성인이 있고, 영성인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영성’이란 것이 훈련한다고 개발되고 발전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이다.
성
경은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두 개의 독특한 요소 또는 본질 즉, 몸과 영혼이 있음을 가르친다. 사람의 구성 요소들을 영(혼)과
몸으로 분리하나 그것을 사람 안의 이원체, 즉 이중 주체로 보지 않고 사람의 유기적 단일체를 강조한다. 따라서 사람의 행동마다
사람 전체의 행동이다. 영혼이 범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범죄하며, 몸이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죽는 것이다. 영혼 없는
몸만으로 또는 몸 없는 영혼만으로는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한 인격적 존재로서의 주체이다. 영혼과 몸을 구별하여 각기 독립적
존재로 간주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나’라는 불완전한 인간이 있는 것이지, 나의 영과 육이 별개로 있는 것이 아니다.
헤븐교회 정원 목사의 오류는 영은 유익한 것, 육은 무익한 것, 죄 된 것으로 여기며 영과 육을 이원체로 보는 데서 시작된다.
1-1. 잘못된 신앙관이 일상 삶까지 격리시켜!
숨
(호흡)이 영체를 갖고 있다며, 공기 입자 하나까지 영, 귀신으로 여기는 교회가 있다. 한 사람 당 수 백에서 수 천 마리의
귀신이 붙어 있다며, 그들이 말하는 뇌기도/ 배기도/ 심장기도, 그 중에서도 심장기도를 하지 않는 이들과는 대화도 삼가 한다.
말(언어)도 영이니 귀신이 옮아온다는 이유 때문이다. 의식주 모든 것에 귀신이 붙어 있다며, 입는 것, 먹는 것, 사는 집의
가구들까지... 구별해야 하고 접촉한 뒤에는 귀신 털어내는 기도를 해야 한다. 월화목금 밤 기도회가 있다. 이뿐인가, 글에도 영이
있으니 아무 책이나 보면 안 된다며, 담임목사가 썼던 책들 위주로 읽게 하고, 하다 못 해 그 책들을 복사해 집에 붙여 놓기도
하고 담임목사가 생전 불렀던 노래 녹음 파일들을 예배 전, 또는 가정 집에서, 생활 가운데 종일 틀어 놓는다. 거기에서 선한 영이
나와 지켜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니 누구와 만나 대화하고, 식사하는 것까지 보고하고 지도를 받는다.
타
교회에서 전하지 않는 새로운 메시지, 특이한 사항이 있으면 사람들은 관심을 갖는다. 거기에 기성교회 비판이 덧붙여지면 깨어 있는
신앙인(?)처럼 생각하고 따른다. 그들 만의 세상, 그곳에서 통용되는 그들 만의 언어, 그들 만의 삶의 방식이 있다.
2. 뇌파 파장 맞아야 심령천국?
정
원 목사는 영의 원리와 운행하는 법칙이 있다면서, 그것이 뇌파 파장이라며, “영도 파장이 맞아야 한다. 천국에서 오는 파장이
있고, 지옥에서 오는 파장도 있다. 천국의 파장과 맞으려면 심령이 열려야 한다.” 그러려면 호흡기도,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심령을
열어야 한다. 이 기도에는 단계가 있다. 우리의 심령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들이 수시로 눈을 통해, 입을
통해... 드나든다. 머리에도 붙어 있고, 옷에도 붙어 있다며, 심령, 심장, 호흡, 뇌파 파장, 부르짖음, 귀신 털기... 등을
가르치며 베뢰아 귀신론보다 더 귀신을 강조한다. 영적 결벽증 증세가 보일 정도이다.
2-1. 주님께 속하기 위해선 비슷한 파장 갖고 있어야!
이
러니 영계에도 영이 운행하는 원리가 있단다. “영계에도 법칙이 있다. 천국에는 천국의 질서와 원리가 있고, 지옥에는 지옥의 법칙과
원리가 있다.” “악한 영들은 파장을 따라 들어온다. 빛의 영들은 빛의 세계에서 모이고 어두움의 영들은 어두움의 세계에서
모인다. 영들은 같은 성질을 따라 모이고 같이 산다.”
