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왕기사 존자는 알라위에서 은사인 니그로다깝빠 존자와 함께 악갈리와 탑묘에 머물렀다.
2. 그 무렵 왕기사 존자는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참으로서 승원을 지키는 자로 남아있었다. 그때 많은 여인들이 치장을 하고 승원을 구경하기 위해서 승원으로 왔다. 그 여인들을 보자 왕기자 존자에게는 [출가생활에 대한] 싫증이 생겼고 애욕이 그의 마음을 물들였다.
3. 그러자 왕기사 존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출가생활에 대한] 싫증이 생겼고 애욕이 나의 마음을 물들였으니 이거 나쁜 일이 생겼구나. 내게 득이 되지 않는구나. 이제 나에게는 크게 나쁜 일이 생겼구나. 내게 아무 득이 되지 못하게 생겼구나. 어찌 다른 사람이 나의 [출가생활에 대한] 싫증을 씻어버리고 기쁨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그러니 참으로 나는 내 스스로가 [출가생활에 대한] 싫증을 씻어버리고 기쁨을 일으켜야겠다.'
4. 그러자 왕기사 존자는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의 [출가생활에 대한] 싫증을 씻어버리고 기쁨을 일으킨 뒤 이 사실에 대해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참으로 나는 이미 출가를 하여 집을 나와 집없이 되었건만 어두움에서 생겨난 이런 뻔뻔한 생각들이 치달리도다.
잘 훈련된 뛰어난 궁수 천명 힘센 장정으로서 강한 활 가져 도망칠 줄 모르는 이 사람들이 사방에서 나를 에워쌀 때에
그렇지만 여기로 이보다 많은 아름다운 여인들 온다고 하자. 이들 나를 괴롭게 하지 못하니 나는 법에 잘 확립되었기 때문이로다.
태양의 후예이신 세존 부처님 그분의 면전에서 열반 가는 길 그것을 나는 직접 들었나니 나의 마음 그것을 기뻐한다네.
이와 같이 머무는 나에게 빠삐만인 그대가 다가온다면 파멸을 만드는 자 그대 내 길 을 결코 보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
첫댓글 나는 법에 잘 확립되었기 때문이로다()()()
나를 괴롭게 하지 못하니 나는 법에 잘 확립되었기 때문이로다.
법보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