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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의성 저의 고향땅으로 흐르는 물은 이렇게 깨끗합니다.^^
미천(美川)은 보리문디 땅이라는 경상도 하고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面)을 보유하고 있는 의성군(19개면)땅에 있으며
선비의 꼬장 꼬장한 성품을 빼다 박은 안동땅까지 넘나들며 자갈 밭과 갈대 밭을 파고들어 아래로 흐르기를 반복하며
흘러 흘러 남한제일의 낙동강 기나긴 품에 안기는 강이다
미천의 최장 발원지로는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이며 ,점곡면, 단촌면 그리고 안동시 일직면, 남후면 검안리에서
낙동강에 스며드는 57km의 강이다. 의성군 옥산면,점곡면은 사과로 유명한 곳이고, 강이 흘러가는 동안 이렇다 할
드넓은 농지가 형성되지 않아 물은 맑고, 강가에 쓰레기는 동네 앞으로 어쩌다가 불법 소각 하거나 강둑위로 조금씩
버린 쓰레기가 전부이다.
이제 맑은 강 미천으로 가봅니다.
이른 아침 자가용은 의성 버스 터미널 앞에 주차하고 택시로 옥산면 금봉리 숫재로 이동하게 된다.
전날 눈이 온건지 눈이 많이 쌓여있고 날씨가 흐리니 눈발이 조금씩 내린다.이곳에 내려 지맥길로 올라 오늘 일정을
시작하게 되고...
미천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742개의 크고 작은 강 중에서 깨끗하게 흐르는 강이며
이렇게 맑은 물이 의성 옥산 사과, 점곡 사과를 맛있게 길러내는 물이 된다.
미천이 지나는 강길에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아래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가 자리하며
이 절은 신라시대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高雲寺고운사)라 하였고, 그 이후 신라 최고의 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가운루,우화루를 창건하여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이름을 바꾸게 된다.
여기서 잠시 산줄기 언급하자면
지금의 갈라지맥길이 산줄기 끝인 1번 안동시 남후면 검안동으로 가버리면 미천 북쪽 지맥길이 되니
반변천 남쪽 울타리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셈이된다.(반변천 북쪽 마루금은 덕산지맥길이다.)
2번 안동시 영가대교 옆 귀래정으로 가면 반변천 남쪽 마루금이 되나, 갈라산 이후 서쪽 마루금은 안동시 검안동으로
가는 10km의 산줄기가 없어지는 형국이다
3번은 반변천 제1지류이며 낙동강 제2지류격인 길안천 서쪽 울타리가 된다.
1번 미천 북쪽 지맥이나
2번 반변천 남쪽 울타리로 가느냐는 오롯이 지맥을 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지맥 능선에서 본 청송군 현서면 방향
저곳으로 흐르는 강은 길안천 73km이며 길안천은 청송군 현서면 노귀재에서 발원해서 청송군을 지나서 안동시 길안면을
거처 안동시 임하면에서 반변천에 합류하는 강이다.
훗날 저곳 청송군 현서면을 지나 가야하니 눈길 한번 주고
찍어줄 사람 없으니 이렇게 한장 담고
강길 36번째 누적거리:4,832km
이곳에서 미천 물줄기는 시작되며 아름드리 전나무가 빼곡한 숲속 눈길을 사정없이 내려 가본다.
동토의 얼어붙은 땅이라는 시베리아 벌판보다 더 꽁꽁 얼어붙은 곳이라 한참 내려가도 물줄기 구경도 못하고
진행경로
지나온 계곡 풍경
잡목이 지 맘대로 자란곳이 많아 일단 머리부터 들이 밀어 본다.
한동안 이런길이 이어지며 내려왔고
고향땅에 왔건만 반기는건 잡목과 잡풀이라
의성땅 인심이 이정도인가 할 정도로 잡풀이 대단하다.
