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귀에선 에디뜨 삐아프의 라비앤 로즈가 울립니다.
그녀만 생각하면 작은 참새 같습니다.
참 안되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목소리에 음색..
어젯밤 빗속의 서면에서의 데이크중 조개찜이
원기를 돋아주고
결국..하켄과 여러 카탈로그에서 찾을 수 없는 집세일 헬리어드 마스트시브/롤러도
서면의 선반집을 뒤져 찾아내어 2개를 원래대로 제작해 줄 것을 부탁해 놓았습니다.
베아링용도의 베이크라이트 재질 판대기도 함께
약간 휘어진 피봇도 깎아 달라고 부탁해 놓았습니다.
한숨 돌렸고..
모처럼 12시 넘어가니 안개같은 비도 그쳐, 본격 샌딩작업은 좀 망설여 지고
엉성하게 묶여있던 일본선적 당시의 항해등 베이스를 버리고 다시 만들었었지요?
제자리에 맞추어 고정해 보았습니다.
없었던 정박등(원래는 마스트 중간 갑판 작업등 ..상단에 한개 있었는데
..도 한개 더 달아 항해등과 작업등을 달아 매었지요
베이스 화운데이션은 딱딱한 재질의 나무판을 잘라 만들고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잔뜩 흡수시켰습니다.
충격에 견디도록 확실하게
마스트의 허연넘들은 상처부위에 에폭시필러를 굳히고 있는 넘들입니다.
천천히 태산을 넘자.
"고통없이 이 세상에 얻을 건 아무것도 없다."
임재범의 '비상'을 들으니...와 닿습니다.
그대가 미스코리아 보다 천만배 아름답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