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덕유-가야 국립공원 연계산행
(feat.만 4일의 여정... 험난했지만 뿌듯하다)
** 지극히 제 개인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Summary]
1) 총 책임자인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2) J3클럽 가입 후, 첫 활동이자 첫 200km 도전
3) 수도지맥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4) 만 4일, 상왕봉까지 99시간 소요
5) 졸음과의 사투
★난이도: 저 세상(단순히 거리 문제가 아님)
- 수도지맥 구간은 등로 안 보임, 산죽밭 천국
- 그 외 두리봉~상왕봉 가는길, 삼봉산~소사고개 하산길, 빼재 가기 전에 귀지대갈봉 어렵고 위험
★코스(200km)
중산리탐센-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삼도봉-노고단-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고기리-노치리-수정봉-여원재-고남산-매요리-사치재-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중재-백운산-영취산-민령-구시봉-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왕복)-귀봉-지봉-대봉-갈미봉-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왕복)-수도지맥(분기점)-한기리-거말산-우두령-시코봉-수도산-단지봉-좌대곡령-목통령-두리봉-상왕봉⛰️-칠불봉-서성재-백운동탐센
★소요시간
* 24.10.09(03:07) 중산리 출발
- 전체: 101시간17분
- 상왕봉 까지: 약 99시간
★날씨: 종주하기에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음
-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움(쉘자켓, 경량패딩, 보온장갑 필수!)
★동기: 꼭 하고 싶은 종주라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올해 7월에 홀로 지리태극종주를 중탈하고 난 후,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께서 제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신 후 댓글로 훗날에 장거리 종주 할 일 있으면 같이 하자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함께 걸어주셨던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리고, 많이 의지 되었습니다.
★소견: 200km종주가 호락호락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해냈다는 성취감도 들고 뿌듯합니다ㅎㅎ
★준비물(장비 등)
35리터 배낭, 경량패딩, 쉘자켓, 방한장갑, 반장갑, 은박담요, 고속충전기, 보조배터리, 우의, 물티슈, 트레일러닝화, 폴, 비닐봉투, 식수, 행동식, 반찬 등 (여분의 장갑, 양말, 이너)
** 배낭무게는 가급적 가볍게!
★보급 및 휴식처
지리산대피소(햇반)
성삼재 편의점(매식)
고기리 약수터가든(닭백숙)
복성이재 철쭉식당(닭곰탕)
육십령식당(대관)
덕유산대피소(햇반, 라면)
빼재(지원)
한기리 영진식당(돼지주물럭)
목통령(지원)
그 외 노치 샘터, 구시봉 샘터
[본문]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백조의호수 선배님, 악다구니 선배님과 함께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끝까지 함께 하셨으면 좋으련만,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고기리에서 아쉽게 중탈하신 곽뚜벅이 선배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기념 촬영, 간단한 인사 후 시작을 합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열심히 걸었습니다.
성삼재에서 매식, 필요한 식량을 구매 합니다.
고남산은 고난산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고난의 연속입니다. 매요마을 쉼터에서 눈을 붙이고 계속 진행합니다. 추웠지만 조금이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육십령까지 힘겹게 도착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덕유산의 능선이 멋집니다.
졸음과의 사투 때문에 덕유산에서 다소 시간을 지체했습니다. 향적봉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고 필요한 식량도 구매하려 했지만 매점 직원분이 부재중이라는 변수가 생겨버렸습니다ㅠ 다행히 하늘이 도와준 덕분이랄까요?ㅎㅎ 장기 투숙하신 사진 작가님께서 라면과 공깃밥을 제공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ㅠ.ㅠ 덕분에 힘을 얻어서 완주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빼재(신풍령)에서 지원을 나와주신 선제 선배님, 셀레네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수도지맥 구간은 어찌나 힘든지 모르겠네요~
도저히 길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악다구니 선배님 왈: 종주킴님! 여기 길 없어요ㅎ)
한기리 영진식당에서 돼지주물럭으로 식사를 하고 1시간 남짓 취침 후 진행합니다.