내려갈 길을보니 막막 하기만 해도 그래도 고향 아닌가
잠시 서서 운기조식 하니 그제서야 바람마저 너그러운듯 포근한 마음이 감돌고...
내려온 길은
물줄기를 찾으며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이렇다.
계곡따라 한참 내려 왔건만 아직 이렇다 할 물줄기는 찾지 못 하였고
어느 정도 내려오니 계곡을 막은 사방댐이 자리해 이후부터 좋은 아스길 따라 진행하며 걷게된다
아스길이 보이고 사방댐 아래로 전날 흩뿌린 눈과 흐르는 물은 전혀없는 상태다.
얼어붙은 아스길과 미천이 얼음장 아래로 흐른다.
눈이 오락 가락하니 시골 고향집에서 느끼던 달콤하던 시절의 감정들이 떠 오르게 되며
고향땅은 언제 오던 참 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새벽녁에 일어나 밤새 눈이 얼마나 왔나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면
소담스레 내린 눈이 마당이며 담장위며,장독대 두껑위로 수북 내려 있었던 날들...
이제 모든걸 덮어 두려 내렸지만 도로가로 내린 눈들은 빙판길이 되어 미끄럽기만 하니
해는 뜬건지 만건지 추운 겨울날이라 노루꼬리 보다 짧은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낙동강에 서야 할텐데
마음은 급한데 몸은 이미 길바닥에 나 앉아 있는듯하다
참나무 잎들이 썩으며 질소 성분이 스며들어 그런가 돌들이 모두 검게 보인다.
옥산면 금봉리 첫 마을 독가촌에서 본 늙은 고목 나무아래 가지런히 쌓아 올린 돌무더기가 보인다.
예전에는 당집이 있었던 자리 같은데...
가야할 강길에 만나는 사과나무
의성 옥산은 사과로 유명한 곳이기에 점곡면까지 걷는동안 벼농사 짓는 논은 별로없고
과수원 마다 멀대처럼 생긴 사과나무만 보인다.
금봉리 마을
마을 버스가 기다리지만 이른 아침이라 할배 할매분들은 아직 기침을 안하셨는지
마을 자체가 텅비어 버린 느낌이든다.
조그만 배낭 매고 지나가니 무료하게 기다리시던 버스 운전기사분이 어지간하면 걷지말고 타라는듯 쳐다 보시고
사과철이 되면 지하수를 퍼올려 사과나무에 물을 주다보니
과수원 인근으로는 거의 다 지하수를 퍼 올리는 양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금봉산 자연 휴양림 가는길
아름다운 금빛의 봉황이 살았다는 전설의 산인 금봉산이다.
옥산면 미골 마을
지나온 미천 강 이지만 물은 거의 없고 자갈돌이 눈을 덮어쓰고 기나긴 겨울 나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옥산 저수지
빙어 축제 한다고 얼음판 위로 줄을 길게 쳐두었다.
이른 아침이지만 이곳 저수지의 얼음 두께 측정을 하기위해 인근 직원몇분이 여기저기 얼음을 개고 두께 측정을 하셨고
얼음판위로 지나가니 줄 처진곳 밖으로는 나가지 말고 조심해서 진행하란다.
멀리 남자 두분이 얼음을 깨고 얼음 두께 측정 중이시고
옥산 저수지
빙어 축제
산에 들면 산 짐승 잡지말고
물에 오면 물고기 잡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많은 빙어들이 전국의 내노라 하는 빙신(氷神)들의 낚시 밑밥에 걸려 바둥 거리듯 하늘 한번 구경하며
그것도 모자라 빨간 초장을 망토삼아 두르게 되니
나는 강이라...
그러기에 별별 상상을 해보며
얼음판 위로 가는건 포기하고 물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저수지에 오면 이런건 당연히 버려져 있을꺼라 생각 했지만
분명 의성 사람들은 아닐꺼야!
다만 낚시꾼들일 꺼야...!
아니긴!~~
부끄러운 현실이다.