“천국과 지옥은 항상 사람들에게 영적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어떤 영을 선택하고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본인에게 달려 있다.”
“뇌
에는 여러 파장이 있다. 쉬고 있을 때 알파파. 공부하고 머리를 사용하며 뇌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베타파. 잠이 들면 세타파가
나온다. 기도할 때는 알파파에 가까운 뇌파가 나온다. 그러나 공부할 때 학습할 때는 긴장되어 베타파가 나온다. 머리가 많이
활동하고 있을 때는 영혼의 흐름이 부족하다... 말씀 묵상할 때도 뇌가 깨어서 자꾸 운행하는 것이 문제이다. 큐티를 강조하고
가르치는 곳을 보면 많은 경우 눌려있고 귀신이 충만하다.”
“주님께 속하고 교통하기 위해서는 주님과 비슷한
파장,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파장이 다르면 통할 수 없다... 악한 영은 악한 영들끼리, 선한 영은 선한 영들끼리
같이 모인다. 그렇게 같은 영의 성질을 따라 완전하게 분리되는 것이 사후의 세계이다. 천국에 속한 영들은 천국에, 지옥에 속한
영들은 지옥에 가게 된다... 영들은 성질이 같은 영들끼리 있을 때 즐거움을 느끼며 성질이 다른 영들과 같이 있을 때 고통을
느낀다... 영적 세계는 같은 성질끼리 모이기 때문에 주님의 영과 다른 성질을 가진 이들은 주님과 교제하기 어렵다.”
“파장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로 들어간다... TV는 사단의 능력을 가정에까지 배달하는 도구이다.”
“마음의 파장을 주님께 맞추라. 주님의 감동과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악
한 영들과 비슷한 파장을 버리라. 악한 영들을 쫓아내도 여전히 비슷한 악령들이 들어가는 이유는 같은 파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이란 독특한 성질과 파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파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들어간다. 영들은 파장에 따라 움직인다.”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쫓아도 그 영들과 파장이 맞으면 우리에게 온다. 악한 영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를 발견하여 제거해야 한다.”
“사
람은 영의 그릇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국의 영도 받을 수 있고, 지옥의 영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영의 통로이다. 모든 사람은
영이며 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자기에게 속한 영과 기운을 전달하게 된다... 사람들을 접할 때 우리는 그들이 속한
영계에 접하게 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들이 우리 안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은
독립적으로 존립 가능한 존재가 아니다. 입으로 음식을 받아들이고 눈으로 보고, 코로 숨을, 귀로 소리를, 머리에 들어오는 생각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확실한 실체이다. 그것들은 고유한 특성과 파장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에너지이며 기운이다. 그 기운들은 빛과
어두움에 속한 기운으로 나눌 수 있다...”
“원망, 근심, 어두운 마음, 어두운 생각과 감정은 호흡을 통하여 우리 안에 온갖 악한 기운을 집어넣고 우리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를 발성 기도를 통해서 배출해야 한다.”
“귀신도 영의 파장이 맞고 통하는 이들에게만 갈 수 있다. 재앙이나 귀신이 아무에게나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영계는 인격의 원리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해서 지옥을 끌어들인다... 영이 열릴수록 어떤 단어를 사용할 때 그것은 단어가 아니고 실체가 된다. 실제로 그 영들이 온다.”
“악
한 영들은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파장이 맞아야 들어온다.” “우리의 의식, 파장이
악한 영의 흐름과 비슷하다면 우리가 그들을 쫓아도 계속 들어온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악한 생각은
지옥으로부터 오고, 말씀과 진리는 천국의 빛으로부터 온다...” 그러니 이곳에서는 원망, 불평, 불만을 토로했다가는 징계를 받게
된다. 교묘하게 흐르는 이런 나쁜 유혹의 강물을 따라가게 되면, 결국 자기 최면에 잠식돼 일상생활 속에서도 눈 부릅뜨고 힘주고
앉아, 뚫어져라 사물과 사람을 쳐다보게 된다. 주위 사람들과 온전한 교제가 불능하게 된다. 실제 피해사례이다.
