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룸
성경은 주께서 거듭나게 하심의 목적대로 이를 알고 좇도록 증거해 준다.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의 증인은 구약에 예언된대로 주께서 이루신 일들을 증거하여 듣는 자들이 예수를 메시야로 믿고 좇아 거듭나도록 성령과 동행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곧 복음을 전하여 죄사함을 받아 주의 백성으로 인침을 받도록 구속사역에 참예이다. 그 결과 주의 나라 확장으로 마귀의 일이 멸해지는 선이다. 성경은 이를 위한 교훈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셨다. 주종의 관계를 성립하게 하여 몫을 알고 사랑한 결과 선한 열매를 맺히도록 하신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하시어 기록 목적의 결론으로 증거해 주심이다. 곧 지혜와 지식과 명철을 더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는 선한 열매를 가득 맺히도록 성화이다.
즉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견인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 얻게 하는 일에 힘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주의 말씀으로 거듭나 주 사랑의 성화임을 확증케 한다.
사도바울이 옥에 갇혀 있었음에도 옥중서신을 써서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했음을 본다. 핍박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환난이 온다 할지라도 주님의 십자가 지심을 본받아 그 자취를 좇도록 함이다. 죄인들을 위해 주께서 화목제물이 되어주심처럼 거듭난 자들은 오직 복음과 주를 위해 사는 믿음과 믿음의 진보임을 발견케 한다. 곧 주께서 화목제물로 본을 보이심은 그 자취를 좇게 하려 하심임을 확증케 된다.
이 일에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했다. 누구든지 주의 마음을 품고 앎의 풍성함을 갖는다면 바울처럼 주와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는 능력이 된다. 풀무불에 던짐을 당할 줄 알면서도 끝까지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한 다니엘의 본과 연계이다. 로마서 15장 4~6절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하셨다.
이와 같이 성경은 주를 좇아 주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능력의 말씀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 주님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기쁘고 보람된 일인지 존재의 목적과 사람의 본분을 발견케 한다. 지혜로 앎이 많아짐은 믿음의 성화로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선순위를 갖고 충성하는 능력이 된다. 부르심의 뜻대로 화답할 수 있는 믿음의 성화를 위한 거듭남이다. 이처럼 카이로스인 하나님의 시간으로 드리는 사랑의 실천은 충만한 기쁨으로 영혼을 채워간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화평케 하는 이웃 사랑이 거듭나게 하신 몫임을 확증케 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로 주의 제자화하는 섭리이다. 곧 교회에 덕을 세우며 남의 유익을 위해 서로 사랑하며 서로 세워주는 믿음에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되게 하는 성령의 견인임을 확증케 한다. 복음은 기쁨의 충만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목자되신 주로 인해 선을 이루어감을 확증하는 바이다./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수필가