의성 옥산지
저수지 만들며 약 30가구가 수몰 되었다는 내용이다.
저수지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는 소리없이 흐르고
미천 원 발원지는(옥산면 실업리)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에 옥산면 소재지가 자리하는 곳까지 흐르는 동안
이곳 최장 발원지는 달곡천이란 이름으로 흐른다.
최장 발원지 달곡천과 미천 원발원지 두 물줄기가 만나는곳까지 대략 3km 차이가 난다.
옥산면 금학리 마을 강가에 자리하는 토동벌통
금학리 마을
금학리 마을
금학리 마을의 기암
강가로는 쓰레기가 없고 강물은 깨끗하게 흐른다.
가끔 만나는 축사에서 나온 거름이 강가 인근에 자리 하지만
곧 과수원으로 직행 할날만 기다리고
여름에 보는 강과 겨울에 보는 강은 다르다.
하지만 물속 풍경은 사철 그렇게 다르지 않으니
물속 풍경중 돌에 물때가 많고 물 이끼가 많다면 그 강은 이미 오염이 되어있고
물이 조금 더럽지만 물 이끼나 돌에 물때가 없다면 그물은 조금만 관리해 주면 금방 살아난다.
지난번에 전국에서 가장 지저분했다는 성주의 백천 역시 물이 더러운곳이 아니기에, 성주분들이 쓰레기만 버리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백천으로 다시 살아날것이라 생각이 든다.
가끔 만나는 마을앞 쓰레기를소각한곳을 만나게 된다.
이정도는 어느 강이던 꼭 한,두번 만나기에 애교로 봐주고
온통 사과 과수원이지만 강가로 폐비닐이나 쓰레기가 없으며
자갈돌 위로 흐르는 물길은 아주 깨끗하기만 하다.
강가에 축사 거름과 사과 즙 만들고 남은 찌거기가 거름이 되어 사과밭으로 갈 날만 기다린다.
곳곳에 버려진 사과즙 짜고 남은 찌꺼기
사과 향이 시큼하니 오늘 그향기에 취할듯하다.
사과 나무 아래로는 둥근 자동차 타이어 조각낸것이 많이 보여
안동 고을의 추대장님께 전화를 드려보니 가을에 사과 수확전에 사과 빛갈 좋게하기 위해 햇볕을 고루 받으라며
은박지 깔고 그 은박지 고정 하기위해 나무마다 몇개씩 둔다고 한다.
지나온 과수원과 멀리 금봉산이 보인다.
지나온 강길과 좌측 멀리 학이 날개를 편 황학과 금빛 봉황이 서로를 견제하듯 서있다.
저곳에서 흘러온 물 역시 이곳으로 곧장 흘러오니 맑지 않을 수 없을듯
어느집에서 버린건지 모르겠고
옥산면 소재지에 들어오니 반기는건 이 두장승 녀석들이고
이곳면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고
지나온 최장 발원지 달곡천과 원 발원지 옥산면 실업리에서 내려오는 미천이 만나는 지점
온통 과수원이며 멀리 좌측은 날개편 황학산과 웅크리고 있는듯한 금봉산
두물이 만나니 물은 좀더 많이 흐르게 된다.
자갈돌과 갈대밭 그사이로 맑은물이 흐르는 모습이며
자갈돌위로 물때가 많이 없으며, 돌에 달라붙은 이끼는 전혀 없다.
옥산교 아래 미천 안내판
과수원에 꼭 있어야 하는 작은 꽃사과
이녀석들 없으면 사과농사가 잘 안된다고 하신다.
미천은 그렇게 높은 곳에서 흐르는 강도 아니며
수량이 많은 강도 아니며
그저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강이지만
국립공원 지리산 북쪽 임천강이나 동쪽으로 흐르는 덕천강 물보다 더 깨끗하게 흐르는 강이다.
