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산마늘밭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서 산마늘자라는 모습 사진을
먼저 올려 봅니다
싱싱하고 싱그럽죠
이곳은 산마늘모종 밭 입니다
겨울에는 짚을 덮었다고 오늘 걷었어요
2015년 9월에 파종한 산마늘 모종 입니다
구경하고 싶어요 하신분 이곳까지
오시지 않아요 보이시죠
아주 가냘프고 여린잎이 앞으로 5년은
지나야 우리 밥상에 오르는 자격을 얻게 되겠죠
이곳의 산마늘모종은 2014년 파종한 것입니다
크기도 자라는 모습도 많이 다르죠
일반채소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서 잎을 먹을수가
있지만 산마늘은 산마늘밭에서 5년은 자라야 잎을
먹을수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걸려요
2년차 산마늘밭에서 자라고 있는 산마늘모종과
앞에서 보신 1년생 산마늘모종과 차이가 확실한가요
지금 보시는 이것은 어떠세요
산마늘모종 3년차 입니다 이중에는 4년차도
섞여 있어요 작년 옮겨 심기 과정중에 섞여서
지금은 분간 할수가 없어요
사마늘 밭에서 산마늘모종 구경하고 싶어요 하신분들
조금은 헷갈리는 면도 있으시죠 사진으로 봐서는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으니까요
3년차 4년차가 되면 잎도 두개로 벌어지기도 하고
크기나 모양도 제법 달라 진답니다
앞으로 나란히 하고 서 있는듯한 산마늘 모종들 귀엽죠
봄이면 제일먼저 올라와서 인사를 하는 산마늘은
우리들에게 많은 희망과 힘을 싫어 줍니다
꽁꽁언 땅속을 헤치고 제일먼저 올라오는 산마늘
봄의 기운을 제일먼저 전하고 있어요
옛날 보리고개가 있고 봄이면 송구껍질
벗겨먹던 시절에 이렇게 빨리오는 산마늘을 보면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을까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명이나물이라고 불렀다죠
사람의 목숨을 이어주었다고 해서 명이나물
호랑이가 먹고 인간이 되었다는 산마늘
모두가 다 산마늘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올해도 산마늘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누리시고 주위의 모든 분들과 더불어 축복받는
하루 하루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출처: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천마총각과 명이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