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강 수 월 래
"강강수월래"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이순신 장군이 아군의 수가 적보다
적은 것을 감추기 위해, 마을의 부녀자들을 모아서 남자차림을 하게하고 "강강수월래"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옥매산 허리를 빙빙 돌도록 했다고 한다. '강강수월래' 는 강포한 오랑캐,
즉 왜적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과 주위를 경계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달 밝았다 계명 산천에 달 밝았다
달 밝으면 오늘도 승전이라네
강강수월래, ....
나는 좋네 나는 좋아
석달 열흘 기다려도 나는 좋네
우리 님은 승전하고 오실 테니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바늘 가는데 실 안 가랴
열두 바다 건너 나는 간다
너 죽으면 내가 있다
나 죽으면 하늘이 있다
어서 싸워라 나라 일에
죽은 죽엄에 꽃이 핀다네
이것은 후렴을 뺀 '강강수월래'의 가사로 당시 여성들의 나라 사랑하는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o 첨가 "쾌지나 칭칭나네" 는 아주 흥에 계워서 자주 부르는 노래인데, '쾌지나'는
'快哉'에서 나온 말로 기쁘다는 뜻이고, '칭칭나네'는 왜장 '청정(加藤淸正)'이
나가네 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쾌지나 칭칭나네'는 "기쁘다 가등청정이 쫓겨
가네"라는 뜻이 된다.
<역사 속의 역사 읽기> 2권 163 쪽에서
첫댓글 저는 가사도 몰랐고, 노래의 뜻도 몰랐기에 혹시 저처럼 모르는 분이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배경도 모르고 그냥 흥겨워서,아풀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