강길이 자리하는 마을을 지날때 어르신들께서 불법 소각이나 무단 쓰레기 투기는 그저 애교로 봐줄만 했고
물은 물처럼 흘러 기분좋은 강이라 할만 하다.
미천이 흘러와 옥산면을 지나고 점곡면을 지나게 된다.
이제 점곡면은 미천을 어떻게 하였을지...
먼길 돌아가기 싫어, 갈대 밭을 지나 강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고
갈대밭 사이로 들어가며 부스럭 부스럭 갈대 허리 부러지는 소리를 느낀다.
전국의 내노라 하는 강들을 섭렵하며 지났거나 지나게 되겠지만
이 처럼 맑은 물 구경 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겨울에는 어느 강이나 다 깨끗하다고 하지만
물속의 물때와 물이끼는 어쩌지 못한다.
이번에 다녀온 지리산 중봉에서 발원하는 덕천강이 흘러 대원사 계곡을 지나 시천면(덕산)에서
지리 중산리 계곡,거림계곡 물과 만나면서 물이끼가 덕지 덕지 붙은 더러운 물로 변한다.
점곡면 사과 과수원
미천 강가 점곡교에서 본 영귀정
조선 연산군 시절 진사시에 합격한 학자 김광수가 지은 정사
이분은 서애 류성룡 대감의 외조부가 되시는 분이다.
영귀정에서 본 지나온 미천
영귀정
길이 600미터 가량의 사촌 숲
점곡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조성되어 바람을 막아주는 숲이다.
그리고 이곳은 조선 5대 명재상이셨던 서애 대감이 태어난곳이기도 하고
이곳 점곡면 사촌리에서 안동으로 시집간 안동 김씨 소강이란 여인이 똘똘한 아들 낳으려고
별별것 다하며 시집인 이곳에서 애기를 낳으려 했지만
친정 아버지의 반대로 문전 박대 당한후 사촌리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 아래서 사내 아이들 낳으니
그가 바로 서애 유성룡 대감이시다.
사촌리는 예전부터 영의정이 나온다는 명당터 였다는걸 안 친정 아버지는 풍산 류씨에게 영의정의 기운을 주기 싫어서
반대를 하셨고,서애 대감 어머니는 어떻게 하던지 이곳에서 사내 아이를 낳아 잘 키우고 싶으셨던 것이라 보여진다.
사촌 마을 앞의 사촌 절벽
이곳 미천은 모래강이 아닌 자갈돌 강이기에 물이 아주 깨끗하게 흐르는 걸 볼 수 있다.
자갈 돌들이 모두 깨끗하며 물 흐르다가 자갈 돌 속으로 드나들며 깨끗해진다.
미천
물이라면 이정도는 되야죠
강가 풍경은 이렇고
물속 풍경은 이렇고
허수께서 밭 주인분이 내어준 하얀 내복을 입고 서있다.
점곡면 땅을 지나 이제 단촌면 땅으로 들어와 보니, 미천 둘레길이 조성되어 반긴다.
지나온 강길과 잔디 농원
이곳은 단촌면 강건너 땅은 점곡면 송내마을
송내마을 앞 강가 풍경
오다보니 물을 건너야 할곳을 만나
그렇게 차갑지 않은 물을 건너
또 한번 건너고
이렇게 저렇게 건너온 강
용문 마을의 용굴전설
무슨 이야긴고 하니 "나름 대로는 네발에 여의주까지 입에 장착한 금빛 용을 보고, 구불 구블 기어가는 뱀인 구랭이라
했으니 이소리를 들은 용이 울화통 터져 죽었다는 내용이다."
용굴
배수로에 물이 흘러가는 모습인데 물이 아주 깨끗하게 흘러간다.
강을 다니면서 이렇게 깨끗한 물을 만나면 기분 좋고
시궁창 같은 물을 만나면 인근 사람들이 미워지기도 한다.