2-2. 뇌파 파장 주장하는 이들과 단체들
‘뇌
파신학’이라는 것이 있다. 인천 산성교회 이천수 목사가 이 분야에 대한 여러 책들을 냈고, 줄곧 가르쳐오고 있다. 뇌파 파장이
사람의 마음, 즉 사람의 의식 상태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머리에서 뇌파가 나오는데 이것이 영혼의 통로라고 한다. 뇌파를 주장하는
이들은 사이비종교 단월드의 이승헌 씨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보급하고 있고, 기하성 측의 대전 열린문교회 김경천 목사, 관상기도
대표 주자 박노열 목사 등이 있다. 여기에 헤븐교회 정원 목사까지 가세한 것이다.
이천수 목사는 “감마
파(30Hz이상)는 흥분, 미움, 분노했을 때 나오고, 베타 파(14~29Hz)는 일상생활에서 나온다. 그리고 알파
파(8~13Hz)는 기도, 명상 할 때 나오고, 쎄타 파(4~7Hz)는 졸릴 때 나온다. 사람이 깊은 잠을 잘 때 델타
파(0.5~3Hz)가 나온다. 사람을 흥분, 분노하게 하여 감마 파가 나오게 하는 것은 마귀이다. 감마 파 위에 마귀가 있다.
나는 사탄을 시그마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래서 S파이다. 마귀는 뇌파를 올려놓는다. 그래서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무너지는
이유는 마귀 때문이다. 그러므로 알파 파를 항상 유지해야 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뇌파가 내려가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셨다. 왜? 뇌파가 올라가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의 뇌파는 언제든지
한 가지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원 목사도 천국에서 오는 뇌파 파장이 있고, 지옥에서 오는 파장이 있다면서, 사람 안의 파장이 어떠 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의
파장과 연결된다고 한다. 뇌파를 영으로 분류해 조절, 훈련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기(氣)수련자들이나 뉴에이져들의 주장과 별반
다름 없다.
3. ‘영혼 신앙’ 파고들다 애니미즘적 정령신앙에까지 질주!
그러면 그 교회에서는 어떤 특이사항이 있어서 수 백여 명이 출석하고, 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독자 모임에 참여하고 있을까?
뇌
가 열리고 심령이 열린 사람이 있다. 그를 통해 천국을 알고, 천국에서 온 메시지를 듣고, 예수님을 본다. 그는 사람들에게 얼마만
한 귀신들이 붙어 있는지 다 보이고, 식물들이 대화하는 소리도 듣는다. 과자 등 모든 음식물, 식물, 가구들, 전자제품... 등
모든 것에 영이 있다. 귀신이 옷에도 붙어 있다. 그러니 일반 직장생활을 하던 이들이 퇴근하고는 저녁 8시면 밤 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루 동안 들어온 귀신들을 내쫓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부르짖는 기도를 한다. 이를 게을리 하면 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불평 불만 하는 소리는 지옥에서 오는 소리이다. 대화 중 이런 말을 했다가는 징계를 받는다. 며칠 간 오산리 기도원에 가
부르짖으며 회개를 하고 그것을 이메일로 보고해야 한다. 목사와 사모가 이제 됐다 싶으면 그때에야 내려올 수 있다. 그가 하는
말은 곧 책, 이론이 되고, 신도들은 그 책들을 읽고 사상을 키워간다.
3-1.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 주장!
헤븐교회 정원 목사의 저서들에 나타난 잘못된 비성경적 주장들이다.
TV
에도 영이 있다: “예배 인도자가 집회 전 TV 등 세상 문화와 많이 접한 상태라면 주님의 임재를 구해도 임하시지 않는다.”
“잠자기 전 TV를 보는 것은 일종의 영적인 자살 행위이다. 영계에서 각종 악한 기운을 경험하게 된다.”
