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은 2001년 부터 해마다 연말에 한해를 돌이켜 그해를 대표하는 그 해의 한자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올해의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 봅니다.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일컫는 것을 뜻한다.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
2013년 : 倒行逆施(도행역시)
도행역시는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출현 이후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역사의 수레바퀴를 퇴행적으로 후퇴시키는 정책·인사가 고집되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한다”며 추천 이유를 말했다.
2012년 :거세개탁 (擧世皆濁 )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들다는 뜻..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이 뽑힌것은,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요구하는 것
2011년 : 掩耳盜鐘(엄이도종)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않고 남의 비판이나 비난을 듣기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내 귀를 막고 나쁜일을 하니 남도 못들을 것이라 착각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나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0년 : 藏頭露尾(장두노미)
쫓기던 타조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진실을 숨겨두려 하지만 실마리는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이다.
한미 FTA와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에 대해 진실을 감추려는 행태를 꼬집음.
2009년:旁岐曲徑(방기곡경)
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뜻.
바른 길을 쫓아서 일을 순탄하게 하지 않고 正當한 방법이 아닌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을 이르는 말.
정부 여당이 정치적 갈등이 있는 4대강 사업과 미디어법을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강행 처리한 것을 지적.
2008 :護疾忌醫(호질기의)
병을 숨기고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는 뜻으로 자신의 결점을 감추고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을 비유한 말.
이명박 정부 출범. 불통과 진실 왜곡을 비판.
2007년:自欺欺人(자기기인)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自身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諷刺함.
학력 변조와 논문 표절 등 도덕 불감증에 빠져 있는 사회 지도층을 향해 날린 날선 비판.
2006년 : 密雲不雨(밀운불우)
짙은 구름이 끼여 있으나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
1. 어떤 일의 징조만 있고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음.
2. 恩德이 아래까지 고루 미치지 않음을 이르는 말.
2005년 : 上火下澤(상화하택)
위에는 불, 아래는 연못.
불이 물 위에 놓이고 연못이 아래에 놓인 모습으로 사물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나타냄.
2004년 : 黨同伐異(당동벌이)
시비와 곡직을 가리지 않고 자기편은 무조건 동조하고, 상대편은 덮어놓고 공격하여 배척함.
2003년 : 右往左往(우왕좌왕)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하여 종잡지 못한다는 뜻.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함
2002년 : 離合集散(이합집산)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
16대 대선으로 인해 이리 저리 모이고 흩어졌던 세태를 꼬집음.
2001년 : 五里霧中(오리무중)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말로 어디에 있는지 도대체 종적을 알 수 없다는 뜻.
무슨 일에 대하여 방향이나 상황을 알 길이 없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과 전쟁으로 얼룩진 국제정세, 특히 계약제와 연봉제 도입등 신분 불안에 대한 답답한 현실이 선정 이유.
첫댓글 매년 들었는데도 오늘보니 또 새롭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