단촌땅으로 들어오니 과수원은 없어지고 넓은 의성 육쪽 마늘 밭이 나오고
단촌면 고운리
소 키우는 축사에는 100여마리 이상의 소들이 커 가며
대규모의 축사 단지다 보니, 관리가 잘된듯하다.
기차 철길을 지나고
산천어 양식장 안으로 들어와
지나온 강길 풍경
안동시 일직면 광연리 마을
할매 두분께서 구르마를 지팡이 삼아 강 길을 걸으시고
광연교와 광연마을
광연교에서 본 풍경
광연 마을앞 강가의 쓰레기들
마을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안동 고을 추대장님이 마중을 오셨기에
일직면까지 함께 걸으며 진행하게 된다.
수중보를 걸으시는 추대장님
물이 많이 흘러 왔기에 자갈 돌위로 물때가 조금씩 쌓이는걸 볼 수 있었지만
이정도면 꽤 괜찮은 물이라며 ...
추대장님도 강줄기를 찾아 다니시는데 큰강 5대강을 찾으시며 보다 많은걸 느끼고
배웠으면 좋겠다.
일직면에서 저녁으로 짬뽕시켜 먹고 추대장님은 집으로 돌아 가시고 다시 혼자가 되어 걷게된다.
오늘 철도길만 세번 건너게 되며
길 잃은 공룡알과 해넘이
오늘 뜻하지 않게 찾은 미천길이라 헤드 렌턴도 없이 와서
검은 밤을 눈뜬 장님마냥 걷게 된다.
렌턴이 있어도 야간에는 편하게 검은 밤을 즐기며
별자리 구경삼아 렌턴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5번 국도 남안동 휴게소와 광음대교
예전 5번국도의 암산 유원지
암산 얼음 축제하는 곳으로 오니, 야간이지만 직원분들이 소용한 시간을 틈타 이렇게 눈 요기감으로
얼음을 만들로 계셨고, 빛을 받아 달콤한 맛을 내는 아이스크림 같이 이쁘게 만들어 두었다.
물이 고무 호수를 빠져나와 이곳 나무에 달라붙어 이렇게 얼음왕국을 만들어 간다.
고운 달빛을 벗 삼으니 모든게 아름답고 즐거운 야간길이 되어
황홀함의 절정으로 다가오고
미천이 흐르는 곳에는 이런 모습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주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얼음을 즐긴다.
지금은 작업중
야간 작업 하시는분들
구 5번 국도의 암산 터널
일제 감정기때 경상도 북부에서 나는 농산물, 임산물 수탈 목적으로 뚫은 터널이며
이곳 절벽으로는 천연 기념물 252호인 안동 구리 측백 나무가 많이 자란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안동 무릉 유원지 절벽이 있으며 야간이라 물 속에서 꿈틀대며 이무기라도 한마리 올라올듯하다.
멀리 강원도 동강의 수직 뻥대와 비슷하게 생겼으며,미천길 중에서 암산 유원지와 이곳 무릉 유원지의 경치가 가장 좋은
구간이다.
늦은 시간이라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많이 봐왔던곳이기에
무릉 유원지
예전 가을 동화에 나왔던 무릉 유원지
경치가 아주 좋은곳이기에 봄날 꽃필무렵에 한번 와서 사진이나 몇장 찍어 가야겠다.
무릉 유원지를 나오면 만나는 백조공원 (무릉 유원지)
남후면 안동 유리병원을 지나
고운 달빛을 벗삼아 한참 내려오니
낙동강이 지척이다.
의성으로 다시 가야하니 아침에 미리 예약해둔 의성 택시에 전화를 해서 30분이면 도착하니 오시라 하고
안동시 남후면 검안리 검안교
검안리의 노거수와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남안동 대교
미천이 낙동강 품에 안기는 곳에서
사진 몇장 담고 있으니 의성에서 온 택시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이곳으로 오고있다
기사분께 사진 한장 부탁 드려서 찍고...