말
(言)에도 영이 있다: “우리가 어떤 대화를 할 때에도 그 대화에 관련된 영들이 주위에 모여든다... 대화를 통하여 비슷한 영적
에너지를 형성하게 된다...” “악한 영들의 문화, TV, 영화, 각종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거기에 나쁜 기운, 나쁜
영들이 우리를 누르기 때문에 더욱 영은 갇혀 있다... 영은 우리 안에 갇혀 잘 나오지 못한다. 갇혀 있는 영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 영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출애굽과 같은 것이다.” “육체가 실제적인 것처럼 영체도 실제적인 존재이다.
감각이 있고 고유의 속성과 인격이 있다. 그래서 영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솔깃해서 귀를 기울인다.”
“사람과의 대화를 조심하라. 만남을 조심하라. 대화에는 영의 전달이 있다. 악한 영은 악한 생각을 통해 역사한다. 대화를 통하여 악한 영이 전달되며, 악한 생각이 전달된다.”
찬양 테이프나 CD에도 영이 있다: “성령의 역사가 충만한 집회를 인도하는 실황이 담긴 찬양 테이프나 CD를 듣게 되면 우리의 영혼이 거기에 동참하게 되고 호흡을 하며 들이마시면 풍성한 영이 우리에게 임하게 된다.”
음식에도 영이 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육이 강해지고 영의 느낌이 약해진다. 음식을 적게 먹고 충분히 기도하고 호흡하며 주의 영을 마시는 것이 좋다. 코로 주님을 호흡하는 것이 적을수록 입으로 음식을 많이 넣게 된다.”
건
물에도 영이 있다: “새로운 공간에 가게 되면 정화가 필요하다. 집이 이사를 가거나 사무실 이전을 하였다면 그 공간을 주님께
드리는 기도와 정화가 필요하다. 악한 문화가 흘러나오는 TV나 PC를 통해서도 그 공간이 더러워진다. 음란한 말이나 행위로도 그
공간에 악한 영들이 많이 활동하게 한다.”
“영혼이 약하고 민감한 사람은 스펀지와 같은 영적 흡수성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영매체질이다. 이런 사람들은 음란하고 더러운 영들에 봉헌된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에 가면 안 된다. 영매적인 기질의 사람들은 전이현상도 잘 경험한다.”
“공간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는 어떤 구체적인 공간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다.”
“구
체적인 장소에 있는 영들을 결박하라. 강력한 소리는 영적 전쟁의 중요한 무기이다... 점을 치는 집이나 술집, 모텔과 같은 곳의
주위를 다니며 대적하고 결박하게 되면 그러한 곳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공간의 배후에 악령이 있다. 땅밟기 전도가 있는데 어떤
장소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악한 영을 대적하고 결박하는 땅밟기 기도를 해야 한다.
식물들에도 영이 있다:
“기도하는 중에 누군가가 서로 소곤거리며 이야기하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었다...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변에 있는
꽃들이 그렇게 이야기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각 꽃들도 의식이 있고 개성이 있다. 나는 마음을 집중하면 그들, 꽃, 나무들의
강력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책(글자)에도 영이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냥 공상이 아니라 영적으로
실제이다. 책 속에서 나오는 영들과 나의 영이 실제적으로 만나고 대화하고 사랑하고 교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 속에서 나오는
어둠의 영들과 그렇게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함부로 책을 읽는 것이 위험한 것이다...” “나는 항상 글을 쓰게 되면 그
글에 관계된 영이 온다. 천국에 대해 쓰면 천국의 영이 수시로 임한다.”
가정집 가구들에도 영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에 있는 가구들의 위치와 배열...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영혼에 끼치는 영향력과 의미와 상징에 대해 알지
못한다. 자기 방 안에 있는 어떤 하나의 물건... 그것이 자기의 영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그리고 자기가 즐기는
취향, 일상의 버릇, 말투... 그것이 어떠한 영들을 잡아 당기는지, 어떻게 영과 운명과 관련이 있는지 모른다.”
