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좋죠 ~ 드디어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초록 나무와 파란 하늘을 보는 루시 실장의 마음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들었답니다.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너무 빨리 뜨는 해가 아깝다는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Daylight Saving 이라고도 불리는 썸머타임, 일광 시간 절약제는 "낮 시간을 아끼자" 라는 취지로 만든 제도 랍니다.
일광시간 절약제(썸머타임)는 여름철에 낮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표준시보다 시계를 1시간 앞당겼다가, 낮 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이 되면 다시 되돌리는 제도를 말합니다.
전 세계 77 국가에서 시행중이라고 합니다.
이곳 뉴질랜드도 일광시간 절약제를 도입한 나라 중 하나 인데요.
실제로 일광시간 절약제가 시작되면 저녁 7시,8시가 되어도 낮 같은 밝은 해를 보고 있으면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처음 저도 뉴질랜드 왔을때는 이 개념을 잘 몰라서 왜 시간을 바꾸는지, 언제 바뀌는지 잘 몰라서 헤멘적이 많은데요.
요즘은 일광시간 절약제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여름의 긴 해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하는 기분에 뭔가 시간을 빼앗긴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요.
일광시간 절약제 Daylight Saving Time 2020 일정
시작 : Sunday, 27 September 2:00am (9월 27일 일요일 새벽 두시)
새벽 두시에 시계가 자동으로 새벽 세시로 바뀝니다.
종료 : Sunday. 4 April 3:00am 2021 (2021년 4월 4일 일요일 새벽 세시)
새벽 세시에 시계가 자동으로 새벽 두시로 바뀝니다.
휴대폰, 컴퓨터는 뉴질랜드시간으로 해두셨다면, 새벽 여러분이 잠드신 동안 자동으로 바뀔예정이나,
벽시계,알람시계,자동차 시계 등은 수동으로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이제 다음주 부터는 한국과의 시차도 3시간에서 4시간 차이로 바뀌게 되는것도 알아두세요.
일광시간 절약제(썸머타임)의 역사
Daylight Saving Time (DST)라고도 불리는 일광시간 절약제는 미국 벤자민 프랭클린
이 파리 주재 미국 대사로 일하던 해에 한 잡지 편집장에게 보낸 편지에 "여름에 일찍 일어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램프의 기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곤충학자인 조지 버논 허드슨이 "여름철 시간을 2시간 앞당기면 정원을 가꾸고 자전거를 타는 등 야외 활동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라고 하며 일광시간 절약제를 뉴질랜드 왕립협회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사실 일광시간 절약제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나라는 바로 독일입니다. 1916년 제 1차 세계대전을 치르던 독일이 길어진 낮 시간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일광시간 절약제를 실시 하였고, 그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전쟁이 끝난뒤에는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나라도 일광시간 절약제를 시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