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원동을 찾으면, 진한 사골 맛이 살아나 있는 국물에 건강이 깃들여져 있어 화제를 모으는 맛집이 있다. 도화역 맞은편 골목에 자리한 “가마솥곰탕(032-888-5477)” 바로 그곳.
이 곳은 오로지 음식만을 만들면서 생활한지 3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집주인의 손맛이 담겨져 있어 기존의 타업소에서 따라 올 수 없는 깊은 맛을 담아낸다.
대표 메뉴는 업소명 그대로 가마솥 깊은 곳에서 직접 고아 내오는 곰탕. 여기에 건강보양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송치(애저)요리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 송치(애저)란, 어미 뱃속의 송아지를 뜻하는 것으로 예부터 “송치나 애저를 증탕하여 국물을 장복하면 안색이 좋아지고 웬만큼 밤샘을 해도 피로를 모르게 된다”고 할 정도로 허약해진 몸을 다스리기 위한 건강식으로 애용되어 왔다. 특히 폐결핵과 만성피로, 정력감퇴 허약체질개선 등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송치요리는 송치전골, 수육, 한방송치(애저)통침 등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송치의 뱃속에 닭고기를 다진 것과 두부, 파, 마늘, 호두, 인삼, 진피, 대추 등을 넣고 실로 꼭 묶어서 푹찐 송치약중탕도 아주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새끼돼지를 잡아 내장을 꺼내고 그 속에 위의 재료들을 넣고 푹 찐 것도 건강을 위해 매우 좋다고.
<가마솥곰탕>의 양동호 대표는 “항상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음식을 준비한다.
오랜 시간 음식을 만들어 오면서 맛 뿐 아니라, 고객 한분 한분의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를 하고 있으며, 최상품의 재료를 선택하기 위해 엄선과정을 거치며 선별하여 담아낸다.”고 설명한다.
마치 내집을 찾은 것처럼 따뜻한 정이 묻어 나는 곳. <가마솥곰탕>
최고를 자랑하는 맛뿐 아니라, 맛을 위해 이 곳을 찾는 어르신분들의 적적한 마음도 달래드릴 줄 아는 정성이 넘쳐 나는 이 곳은 근래에 보기드문 친절 맛집임에 틀림없다.
자, 오늘 저녁에는 이곳 <가마솥곰탕>을 찾아 겨울 내내 차가운 바람으로 허약해진 건강도 챙기고, 넉넉한 웃음으로 푸짐하기만 한 집주인의 손맛도 느껴보도록 하자. 결코 후회없는 선택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