신
체의 모든 장기들이 의지와 인격을 가지고 있다: 손, 팔, 다리... 등 어느 부위가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면 그 부위에 엄청난
기쁨이 느껴진다. 예를 들어 팔에 주님의 기운이 느껴지면 팔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신체의 모든
장기들이 의지와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장기도를 하면 심장 근처에 달콤한 느낌이 있었다... 사람의 신체는
영계와 연결되어 있다... 이는 이 시대의 영계에서는 비밀이다. 그러나 영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머리와
눈은 영과 에너지의 입구이다. 머리가 아프면 나쁜 기운이 들어온 것이다. 함부로 TV를 시청하거나 아무 책이나 읽으면 안 된다.”
“눈은 악한 기운이 많이 들어오는 통로이다. 눈에 힘을 주고 깜빡이지 않고 한 점을 응시하면서 대적하면 나쁜 기운이 떨어져
나간다.”
“몸의 각 부분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는 구체적인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해서 주님의 주 되심을
고백해야 한다. 머리를 주님께 드리고, 감정을 드리고, 가슴과 심장을 드리고, 눈에 기름을 부으시고 임하시도록 드리고, 입술,
손과 발과 모든 지체에 대해 주님의 구체적인 터치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림, 글, 영화에도 영이 있다:
“창백하고 어두운 그림에는 악한 영들의 에너지가 들어 있어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악한 영의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두운 그림, 글, 영화 등의 매체에 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두운 기질을 악한 영들을 끌어당긴다. 자꾸 불운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악한 영들이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 교회를 방문했을 때, 용지에 적힌 성구를 코팅해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집에 붙여 놓으면 선한 영이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헤븐교회 신도들은 정원 목사 책들도 복사해 집에 붙여 놓는다.
경건을 위장한 교묘한 배도적 행위들이다.
4. 정원 목사, 교파 초월 신비주의 영성가들에 영향받아!
어
느 더운 여름 날, 무기력한 상태로 평상에 누워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너, 힘이 없는 것 보니, 귀신이 들어와 역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 아들은, “귀신이라뇨? 힘이 없어 그런 건데...” 그래도 ‘혹시, 내 안에 귀신이...?’ 하는 생각에 한번,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물러가라!” 순간, 짜르르~ 하고 소름이 돋으면서 온 몸에 다시 힘이 생겼다. 그때 알았다. 그동안
귀신에 속아 살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대적기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새로운 영적 원리를 깨닫고 경험하고 발견할수록 새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았다.
청년시절 이런 체험을 한 이후 영의 세계, 영의 원리란 주제에 관심을 갖고 깊이 침륜해 들어간 것
같다. 그래서 주로 언급한 이들도 잔느귀용, 썬다싱, 하이드, 로렌스 형제, 성 프란시스, 대천덕 신부, 헨리 나우웬, 아그네스
샌포드, 프란시스 맥너트, 바바라 슐레몬, 워치만 니, 박철수, 이용도, 몇몇 빈야드주의자들... 등 교파 추월 신비주의
영성가들의 책들을 섭렵하다 19C 러시아 무명의 순례자가 쓴 『이름 없는 순례자』라는 책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듯 보인다.
『영성의 발전을 갈망하라』, p.168에서, 이들의 책을 반복하여 읽으며 신선한 영적 에너지를 채웠다고 했다.
그
래서 단순 단어 반복 부르짖는 기도와 호흡기도, 대적기도, 방언기도 관련 책들을 펴냈는데, 철저히 인간의 자의지에 의한
이성주의이다. 힘쓰고 애쓰고 노력해야만 영이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아무리 그가 사망했다 해도 1994년부터 수십만
권이 팔린 46권의 저서들과 그를 따르는 만여 명의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그의 가르침이 전파되고 있는 교회가 있고, 이론적
가르침을 배경으로 모방 행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4-1. 영성운동(?) 하는 사람들의 이면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잔인하다!