수도산에서 부터 야간 모드로 들어갑니다.
특히! 시코봉 오르는 된비알은 어찌나 가파릅니까ㅠ
장태 아우님 시그널이 반가웠습니다ㅎㅎ
까마득하던 목통령에 도착하여 지원을 받았습니다. 행산 선배님, 사임당 선배님 감사합니다.
쪽잠을 자고 끝까지 나아갑니다.
드디어 상왕봉에서 완주를 기념합니다.
첫 200km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더니 너무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보통 난이도가 아닌 국공연산이라 더 기쁩니다.
부산지부 선배님들과 함께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까지 무사히 귀경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종주킴님은 종꿈은 아닙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 👍 👍
감사합니다👍🏻👍🏻👍🏻
첫 200km 고생 하셨습니당 ~~!
이번 200km를 통해, 저 또한 훗날에 3국공 완성해보겠습니다.
하늘이 준 사람의 선한 본성을 잘 보존하기 위해
자기수양을 강조(공자)했다면
그 수양의 한부분이 고통이 따르는 자기 인내가 아닐까?
목통령 에서 잠시 쪽잠을 자는 종주킴을 바라볼때
이 시간을 넘어서면
세상 그 어떤 모습과도 조화를 이루지 않을까!
잠시 젖어 봤었네요.
험하고 먼 길 걸어서
얻어낸 완주
많이 뿌듯 하셨겠어요
국공200k완주를 저도 많이 축하드립니다 🎉
고생많으셨습니다 ~~~♡
목통령 지원이 정말로 힘이 되었습니다ㅎㅎ 고통스러웠지만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정말 힘든길이였어요.생각했던것보다
난이도도 쎄고. 그렇지만 함께였기에 우리모두 완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공연산 200km완주 추카드리고
앞으로도 멋진산꾼이 되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의지 많이 되었습니다. 백조처럼 걸음이 가뿐하셨는걸요?ㅎㅎ 함께 하시는 분들과도 호흡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J3클럽 가입 후, 첫 활동이자
처음 200km 도전 대단하십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축난 몸 보양식 섭취하시고 조속한 시일내 호전되시길 바랍니다
지리국공 완주하고 집에 와서 맛난거 많이 먹었습니다ㅎㅎ 완주를 보상하는 선물이죠~ 대단한 도전은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 젊은 나이에 산에대한 열정이 가득하니 어떤 종주라도 무난히 완주
하리라 봅니다
힘든 국공 완주 축하하고
앞으로도 멋진 산꾼이 되길 바랍니다
중탈의 유혹을 뿌리 치기 힘들었네요ㅎㅎ 졸음이라는 변수가 가장 크죠~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고생 많았어요. 완주 축하합니다.
즐산, 안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신풍령에서 지원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젊을때 등산의 맛을 알았다면 킴님 처럼 도전했을텐데~ 전 애들이 좀 더 크면 도전해봐야 겠어요!ㅠㅠ
큰 도전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십시오. ㅎㅎ
장거리도 장거리 입니다만, 길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값진 결과를 얻어서 뿌듯합니다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국공연산 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졸음과 싸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였다면 완주가 불가능이였을겁니다.
첫 만남부터 몸이 억수로 가벼워 보였는데
예사롭지 않은 모습답게 역시나 가뿐하게 완주 하셨네요
국공연산 완주, 수고 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회복 잘 하시고 앞으로도 쭈욱 이어가시길~
고기리에서 중탈하신게 너무나 아쉽습니다ㅠ 젊음의 패기를 쭉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완주 축하합니다 지친몸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은 길 좋은 곳으로 찾아다니면서 힐링하겠습니다.
눈이 똥글똥글~~ 사슴 같아요..