아름다운 미천은 맑게 흐르는 강이며 의성땅을 지나며 사과 농사을 많이 짓는 곳이지만
강가로 폐비닐이나 은박 비닐 한장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강이다.
모처럼 깨끗한 물을 구경해서 좋고 아름다운 의성의 맑은 물을 소개해서 기분 좋다.
다음강은 상주로 흐르는 맑은강 병성천으로...
첫댓글 역시 이야기보따리가 한보따리시네요^^~추운날 건강히 다녀오신듯하여~다행이라생각이 듭니다^^~
여름되면 저강 가만히 안둘건데
심히 걱정이네요.
아마 이번 여름에 난리굿 되겠습니다ㅎㅎㅎ
밤바람 찬데 건강조심하세요
이곳 제친구가 옥산땅에 2천평가량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터라 유심히 살펴 보건만 어느 나무가 그친구 소유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네요.
그 친구놈 한테 익히 들은바 옥산땅은 의성,안동,청송 삼각지로 강원도와 사촌뻘이라고 .
모처럼 고향길 신나게 걸어셨으니 마늘 냄새 진동 하겠습니다.
5000km가 눈앞이네요. 늘 조심하세요.
맑은 미천강 즐감해봅니다 :)
말조심해야지 용한테 구렁이라니 승천도 못하구 추사대장님 깜짝출현도 하시고 후기재미나게 봅니다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시산제에서 뵈어요^^*
ㅋ 성주하고 완전 극과 극입니다..
사천절벽이 웅장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응원합니다
대단합니다!화이팅!
해가 짧긴 짧았네요 ^^ 노루꼬리보다 짧으니까요 한주먹도 안되는 꼬리 ~
배방장님 글 잘 읽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길요 😊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군요.
깨끗하니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군요.
역시 의성 주민은 다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방장님, 고향쪽이라 쓰레기 없다고 하시는건 아니지요아 기분이 좋아지네요...ㅇㅅ 老 松
올만에 맑은물, 깨끗한 곳을 다녀 오셨다니, 내도 덩
아직도 매주 다니시는걸보니, 힘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게 설명절 잘 보내세요.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미천이란 이름이 참 잘어울리는 깨끗한 맑은 물이네요.
방장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첨으루 나도 9정맥 끝나면 강을 따라 걸어보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
미천 강행길에 따라갔어야했나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물이 맑고 좋네요.
그 맑은 물에 코끼리 다리 풍덩! ~
빠져서 건너봤어야 하는건데 아쉽습니다.
사촌숲도 얼음축제준비하는 그 광경도.. 아쉽고..
좋은 곳 산행보다 더 좋은 것은
개고생하는 산행이 아닐지 싶습니다.
이번 지리 천왕-덕천강행...에
배방장님의 인간애를 보며 느끼며
깊은 감동 감사 드리며^^
힘들었던 만큼 후기 쓰고 싶어 근질근질..
근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잘 쓰고 싶고.. 그러네요.
조만간 빠른시일내에 올려야지요.
후기 잘 보고 갑니더~
미천을 흐르는 물길은 수량은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본 강줄기중에 몇 안되는 아주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겨울날씨가 오락가락하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몸도 챙기시며 다니세요
한겨울이라서 물찾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차가운 냇물을 건너시는 모습...불편한 발목 냉찜질이라 생각하겠습니다...(넘 차거)
천왕봉 가셨다 했는데 미천 강행기를 올리시니 밀린 숙제가...ㅠㅠ
의성 옥산에 친구가 사과밭을 하고 있어서 몇번 다녀오긴 하였는데
차를 이용하여 다녀온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맑은 미천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
미쿡 유수의 대학에서 몇십년의 연구, 사람의 성공을 이끈는 요소가 과연 무엇인가? IQ도 EQ도 아닌 "열정과 끈기" 라는 결론이 얻었다 합니다. 방장님 명절 잘 보내세요^^
좋은 글, 그림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