정
원 목사(본명, 정영호, 2015년 사망)는 1956년에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총신대학과 총신대원을 졸업하였다. 그의 저서에
의하면, 23세 되던 해인 1979년 자칭 임재 체험을 했다 하고, 30대 초반인 1986년 경 포도원교회를 개척하여
2000년까지 사역하였다. 38세인 1994년부터 『아름다운 영성을 위하여』를 필두로 영성에 대한 글을 쓰며, 주로 영성 집회를
인도하였다. 13년간 목회하던 교회를 닫고, 2001년부터 인터넷 카페(‘영성 모임’)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영성 관련 자료들을
유포하고 독자들과 온라인 상에서 교감을 나누다, 이마저도 2006년 문을 닫고, 따르는 이들과 함께 비밀교회 모임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다 2012년 5개 교회와 합병하여 다시 교회를 시작하게 된다. 그것이 ‘헤븐교회’(독립교회연합회 소속)이다.
30년 넘게 영성만을 파고들어 본인만의 이론과 체계를 갖고 우월의식에 차 있는 사람(본인은 인간성을 초월했다는 의식 갖고
있음)과의 평등한 공동목회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꼼수가 있었다. 2년 뒤, 개척하여 함께 했던 교인들을 대동하고, 교회의
재산을 바치고 합병에 동참했던 목회자들 중 4명은 갖은 죄목이 덧씌워진 채 2년 만에 빈손으로 나와야 했다. 신앙적․교리적 문제도
아닌, 그렇다고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 문제 아닌 문제 “꺼리”를 들이대며 본인들이 개척하여 섬겨왔던 식구 같았던 교인들
앞에, 개처럼 기어다니며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울며 빌게 만들었다. 도저히 고개를 들고 생활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만들어놓고 내보낸 것이다. 영성운동(?) 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니 책이나 공예배만 보고는 분간하기 어렵다.
이면을 봐야 한다. 그는 타인에게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손가락만 베여도, 수년 동안 입에서 피를 토하는 병이 있어도, 귀신의
역사로 보고 제대로 병원치료도 받지 않았다.
이하 생략, 월간 종교와 진리 6월호에서...
5. 정원 목사, 영을 공급하고 주님의 임재를 나눠주고?
5-1. 사람을 만나기 전, 먼저 그의 영과 만난다.
5-2. 설교 준비는 대충, 주님 마시고 간다!
5-3. 몸은 가지 못했으나 영을 띄워 영으로 가서 축복해줬다?
6. 호흡하며 주님을 마셔라! - 망령된 가르침!
6-1. 외마디 문구 계속 반복하라! 임재하신다?
6-2. 이머징처치와 관상기도의 행태를 띄고 있다.
7. 선악과 범죄는 두 번째의 죄?
8. 이원체적 인간관, 기준은 발성기도
9. 정원 목사, “내가 천국 관리자다! 회개 없이 내게 오면 죽을 수도!”
10. 꿈과 상상력 통해 영성 개발?
11. 사단 결박권 주장!
12. ‘호흡의 기운’이 ‘영’이며 ‘생기’이다!
12-1. 전주 안디옥교회 아바기도에까지 영향 미쳐!
12-2. 부르짖는 기도로 지옥을 버리고, 천국을 채우라!
13. 이중 구원관
14. 성경을 큰소리로 읽으라! 영이 나온다. 그걸 마셔라. 영계가 열린다!
15. 악령이 기체 → 액체 → 고체 → 질병이 된다!
17. 주님 십자가(피) + 우리 십자가(피) = 가나안의 승리
18. 모든 것은 3단계! 최고층차에선, (육)죽음이 처리돼 영으로 산다!
19. 방언 예찬
20. 정원 목사와 사모의 징계권
22. 헤븐교회 체험기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첫댓글 정원목사의 배기와 쉰목사의 배기도가 어찌 그리도 닮았는지요? 쉰목사같은 이단이 발생한 발원지가 정원목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군가 쉰목사에게 어느 신학을 나왔냐고 반복해 물어봐도 한번도 대답하지 않는다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