처음 보았을때도 잘생긴 얼굴에 눈이 어찌나 동글동글 하고 이쁘던지~~
제눈하고 바꾸고 싶더라는~~
눈이 탐납니다..🤣😂🤣
서울~ 멀리서 와서
긴걸음 하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초장거리 많이하면 눈이 납작해지니 많이 하란 얘기를 못하긋네요..ㅎㅎㅎ
국공200길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풍령에서 지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미 제 눈은 납작해진듯 합니다ㅎㅎ 졸면서 걸었더니 너무 정신 없었습니다.
중산리에서 처음 보았을 때 너무 젊은 친구라 이 긴 거리를 완주할까 의문을 가졌는데
천왕봉 오를 때 보니 내공이 보통이 아니구나 느꼈네요.
가야산에서 내려올때 보니 너무 생생해서 금방 일출보고 내려오는 산객 같아 좀 놀라기도 했네요.
소원하시던 국공연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았어요.^^
200km가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도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습니다. 100km급 종주는 몇 차례 해보았기에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국공연산200km 완주를 겪하게 축하드립니다. 서울이 집이신가요? 저도 서울이라서 멋진 모습을 한번 보고 싶어서 물어봅니다. 다시한번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고향은 대구, 실 거주지는 경기 양평 입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로 건너갔습니다. 서울로 접근은 용이합니다.
제삼리 첫 산행이 국공이군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대단하다고 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먼 길 걷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안산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그저 고인물 선배님들의 경험을 배울 뿐 입니다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머리에 선 모습이 너무 뽀송뽀송 하시기에 깜
짝 놀랐습니다!!^^
항상 무탈한 걸음 응원드립니다!!^^
완주에 대한 보상이랄까요? 긴장이 싹 풀렸더니 힘이 솟았습니다ㅎ
종주킴님 첫장거리가 국공이라 할말이 없네요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많은거리 많은시간을 견디며 당당하게 이룬 국공연산 완주를 축하합니다
지친몸 잘 회복하세요
설악태극, 불수사도북 트리플, 삼백종주 등 장거리를 몇번 경험해보았지만, 200km는 처음이라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길이 좋지도 않았습니다만... 이번 국공연산을 통해 또 다른 도전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쭉식당에서 고문님께서 찬조해주신 덕분에 한끼 식사를 든든하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러다 전국 최연소 종주꾼들의 대부 노릇 하겠습니다 우리 큰아들하고 동갑이라는데ᆢ
어린티는 온데간데 없고 걷는 내내 불평한번 안하고 선배들 뒤를 잘도 따르시고ᆢ 간혹 선두
자리를 내어주면 ᆢ 멋찐 리딩까지 참 소색없는
꾼의 자질을 다 갖춘 듯 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산들을 넘어야 겠지요 언제나 그산을 경배하듯
넘으시면 부상없이 언제나 날머리에 서실겁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
92년생 원숭이띠 입니다🐵 원숭이띠 라서 그런지 재주가 많습니다😅😅 그나저나 제 2의 아버지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습니다ㅎㅎ 그리고 최연소 종주꾼은 저 보다 3살 어린 장태 아우님이 이미 맡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ㅎㅎ) 졸음과 싸우면서 한계를 맞았을때, 야간에 추운 날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ㅎㅎ 시작하기 전에 지부장님께서 전화통화로 당부하셨던 말씀을 "다른건 몰라도 내가 시키는대로만 잘 따라오면 무조건 완주 합니데이" 끝까지 새겨들었습니다ㅎㅎ 대간길은 저도 다 알지만 수도지맥은 초행이라 걱정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부장님의 경험을 통해 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젊은 친구가 대단하네
외형은 우리아들하고 비슷한데 많이 부럽다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꾸준히 산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지리 국공연산 완주 했으니 어디든 자신있게 해쳐 나가겠습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멋집니다.
클럽장님 부터 수 많은 선배님들의 발자취가 담긴 길을 따라갈 뿐 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