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온라인 가격 실시간 반영
지난 주말 국내 최대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하남의 '수퍼샵'.
매l장에는 종이가격표 대신 LG이노텍이 공급한 전자가격표시기(Eloctronic Shelf Label. ESL)에 가격과 함께 바코드가 표시돼 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전문몰 SSG와 오프라인 매장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가격 서비스다.
ESL은 전자종이를 이용해 가격, 용량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다. 스마트폰에서 SSG 앱을 실행시켜 이 바코드를 스캔하니 스마트폰 화면에 자세한 제품 정보와 결제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슈퍼샵은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인 O2O 전문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는 미용, 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 1000여 종을 판매하고 있고 고객들은 슈퍼샵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SSG닷컴 온라인 몰과 똑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온라인 결제나 현장 카드결제, 현금 모두 가능하다. 구입한 제품은 바로 가져가거나 배송시켜 자택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ESL바코드 스캔을 시작으로 상품 정보 확인, 결제 배송까지 매끄럽게 이뤄졌다.
고객들은 카트를 끌거나 물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온라인으로 물품을 살 때 제품을 보지 못하고 주문하는 불편함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